이투데이 스페셜리포트 [ 화장터, 기피 넘어 공존으로 ] 40년 된 벽제화장터 현대화 사업 착수…복합도시기반시설 전환 추진 [화장터, 기피 넘어 공존으로①] 서울시가 ‘벽제화장터’로 친숙한 서울시립승화원(승화원) 현대화 사업에 착수한다. 단순한 화장시설 개보수를 넘어 다가오는 초고령 사회의 장사 수요에 대비하고 승화원을 복합 도시기반시설로 전환한다는 중장기 구상이다. 25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서울시는 ‘서울시립승화원 현대화 방안 연구’ 용역을 20일 발주했다. 시는 연말까지 해당 용역을 진행한다. 이번 현대화 사업은 기존에 진행되던 단순 설비 개선과는 달리 2026년 이후부터 2045년까지의 중장기적인 수급 전망을 반영한 장기 계획 수립에 초점을 맞췄다. 서울시 장사문화팀 관계자는 2026-03-26 05:00 수요 40% 몰린 수도권, 화장로는 고작 25%…"공공 입찰 방식 개선해 제대로 지어야" [화장터, 기피 넘어 공존으로②] 국내 장례 문화는 기존 매장 중심에서 화장으로 완전히 재편됐지만 늘어난 수요를 감당할 장사 인프라 확충은 더디다. 특히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의 경우 화장 시설 수급 불균형이 고착돼 해마다 ‘화장 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25일 보건복지부 ‘장사업무 통계’ 분석 결과 2024년 전국 화장률은 94.0%로 나타났다. 1993년 19.1%에 불과했던 화장률이 약 30년 새 상전벽해한 셈이다. 서울의 화장률은 94.7%에 달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국민 10명 중 9명 이상이 장례 방식으로 화장을 택하고 있다. 하지만 필수 인프라인 2026-03-26 05:00 “공원이야, 화장장이야?”⋯기피 시설 꼬리표 떼고 지역 명소 된 해외 장사시설 [화장터, 기피 넘어 공존으로 ③] 일본 화장률 99% 넘어서⋯공원화한 화장터로 관광객 유치 북유럽·서유럽의 화장률 70~80% 육박⋯장사시설 인식 개선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화장 문화가 보편화되면서 장사시설은 이제 기피 공간을 넘어 휴식과 문화의 장소로 탈바꿈하고 있다. 25일 일본 후생노동성 통계에 따르면 2022년에 일본에서 사망한 163만 명 중 99.97%가 화장했고 매장은 490건에 불과했다. 일본은 화장문화가 발달한 만큼 화장터의 외관은 현대적이고 세련된 외관을 갖췄다. 1997년 개관한 일본 오이타현의 나카쓰시 ‘바람의 언덕 화장터’는 혐오시설이 아닌 2026-03-26 05:00 [ 전기차 충전, 약탈적 생태계 ] 입주민 모르게 바뀐 충전기⋯요금은 오르고 갈등은 커졌다 [전기차 충전, 약탈적 생태계] 입대의 중심 '깜깜이' 교체 구조⋯설명 요구 묵살 일상적 요금 인상 사례 빈번⋯입주민 "비싸도 선택의 여지 없어" "사용 가능한 시설 바꾸면 리베이트 의혹 제기될 수밖에" 전국 아파트 단지에서 전기차 충전기 교체를 둘러싼 입주민 갈등이 확산하고 있다. 입주자대표회의 의결만으로 교체가 가능한 구조 속에서 계약 과정이 공유되지 않고 요금은 인상되면서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25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 A 아파트는 기존 kWh당 약 150원 수준의 요금을 유지해왔으나 교체 이후 300원 수준으로 인상됐다. 사업자는 초기 이벤트 2026-03-26 05:00 아파트 충전기 교체의 수상한 거래…소비자만 ‘분통’ [전기차 충전, 약탈적 생태계] 입대의와 충전사업자 체결 방식 한국환경공단, 보조금 관련 공문 아파트 전기차 충전 요금 폭등의 이면에는 ‘거래의 역설’이 도사리고 있다. 