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해에 접해 있어 동유럽 국가와 러시아를 해상에서 연결할 수 있는 통로가 될 뿐 아니라 보스포러스 해협을 거치면 지중해까지 진출이 가능하다. 아울러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석유와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이 있기 때문에 세계 에너지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요충지다.
우크라이나는 연간 70억 달러(약 7조6000억원) 이상의 곡물을 수출...
남미에서는 지난 2011~2012년 가뭄으로 대두 수확이 줄었고 흑해 주변 곡물 수출지역 역시 건조한 날씨로 수확량이 줄었다.
바이저 CEO는 “2012년은 가뭄·공급 쇼크·가격 변동성 등으로 글로벌 농업에 힘든 해였다”고 전했다.
최근 곡물과 유지종자 가격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지난 여름 보다 20% 하락하면서 미국에서는 농작물 재배가 증가했다.
남미의 농작물...
곡물관련 현지 애널리스트들은 전날 현재 수출 항구의 재고는 충분하지만 수출항구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와 철도망이 홍수로 잠겨 수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 철도 운영업체는 이번 홍수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흑해 연안의 크림스크 남서부를 잇는 다리를 수리하기 위해 노보로시스크 항구로 향하는 철도운행을 중단했다.
FAO의 한 관계자는 “러시아 남부와 흑해에서의 가뭄도 곡물 생산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수치는 하향 조정됐지만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한 작년 곡물생산량보다 2% 가량 많은 것이다.
곡물 생산 전망은 하향했지만 공급은 충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세계 식료품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FAO의 6월 식량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4포인트(1.8...
농무부는 2011 수확연도 작황전망 보고서에서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등 흑해연안의 지역을 강타한 가뭄이 수그러들면서 오는 7월 이들 국가가 수출제한조치를 풀어 2600만t의 곡물이 방출될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극심한 가뭄으로 밀 보리 옥수수 등 주요 곡물의 작황이 부진하면서 수출제한 조치를 내렸다.
미 농무부는 그러나...
국제연합(UN) 식량농업기구(FAO)의 압둘레자 아바시안 선임 곡물 이코노미스트는 “모든 관심이 밀에 집중됐기 때문에 보리 가격 급등은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했다”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보리 생산에서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농무부에 따르면 흑해 연안 지역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및 카자흐스탄에서 지난해 수출된...
그러나 전문가들은 “러시아 흑해에 있는 곡물 산지는 2곳뿐이어서 연간 수출능력은 1800만t에 불과한데다 구 소련 시절 만든 시설의 절반 이상이 노후화했다”며 수출에 차질을 예상했다.
곡물 생산이 호조를 보이던 2008년과 2009년에는 항만으로 곡물을 옮기려는 열차와 트럭이 수십km까지 늘어설 정도였지만 인프라 노후화로 수출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