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예외 상황을 제외하고는 외환시장에 개입하지 말 것을 대만 정부에 촉구했다. 이들 3개국 모두 환율조작국 지정 3개 기준에 해당되지만 바이든 정부는 동맹을 중시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중국, 일본을 포함해 11개국은 세 기준 중 2가지를 충족해 관찰대상국에 올랐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16일(현지시간) 발간한 외환정책 보고서에서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독일, 이탈리아,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을 환율 관찰 대상국으로 유지했다. 여기에 아일랜드와 멕시코를 새로 관찰 대상국 목록에 올리면서 관찰대상은 모두 11개국이 됐다. 관찰대상국은 무역에 유리하도록 통화를 평가...
미국 재무부는 △1년 동안 200억 달러 초과의 현저한 대미 무역 흑자 △국내총생산(GDP)의 2%를 초과하는 상당한 경상수지 흑자 △1년간 GDP 2%를 초과하는 외환을 순매수하는 지속적·일방적인 외환시장 개입 등 3가지의 판단 기준을 가지고 환율조작국 및 관찰대상국을 평가한다. 3가지를 모두 충족하면 환율조작국에 걸리고, 2가지 조건을 갖추면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된다....
유안타증권은 22일 "글로벌 교역 증가는 미국 입장에서 무역수지 적자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달러화의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현 시국에서는 결국 환율조작국 및 관찰대상국 지정사례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교역량이 증가하는 것은 결국 미국의 무역적자 폭을...
이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지난해부터 주요 무역 상대국과 경상수지 흑자 요건 등이 포괄적으로 변경되며 베트남은 환율 관찰 대상국으로 분류됐었다"면서 "이번 환율 보고서에서 외환시장 개입 규모가 기준 요건(국내총생산(GDP) 대비 2.0%)을 초과하는 GDP 대비 5.1%로 평가되며 환율 조작국 명단에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한국의 경우 대미 무역과 경상수지 요건에 걸려 이번에도 관찰대상국을 유지하게 됐다.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 환율보고서
이번 환율 보고서에는 올해 6월까지 20개국과 지역을 대상으로 1년간의 환율 관행을 조사한 내용이 담겼다. 이번 환율보고서는 올해 처음이자 트럼프 행정부가 내는 마지막 환율보고서다. 원래 분기별로 발표되는 환율보고서는 올해 4월과 10월...
지난해 8월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것은 환율보고서가 아닌 보도자료를 통해 이뤄졌고 지정요건이 다소 광범위한 종합무역법을 근거로 했다. 중국은 올해 1월 환율조작국에서 해제된 이후 이번에도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했다.
이외에 2회 연속 1개 요건만 충족한 아일랜드가 제외되고 대만ㆍ태국ㆍ인도가 추가됐다.
우리는 2021년 6월까지 ‘채무 상환 유예 이니셔티브(DSSI)’를 연장하는 등 동 이니셔티브 이행을 약속하며, 이를 통해 동 이니셔티브 대상 국가들이 공적 양자 부채 상환을 유예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달성된 진전을 환영한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그룹(WBG)의 예비보고서는 채무 상환 유예 이니셔티브가 예외적인 자금...
이후 양국은 올해 초에 가까스로 ‘1단계 무역 합의’에 이르렀고, 미국은 중국을 작년 8월 지정한 ‘환율조작국’에서 ‘관찰대상국’으로 하향 조정했다.
베트남은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을 계기로 중국의 대안으로 각광 받고 있다. 관세 부담과 인건비 절감을 위해 중국에서 이주를 원하는 제조업체들 사이에 인기 있는 목적지로 떠올랐다. 여기다 트럼프...
미국 재무부는 지난 1월 발표한 환율보고서에서 “대만이 다시 관찰대상국에 포함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환율조작국 지정의 전 단계다. 미국 측은 지난해 8월 미·중 무역전쟁 격화 속에 마지노선인 달러당 7위안 선이 무너지는 등 위안 가치가 급락하자 전격적으로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 이후 5개월 만인 올해 1월 보고서에서는 환율조작국에서 해제하는...
다만, 미국 재무부 환율보고서에 우리나라가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된 2016년 4월 이후부터는 환시개입 강도는 크게 약화(α값 -0.084)됐고, 환율절하 시에 주로 반응(γ값 +0.730)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2005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월별 시장 오퍼레이션 추정치 및 여타 통제변수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1억 달러 상당을 오퍼레이션 하는 동안 원·달러 환율...
한편 한국에 대해선 ‘환율조작국’ 전 단계인 ‘관찰대상국’을 유지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이날 발표한 반기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에서 제외했다.
앞서 재무부는 지난해 8월 달러·위안 환율이 11년 만에 처음으로 심리적 마지노선인 7위안을 넘자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 미국이 중국을...
미국 재무부는 13일(현지시간) ‘주요 교역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정책 보고서’(환율보고서)에서 환율관찰대상국에 다시 포함시켰다. 작년 8월 지정했던 환율조작국에서 제외한 것이다.
중국이 1단계 합의의 일환으로 경쟁적 통화 절하를 삼가고, 관련 정보 공개를 약속한 것이 환율조작국 해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성명에서...
미국 재무부가 환율보고서에서 우리나라를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했다.
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13일(현지시각) 발표한 ‘주요 교역상대국의 환율정책 보고서(Foreign Exchange Policies of Major Trading Partners of the United States)에서 대미(對美) 교역액이 400억 달러 이상인 20개국에 대해 평가를 했다.
먼저 지난해 8월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던...
한국 정부가 미국 정부의 환율보고서 중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되기를 기대했으나 이번에도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가 이날 발표한 반기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을 포함해 중국과 일본 독일 이탈리아 아일랜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스위스 등 총 10개국이 ‘관찰대상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은...
보고서가 대상으로 하는 미국의 주요 무역 파트너 20개 국가·지역 중 환율 조작을 한 곳으로 지목된 국가는 없었다.
중국은 환율조작국은 아니지만 면밀한 모니터링이 요구되는 ‘관찰대상국’에 포함됐다. 한국도 관찰대상국 명단에 계속 이름을 올렸다. 스위스가 새롭게 추가됐으며 그밖에 일본과 독일 이탈리아 아일랜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이 명단에...
미국이 이달 발표하는 환율보고서의 관찰대상국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문제에 대해선 “쉽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미 경상수지 흑자가 200억 달러가 안 넘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며 “미국이 가진 통계에선 조금 넘고, 우리 통계에선 안 넘는다”고 설명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면담에서 구체적인 통계까진 언급하지 않았다고 홍...
금융당국의 시장 개입 여부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미국의 환율조작국 판단 때문이다.
미국 재무부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외환 순매수 비중이 2%를 초과하는 한 방향 시장개입을 '관찰대상국' 지정 요건 중 하나로 보고 있다.
내달 1일 9월 기업경기 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도 한은에서 나온다.
8월 전(全) 산업의 업황 BSI는 69로 한 달 전보다...
대화 재개 및 관세 유예 등이 현실화되기 전까지는 주식보다는 안전자산인 미 국채, 금, 엔화 등이 투자매력을 끈다,
한편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목적이 사실상 우리나라를 포함한 관찰대상국의 견제에 있다고 본다면, 미국 금리인하 페이스를 앞서 나가는 한국은행의 정책 대응이 본격화될 개연성은 제한적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한국은행의 다음 금리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