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호주 잠수함 도입 계약 무효화에 반발 “대사 본국 소환은 전례없는 일”
미국·영국·호주가 새롭게 출범한 안보 동맹 오커스(AUKUS)에 반발한 프랑스가 '자국 대사 소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오커스 결성으로 호주가 프랑스와 맺은 잠수함 도입 계약을 파기하고 미국과 영국의 기술지원을 받아 핵잠수함 보유하기로 하자 강력 항의에 나선 것이다.
17일...
호주가 3자 안보동맹 발족과 함께 미국과 영국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핵 추진 잠수함을 개발하기로 하면서, 지난 2016년 체결한 560억 유로(약 77조 원) 규모의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 공급 계약이 허공으로 날아가 버렸기 때문이다.
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프랑스 앵포 라디오에 출연, 호주의 계약 파기에 대해 “제대로 발등이 찍혔다. 우리는...
이날 세 정상은 핵확산 비판을 의식한 듯 핵잠수함이 핵을 동력으로 하는 잠수함일 뿐 핵무장 잠수함이 아니라는 점에서 핵 비확산 조치에 부합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글로벌 비확산에서 리더십 유지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고, 모리슨 호주 총리도 “우리는 핵 비확산 의무를 계속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고위당국자도 ‘극도로...
오커스의 첫 구상은 호주의 핵 추진 잠수함 지원이다. 세 나라는 이와 관련한 회의체를 꾸려 18개월간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핵잠수함은 수면에 자주 뜨는 재래식 잠수함보다 더 빠른 속도와 기동성이 필요하다. 바이든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호주에 대한 핵잠수함 지원을 통해 미국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당국자는 호주에 대한 지원이...
단계인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개발까지 갔다”며 “우리는 곧 북핵의 노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준표 의원은 “남북·북미 정상회담 쇼를 거듭했으나, 우리 국민을 속이는 위장 평화 쇼에 그쳤다”며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을 설득해 남북 핵 균형을 위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식 핵 공유 정책을 적극...
올 1월 노동당 8차 대회에선 핵 추진 잠수함 건조와 수중 발사 핵전략 무기(핵 탑재 SLBM) 개발을 공식화하기도 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그동안 미국의 미사일 사거리 제한으로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SLBM 형태의 미사일 개발이 어려웠다. 하지만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사일지침이 종료되면서 가능해졌다.
하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원자력연구원이 대우조선해양과 협력해 진행됐던 핵 잠수함 프로젝트 자료가 북한 해커들에게 털렸을 가능성이 높다는 복수의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북한이 35건의 해킹으로 20억 달러(약 2조 4400억 원)을 훔쳤다. 이 중 가상화폐 관련 금액은 3500억 원이...
공동성명에서 언급된 '원자력 협력'과 관련, 핵 잠수함 논의가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공동성명에 중국이 적시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한국이 중국과의 관계가 복잡하다는 것을 바이든 대통령이 이해한다는 입장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미국은 동맹국에 대해 미국이나...
우선 사거리 1000~3000km 중거리 미사일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사거리 1000km 탄도미사일은 제주도에서 북한 전역이 사정권으로 들어오게 된다. 또 사거리가 2000km로 늘어나면 중국 내륙 지방까지 한국의 사정권에 들어온다.
아울러 우주로켓 기술을 자유롭게 개발할 수 있는 길도 활짝 열렸다. 이렇게 되면 강력한...
31일(현지시각)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전문가패널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새로운 중·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체계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모든 사거리의 탄도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유엔의 평가는 핵무기를 소형...
북한은 이미 지난해 수차례 열병식을 통해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신규 단거리·중거리 미사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ICBM 체계를 선보였다. 하지만 북한의 미사일이 대기권 진입 시 발생하는 열에도 견딜 수 있는 정도까지 기술이 발전했을지는 불분명한 상태다.
보고서에는 북한이 지난해 이란과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놓고 협력한 사실도 드러났다. 북한의...
뉴스타트는 전략 핵탄두뿐 아니라 핵탄두를 운반하는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과 잠수함 탄도 미사일(SLBM), 전략폭격기 등의 배치 수까지 제한하는 고강도 핵 통제조약이다. 전략핵탄두 수는 1550기, 미사일과 잠수함, 폭격기 등 전달체는 800기 이하로 제한한다. 2010년 3월 버락 오바마 정부 당시 체결돼 2011년 처음 발효했으며, 양국의 핵무기 사용을 통제할 수 있는...
변화를 끌어내지 못한 채 되레 남북 관계를 경색국면에 처하게 했다”며 외교·안보라인 인적 쇄신을 촉구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노동당 8차 대회 보고에서 “새로운 핵 잠수함 설계연구가 끝나 최종심사 단계에 있다”며 “신형 탄도 로켓에 적용할 극초음속활공비행전투부를 비롯한 각종 탄두개발 연구를 끝내고 시험제작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핵추진 잠수함은 잠항 시간이 길어 노출을 최소화하며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또 김 위원장은 '핵 선제·보복타격 능력 고도화'를 위해 ICBM의 명중률을 높이라고도 주문했다.
통신에 따르면 1만5000㎞ 사정권 안의 임의의 전략적 대상들을 정확히 타격소멸하는 명중률을 더욱 제고하고, 핵선제 및 보복타격능력을 고도화할 데 대한 목표가 제시됐다.
사거리 1만5000...
미국은 이란의 보복성 군사행동에 대비하기 위해 핵 추진 항공모함과 오하이오급 핵잠수함을 걸프 해역에 배치하며 이란을 압박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오후 주이란 대사관을 통해 선박 억류 상황 파악 및 선원 안전을 확인한 후 조기 억류 해제를 요청하고, 청해부대 소속 최영함을 호르무즈 해협 인근으로 긴급 출동시켰다.
해당 선박에는 한국 선원 5명, 미얀마인...
사망 1주기에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는 불안도 고조되고 있다. 이란은 최근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보낸 서신에서 우라늄을 최대 20%까지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핵합의 이전으로 돌아가겠다는 의미다. 미국은 중동에 파견된 전략핵폭격기와 핵잠수함의 모습을 공개하면서 무력시위에 나섰다. 바그다드/EPA연합뉴스
보고서는 “중국은 대서양과 지중해, 북극으로까지 군사력을 확장해 러시아와의 방위 관계를 심화시키고 있다”며 “장거리 미사일과 항공모함, 핵잠수함 등도 개발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나아가 “향후 10년간 중국은 인프라와 5G를 비롯한 민감한 경제 분야에서의 능력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중국 정부가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체결한 ‘17+1’...
현재 중국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터널을 구축하고 남중국해와 서해에서 탄도미사일 잠수함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18년 중국 관영매체들은 5000km에 달하는 지하 만리장성을 구축했다고 보도하며 ICBM 미사일이 트럭에 실려 터널을 지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왕 교수는 “이 모든 조치들은 미국이 중국에 대해 대규모 핵 공격을 감행하는 것이...
이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북한은 열병식에서 신형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과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공개했는데 우리는 (종전선언으로) 무장해제를 하고 핵 협상을 하자는 거냐”고 지적했다. 이 대사는 “종전선언은 목적은 아니다”며 “저는 정부 입장을 지지하고 옹호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밖에 북측이 열병식에서 신형 ICBM 등 전략무기를 공개한 것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