출혈 경쟁으로 수익성이 한계치에 다다른 충전 사업자들이 입주자대표회의(입대의)를 상대로 무리한 영업을 강행하고, 여기서 발생한 유치 비용을 결국 입주민의 ‘충전료’로 회수하는 기형적 구조가 안착했기 때문이다. ‘공짜 교체’라는 달콤한 제안이 결국 소비자 주머니를 터는 부메랑으로 돌아온 셈이다. 25일 전기차 충전업계에 따르면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기 설치는 통상 충전사업자와 연결된 대리점이 영업사 2026-03-26 05:00 기후부, 로밍요금 수술대로…완속충전 더 싸진다 [전기차 충전, 약탈적 생태계] 기후부, EV이음카드 '100kW 미만' 단일구간 세분화 추진 완·중속 등 저출력구간 로밍요금 신설…요금 하향 조정 전기차 충전요금의 상한선 역할을 하는 기후에너지환경부 로밍요금 체계가 개편된다. 급속충전 출력에 해당하는 100킬로와트(kW)를 기준으로 이원화된 로밍요금을 30·50kW 등 하위 출력구간별로 세분화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렇게 되면 아파트 등 공용시설에 주로 설치된 7·11kW 이상 완속충전 요금이 더 저렴해질 전망이다. 25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기후부는 최근 자체 회원카드인 'EV이음카드' 로밍요금 세분화 2026-03-26 05:00 [ 거세진 행동주의 ] 경영권 분쟁 1년새 15% 늘었다…매년 증가 추세 [거세진 행동주의 上-①] 경영권 소송 106건…전년 대비 15%↑ 매년 증가하는 추세…지난해에만 340건 "상법 개정으로 소액주주 입김 강해진 탓" 행동주의 펀드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국내 기업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대폭 늘었다. 주주총회를 앞두고 의안 상정 가처분을 내고, 표 대결을 염두한 검사인 선임 소송 등 법적 수단이 확산하며 분쟁 양상도 한층 정교해졌다. 특히, 국내 운용사뿐 아니라 해외 행동주의 펀드까지 가세하면서 지배구조와 주주환원 정책을 둘러싼 압박이 전방위로 확대되는 추세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공시된 경영 2026-03-25 05:00 자금력 갖춘 기관 손잡고 '대기업·금융회사'도 노린다[거세진 행동주의 上-②] 공략 대상 줄이고 대형주 집중 압박 1% 지분으로 표 결집…기관 연대 강화 배당 넘어 이사회 개편까지 요구 확대 행동주의 펀드의 공세 방식이 달라졌다. 과거처럼 지분을 대거 확보해 압박하기보다 다른 투자자와 연대를 통해 의결권을 결집하는 전략이 확산하는 흐름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행동주의 펀드들은 공략 대상을 무작정 늘리기보다 일부 대형주와 핵심 종목에 집중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LG화학, JB금융지주, BNK금융지주, 코웨이, 가비아, 솔루엠, 덴티움, 에이플러스에셋, DB손해보험 등 2026-03-25 05:00 상장사들 달라졌다…자사주 소각하고 이사회 손질 [거세진 행동주의 上-③] DB손보, 보험업계 첫 '주주제안 이사' 선임 기업들, '강대강' 대신 선제 대응 확대 배당 넘어 이사회 구조로 옮겨간 주주가치 논의 국내 상장사들 지배구조 논의가 올해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거치며 새 국면에 들어섰다. 과거에는 행동주의펀드의 주주제안에 대해 경영권 방어 논리로 맞서는 장면이 많았다면, 올해는 회사가 먼저 자사주 소각이나 보유자산 유동화, 이사회 개편안을 내놓으며 갈등 수위를 낮추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단순한 배당 확대를 넘어 이사회 구조와 자본 배치 방식 자체를 손보는 흐름이 나타난다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이번 2026-03-25 05:00 [ 이란 전쟁 한달 ] ‘천국 지옥 오간’ 코스피, 698p 빠졌다 490p 올라…전쟁이 뒤바꾼 주도 업종 [이란 전쟁 한달]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코스피지수는 이달 1000포인트 넘게 빠졌다가 5500선을 겨우 회복했다. 1~2월 상승장을 이끌던 반도체와 자동차는 밀리고, 전쟁 이슈와 맞물린 해운·에너지·방산주가 시장을 리드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달 말 6244.13에서 이달 4일 5093.54까지 폭락한 이후 극심한 변동성을 겪으며 이날 5553.92로 마감했다. 