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가 일본을 ‘환율 관찰대상국(Monitoring List)’으로 지목하며 견제구를 던졌으나 일본 정부는 환시 개입도 불사하는 등 엔고 진화에 우선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2일 오전(한국시간) 국제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1.19엔 내려 106.20엔을 기록했다. 이로써 엔화 가치는 달러에 대해 2014년 10월 이후 약 1년 반 만에 최고치로 뛰었다. 지난달...
앞서 미국 재무부는 ‘주요 교역 대상국의 환율정책 보고서’를 통해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독일 등 5개국을 환율 조작 여부 관찰대상국(monitoring list)으로 분류했다. 미국 재무부의 이번 조치로 일본 정부의 환율 개입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과 함께 엔고 현상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일본 정부는 미국 측이 일본을 환율조작 관찰 대상으로...
가뜩이나 최근 엔고 역풍에 수출기업의 채산성 악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일본 역시 미국 재무부가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목되면서 엔고 흐름이 가속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 재무부는 29일(현지시간) 한국과 중국, 일본, 독일, 대만 등 5개국을 환율조작 여부의 관찰 대상국으로 분류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 관계자는 “상정 범위 안에서 일어난 일”...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미국 정부가 한국을 환율 조작 관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한 데 대해 "(한국의) 환율정책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경기도 여주에서 열린 경제인들과의 골프회동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이 '심층분석대상국'에서 빠졌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환율정책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
미국 재무부가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독일 등 5개국을 환율 조작 여부 관찰대상국(monitoring list)으로 분류했다. 이에 따라 이들 국가는 향후 환율 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미국 재무부는 30일(현지시간) 한국을 환율조작 여부 가능성이 있는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
재무부는 미국을 상대로 상당한 규모의 무역수지 흑자를 유지하고, 해당국 국내총생산...
그러나 우리 정부는 '환율 조작국'에 해당하는 심층분석대상국 지정은 피했지만 주요 관찰대상으로 지목됨에 따라 당분간 외환시장 개입이 어려워지지 않을까 하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수출이 작년 1월부터 올 3월까지 15개월 연속으로 최장기간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화가 절상되면 국내 수출기업들이 가격 경쟁력마저 잃게 돼 추가적인 타격을 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