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백신 도입 물량에 숨통이 트이면서 그간 ‘희귀 혈전증’으로 안전성 논란이 일었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뒤로 미루거나 백신 선택권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동시에 커지고 있다.
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내일부터 30세 이상 군 장병 12만6000명을 대상으로 군부대·병원 등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앞서 유럽의약품청(EMA)은 20일(현지시간) 얀센 백신과 희귀 혈전증 생성 간 인과성을 공식 인정하며 백신 제품 정보에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희귀 혈전에 대한 경고를 명시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다만 부작용 피해보다 접종으로 얻는 이익이 더 크다는 기존 입장은 유지해 접종이 가능해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 역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경우, 혈전증 논란으로 30세 미만에 대한 접종이 중단되면서 접종에 대한 거부감이 확산하고 있다. 실제 2분기 AZ 접종대상인 특수교육·보건교사는 접종 동의율이 66.9%에 그치는 상황이다.
한편, 정부는 고위험군의 집단면역 형성 이후 방역조치 완화도 검토할 계획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복지부 대변인)은...
화이자 백신은 혈전증 등의 부작용 논란이 많은 아스트라제네카(AZ)나 얀센 백신과 달리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이에 따라 정부는 모두 9900만 명분(1억9200만 회분)의 백신을 보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한다. 화이자를 비롯한 AZ, 모더나, 노바백스, 얀센 등과의 계약분을 모두 합친 물량이다. 전체 인구(5200만명)에 1.9번씩 접종할 수 있고, 변이 바이러스에...
아스트라제네카(AZ) 혈전증 논란으로 일시 중단을 겪었으나, 19일 이후 다시 속도가 올라가고 있다. 백신도 상반기 접종대상(1200만 명)에 1차 접종이 가능한 물량은 확보돼 있다. 다만 ‘미국 우선 공급’에 따른 모더나 백신 도입 지연으로 2차 접종 비축분은 모자란 상황이다.
권덕철 범정부 백신 도입 태스크포스(TF) 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4일 브리핑에서...
전 세계적으로 백신 수급 불안정이 이어지고 있는 점과 아스트라제네카·얀센 백신의 ‘희귀 혈전증’ 부작용 등이 변수가 될 수 있다.
권덕철 TF 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화이자 백신은 공급 일정에 따라 주기적으로 일정하게 들어오고 있다”며 “타국과의 계약이 국내 물량 공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이자 백신은 175만 회분이...
얀센 백신 사용 이익이 혈전 발생으로 인한 위험을 능가한다는 이유에서다.
ACIP는 성별과 연령에 따라 백신 사용을 제한하지 않았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50세 미만 여성의 사용을 경고하는 문구를 붙일 것을 제시했다.
앞서 CDC와 FDA은 13일 얀센 백신 접종자 가운데 6명에서 드물지만 심각한 혈전증 사례가 나타났다며 백신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한편, 스푸트니크V는 접종 후 '희귀 혈전증' 발생 논란에 휩싸인 아스트라제네카(AZ), 얀센 백신과 같은 '바이러스 벡터' 기반의 백신이다. 현재 사용을 승인한 국가는 러시아를 비롯해 60여 개국이 있으며, 유럽의약품청(EMA)도 이달 초부터 심사에 들어갔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내달부터 국내에서도 생산된다. 러시아 국부펀드와 위탁생산 계약을 한 제약사들이...
앞서 EMA는 20일(현지시간) 얀센 백신과 희귀 혈전증 생성 간 인과성을 공식 인정하며 백신 제품 정보에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희귀 혈전에 대한 경고를 명시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다만 부작용 피해보다 접종으로 얻는 이익이 더 크다는 기존 입장은 유지해 접종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23일 얀센...
EMA 안전성위원회는 이 같은 혈전은 뇌정맥동혈전증(CVST) 등 대부분 드문 위치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EMA는 검토된 사례들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에서 발생한 사례들과 매우 흡사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보고된 낮은 혈소판 수를 동반하는 혈전은 매우 드물며, 코로나19 예방에서 얀센 백신의 전반적인 이익은 부작용의 위험성보다 크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매우 드문 혈전증인 뇌정맥동혈전증(CVST)을 유발할 가능성이 인정됐다. 유럽연합(EU)과 영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약 3400만 명 중 혈전증이 나타난 사례는 222건이다. 같은 방식으로 개발된 얀센 백신도 혈전증 사례가 발생해 미국에서 접종이 중단됐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40대...
얀센 백신은 혈전증 유발 논란으로 미국에서 접종이 중단된 상태다.
그나마 방역 상황은 양호한 수준이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한국의 인구 100만 명당 확진자·사망자 수는 집계대상 221개국 중 각각 157위, 152위다. 다만 확진자 수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국내발생 529명 등 549명이다....
백신 성분 혼합 사고에 따른 것으로 혈전증 부작용에 이어 J&J에 또 다른 타격이 될 전망이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J&J 백신 생산 공장 운영자인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Emergent BioSolutions)’는 이날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미 식품의약국(FDA)가 12일 공장 조사에 착수했고...
홍 직무대행은 “정부는 4월까지 300만 명, 상반기 중 1200만 명 접종을 목표로 백신의 도입과 접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19일부터 취약시설 종사자와 항공승무원들에 대한 AZ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다만 30세 미만에 대해선 ‘희귀 혈전증 부작용 가능성’을 이유로 대체 백신이 접종된다.
AZ 백신 접종은 희귀 혈전증 생성 논란으로 당초 예정된 접종 시작일(23일)에서 연기된 바 있다.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약 38만5000명) 만성신장질환자ㆍ투석환자(약 9만2000명)은 모두 해당 백신을 맞는다. 다만 정부 방침에 따라 30세 미만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종은 각 시군구에 별도로 지정된 위탁의료기관에서 진행된다.
19일부터는 장애인, 노인...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15일 열린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비롯해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 이슈에 대해 해외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라며 “국내에서 30세 미만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제한했기 때문에 접종자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있고, 희귀 혈전증 발생에...
앞서 CDC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전날 공동성명을 통해 J&J의 제약 부문 계열사인 얀센이 개발한 백신을 맞은 이들 중에서 드물지만 심각한 혈전증이 발생하는 사례가 일부 보고됐다면서,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검토가 끝나기까지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얀센 백신은 미국에서 지난 12일까지 680만 회분이 접종됐는데, 이 중에서 드물지만 심각한 혈전증이 나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