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11일 황교안 대표에게 "당 지도부에 '제발 좀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아 달라'고 지시하라"고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황 대표의 서울 종로 선거사무소에서 황 대표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선대위 총괄본부장이 'n번방 사태' 같은 정확한 확신도 없는 것을 자꾸 이야기하면...
이에 김 후보는 "강 후보님, 탈당 두 번 경험한 적 있지 않으시냐"며 역공을 편 뒤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 사퇴 등 지금 황교안호(號)가 제대로 공천했느냐. 국민은 이미 다 안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는 나아가 "대권 경쟁에서 상대 될 사람을 자른 게 이미 언론에 보도됐다"며 자신이 이 기준에 따른 희생양인 듯 말하고...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부인 최지영 씨가 9일 자신에 대한 '공천 관련 금품 수수' 의혹을 제기한 통합당 전 예비후보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최씨의 법률대리인인 황성욱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러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김정희 씨에 대해 최씨가 바로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명예훼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종교시설 폐쇄와 유흥업소 영업중단이 대표적인 예다. 선거를 앞둔 정치인들의 포퓰리즘 행태에 같은 정치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에서 재난지원금 확대를 주장한, 같은 당 황교안 대표에 대해 “악성 포퓰리즘에 부화뇌동했다”고 지적했다.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은 7일 황교안 대표의 '전 국민에 50만 원 재난지원금 지급' 제안과 관련해 "악성 포퓰리즘의 공범이 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정권의 포퓰리즘을 비난해왔던 우리 당의 대표가 4월 5일 '전 국민에게 50만 원씩 주자'고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지원금과 관련 "전 국민 50만 원(가구당 200만 원) 하루라도 빨리 지급해야 한다"며 거듭 주장했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긴급재난지원금이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70...
황교안 통합당 대표는 5일 "1주일 이내에 전 국민에게 1인당 50만 원(4인 기준 200만 원)을 현금으로 즉각 지급해야 한다"고 요구했는데요. 이에 위기를 느낀 듯이, 이해찬 민주당 대표도 6일 오전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을 전 국민으로 수정하며 4인 가구 기준 10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종로 격전' 이낙연 vs 황교안, 첨예한 양자 토론...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결이 다른 부동산 정책공약이 대비되고 있다. 여야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두 후보가 ‘정치 1번지’로 통하는 종로에서 맞붙은 만큼, 각 당을 대표하는 부동산 정책의 향방을 저울질할 가늠좌란 분석이다.
6일 정치권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 후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