하루에 최고 698.37포인트 빠지고, 490포인트가 오르내리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코스피지수의 월중 고점은 18일 5925.03, 저점은 4일 5093.54였다 2026-03-25 06:00 “걸프전, IMF도 견뎠는데” 멈추는 공장…포장용기 대란 몰려오나 [이란 전쟁 한달] 나프타 쇼크에 원재료 가격 한달 새 2배로…플라스틱 공장 단축 조업 원료값 급등했는데 납품가는 그대로…“돌릴수록 적자” 식품 포장부터 생활용품까지…5월 소비자 체감 현실화 원래 창고에 빈 자리가 없어요. 꽉꽉 들어차야 하는데...지금 봐봐요 23일 경기도 소재의 한 플라스틱 시트 가공 공장. 평소라면 45kg짜리 흰색 시트 롤이 산처럼 쌓여 있어야 할 350평 규모의 창고는 군데군데 바닥을 드러내며 썰렁한 기운이 감돌았다. 지게차가 쉴 새 없이 굉음을 내며 오가야 할 통로에는 직원 한두 명만이 무거운 발걸음을 옮길 뿐이었다. 포장 2026-03-25 05:00 1100달러 나프타의 반란…중동 쇼크가 부른 5월 ‘애그플레이션’ [이란 전쟁 한달] 중동발 공급 차질에 나프타 가격 급등 '산업의 쌀' 수급난에 요소 비료 가격, 페인트 가격까지 도미노 인상 "기름값, 택배비, 잉크값...오르지 않는 게 없다" 중동발 지정학적 충격이 촉발한 ‘나프타 쇼크’가 산업을 넘어 국민 일상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나프타 공급 차질로 석유화학 공장이 멈추기 시작하면서, 업계에서는 “4월 원료난, 5월 생활물가 충격”을 우려하는 ‘5월 위기설’이 현실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제 나프타 가격은 톤당 637달러에서 지난주 1161달러까지 치솟았다 2026-03-25 05:00 [ 글로벌 사우스 마스터플랜 ] "북미·유럽 넘어 亞·남미로" 현대차·기아 글로벌 축 재편 중국·브라질·아프리카 공략 강화⋯신차 투입·현지 전략으로 판매 확대 성장률ㆍ수요 높은 신흥시장 공략⋯현지생산 강화ㆍ맞춤형 차량 출시 현대자동차그룹은 북미와 유럽 중심의 기존 주력시장을 넘어 인도를 비롯해 아시아와 남미, 아프리카까지 글로벌 전략 재편에 나서고 있다. 주력 국가에서 관세와 규제 리스크가 확대됨에 따라 성장성이 높은 신흥시장을 새로운 축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23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인도를 포함해 중국과 브라질 등 주요 신흥시장에 신차 투입과 현지 맞춤 전략을 병행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2026-03-24 05:00 현대차, 2028년 인도에 ‘신흥시장 통합 R&D 허브’ 세운다 [글로벌 사우스 마스터플랜] 차량시험장·파일럿센터 구축 2006년 첸나이 설립 후 고도화 첸나이·푸네 등 연산 150만대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에 차량시험장과 파일럿센터를 포함한 신흥시장 통합 연구개발(R&D) 허브를 구축한다. 미국과 유럽을 넘어 인도를 차세대 핵심 거점으로 격상시키고, 현지 맞춤형 차량 개발부터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연구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23일 현대차그룹 저널에 따르면 현재 인도와 아세안 지역을 아우르는 소형차 개발 거점 역할을 하는 인도기술연구소는 2028년 차량시험장과 파일럿 개발 기능을 갖춘 2026-03-24 05:00 현대차그룹, 인도 진출 30주년 “2030년까지 50억 달러 투자” [글로벌 사우스 마스터플랜] 신차ㆍ전동화 확대, 생산기지 다변화⋯현대차ㆍ기아 올 100만대 판매 가능성 R&D에 이어 26종 신차 투입·전동화 확대⋯현지 맞춤 기술·라스트마일 모빌리티 올해 인도 진출 30주년을 맞은 현대자동차그룹은 투자와 제품 전략을 동시에 강화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생산과 연구개발(R&D)에 이어 신차 출시와 전동화 전략까지 확대하며 신흥시장 경쟁력을 키우고 생산기지 다변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인도 시장에서 2030년까지 50억달러(약 7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바탕으로 총 26 2026-03-24 05:00 [ 닫히는 실손보험 ] “단독 가입요? 다른 보험도 같이 드셔야 합니다” [닫히는 실손보험] 4세대 손해율 148% 육박에 ‘디마케팅’ 심화 5세대 출시 앞두고 4세대 갈아타기 등 ‘눈치싸움’ 직장인 A씨(45)는 최근 4세대 실손보험으로 갈아타려다 황당한 경험을 했다. 보험사로부터 “단독 가입은 심사가 까다로우니 다른 건강보험과 묶어서 가입하라”는 권유를 받았기 때문이다. 결국 A씨는 원치 않는 보험까지 함께 가입해야 하는지 고민하다 가입을 포기했다. 내달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앞두고 ‘보장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몰리고 있지만, 정작 소비자들은 실손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보험사들은 치솟는 손해율을 2026-03-24 05:00 반값 보험료냐, 반토막 보장이냐 '5세대 딜레마' [닫히는 실손보험] 5세대 실손 비용절감 효과 높지만 도수치료 등 보장한도 5분의1 급감 검사 잦은 환자들엔 불리한 구조 다음 달 출시될 ‘5세대 실손의료보험’을 두고 가입자들 사이에서 치열한 눈치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반값 보험료’라는 강력한 유인책에도 불구하고 비급여 보장 문턱이 높아지면서 실효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출시되는 5세대 실손보험의 골자는 비급여 의료비를 '중증'과 '비중증'으로 이원화해 관리하는 것이다. 그동안 실손보험의 손해율을 끌어올린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 비급여·비중증 진 2026-03-24 05:00 "구세대 실손, 돈 주고서라도 정리?"... 금융당국 ‘재매입’ 카드에 업계 고심 [닫히는 실손보험] 기존 계약 ‘돈 주고 정리’하는 재매입, 기준 마련 난제 부담 커지자 보험업계 신중론⋯세부안 논의도 지연 금융당국이 5세대 실손의료보험 중심의 세대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1·2세대 실손 계약에 대한 ‘재매입’ 방안을 검토하면서 보험업계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당국은 손해율의 주범인 구세대 실손을 정리해 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지만 업계는 재매입 기준 설정과 비용 부담, 가입자 간 형평성 논란 등을 우려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발표한 실손보험 개혁 방안의 일환으로 2026-03-24 05:00 21222324252627282930 많이 본 뉴스 01 속보 ‘한국-남아공전’ 양 팀 선발 라인업 공개 [북중미 월드컵] 02 멕시코, 체코 3-0 완파⋯A조 최종 순위 확정 [북중미 월드컵] 03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월드컵 남아공전⋯중계 어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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