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오는 23일 도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해커 집단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특히 올해 올림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경기가 무관중으로 열리면서 온라인 중계가 늘어나 위험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대회 조직위원회는 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 및 스폰서 기업과 협력해...
IT·보안관리 서비스 업체 카세야 표적 삼아수천 개 기업 영향 가능성…"엄청난 규모의 공급망 공격"스웨덴 슈퍼마켓 체인, 매장 800여 곳 문 닫아배후엔 JBS 공격 주체 '레빌' 거론
러시아와 연계된 것으로 보이는 해커집단이 글로벌 주요 IT 공급망 중 하나인 미국의 IT·보안관리 서비스 업체 카세야의 네트워크 플랫폼에 랜섬웨어 공격을 가했다.
3일(현지시간)...
레빌은 지난 5월 말 세계 최대 육류기업 JBS에 사이버 공격을 가했던 곳으로 알려진 해커 집단이다. JBS는 당시 조직적 사이버 공격의 영향을 받아 한때 미국과 호주 지역의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특히 JBS는 북미와 호주 육가공 시장에서 2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글로벌 육류 공급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미국 사이버안보·기간시설안보국(CISA)...
이러한 와중에 미국 당국은 사이버 공격을 당한 송유관 회사가 해커 집단에게 뜯긴 거액의 비트코인 가운데 상당 부분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자료를 인용, 작년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가상화폐 사기로 인한 소비자 피해 금액이 약 8200만 달러(약 912억 원) 가까이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는 1년 전 같은...
리사 모나코 법무부 부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해커집단과 우리의 입장은 오늘 역전됐다”며 “우리는 모든 수단과 자원을 투입해 랜섬웨어를 비롯한 사이버 공격으로 치르는 대가가 커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랜섬웨어 공격이 규모와 교묘함을 더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기업이나 조직에 보안 강화를 당부했다. 모나코 부장관은...
"당신은 임자를 만났다, 기대하라"며 국제 해커집단 어나니머스가 경고의 메시지를 남긴 것이다.
그동안 어나니머스는 부정부패 및 극단주의 테러 세력 등에 사이버 공격을 감행하며 경종을 울려왔는데, 어나니머스가 어떤 식으로 머스크와 전면전(?)을 치를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어나니머스가 일론 머스크에게 경고 메시지를 남긴 건 현지시간으로 지난...
국제해커집단 '어나니머스'(Anonymous)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를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다.
어나니머스는 일론 머스크를 두고 "관심을 갈망하는 부유한 나르시스트"라고 칭하면서 "당신은 임자를 만났다, 기대하라"라며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어나니머스가 일론 머스크에게 메시지를 남긴 건 머스크가 음란 트윗으로...
콜로니얼이 지난달 7일 해커집단 다크사이드의 랜섬웨어 공격으로 모든 시스템 운영을 중단하게 되면서 휘발유 가격이 6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게 된 것이다. 백악관 역시 당시 송유관 운영 중단과 휘발유 가격 상승이 정부의 인플레이션 전망에 영향을 미치냐는 물음에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답했을 정도다.
이번 육류...
회사 CEO 공식 입장 밝혀“수천만 시민과 직결된 문제” 해명
미국 최대 송유관 운영사이자 랜섬웨어 공격으로 가동이 중단됐던 콜로니얼파이프라인이 문제 해결 과정에서 해커집단 다크사이드에 50억 원가량을 건넨 사실을 실토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조지프 블런트 회사 최고경영자(CEO)는 시스템 복구를 위해 해커에게 440만 달러(약 50억 원)의...
이 과정에서 블룸버그통신은 회사가 해커 집단에 몸값 500만 달러(약 56억 원)를 가상화폐로 지급했다고 보도해 파문을 일으켰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는 2월 정수 시설에 대한 공격도 있었다. 당시 해커조직은 컴퓨터를 조작해 정수탱크 내 유해 화학물질 농도를 높였는데, 직원에 의해 발각되지 않았다면 주민들이 음독 사고를 겪을 수도 있는 사건이었다. 닛케이는...
회사 측이 조속한 정상화 작업에 착수하는 사이,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이날 성명에서 “이번 송유관 사이버 공격 사건은 해커집단 ‘다크사이드’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다크사이드는 동유럽이나 러시아에 거점을 두고 있어 러시아 정부와의 연계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이에 다크사이드 측은 “우리는 정치엔 관심이 없고, 지정학적 문제에 관여하지 않는다”...
“해외 거주 위구르인 감시 목적”
중국의 해커집단이 이슬람교를 믿는 중국 위구르 소수 민족을 소셜 미디어의 악성 링크로 유인하기 위해 페이스북의 가짜 계정을 활용했다고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이날 위구르족 소수 민족에 대한 감시와 추적을 목적한 가짜 계정과 스파이 움직임을 포착하고 해당 가짜 계정을 삭제 조치했다고...
해커 집단 레빌, 에이서 기밀 정보 해킹 후 협상액 제시가격 할인과 취약점 제공 등 제안했지만, 회사 불응
대만 컴퓨터 제조업체 에이서가 랜섬웨어 공격에 565억 원을 날릴 위기에 처했다.
21일 대만 매체 타이완뉴스는 해커 집단 레빌(REvil)이 에이서의 기밀 파일을 훔친 후 몸값으로 5000만 달러(약 565억 원)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레빌은 이번 해킹 공격이...
MS는 2일 해킹 사실을 처음 공개하고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해커 집단 ‘하프늄’이 주도한 공격이라고 밝혔다. MS는 결함을 수정하기 위해 사용자들에게 소프트웨어 패치를 제공했지만, 해커들은 전술을 바꿔 재공격을 감행했다. 사이버 보안업체 볼렉시티의 스티븐 아데어 창립자는 “해커들이 은폐를 포기하고 자동화된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취약한 서버를...
지난 5월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당시 관련 명부 상 인원 4961명 중 41%(2032명)만 연락이 닿는 등 허위 기재로 인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개인안심번호는 휴대전화번호를 무작위로 변환한 문자열로 해당 번호만으로는 문자메시지 발송 등 연락을 할 수 없다. 전국 다중이용시설 3만 2000여 개소 중 수기 명부만 관리하는 시설이 42.5%에 달했던 만큼 개인안심번호 도입...
또한, 사이버 보안에 대한 경각심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 솔라윈즈 해킹사건과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 공중 보건과 관련한 기관에 가해진 해커들의 공격을 언급했다.
지난해 말 수면 위로 떠오른 솔라윈즈 사건은 해커 세력이 솔라윈즈를 해킹한 뒤 이 회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패치에 악성 프로그램을 심어...
솔라윈즈 대변인은 “3월부터 6월 사이에 출시된 기술 관리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와 관련된 잠재적 취약성에 대해 회사는 알고 있었다”며 “이 취약성은 한 국가를 상대로 타깃팅 된 공격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도 연방수사국(FBI)이 러시아 소행에 무게를 두고 SVR에 소속된 해커집단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이랜드 그룹은 지난 22일 새벽 본사 서버를 대상으로 랜섬웨어 공격을 감행한 해커 집단과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24일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랜드에 따르면 해외 소재로 추정되는 랜섬웨어 유포자로부터의 지속적인 협박 및 금전 요구 등이 있었지만, 이랜드는 범죄 집단에 금전을 지급하고 사이버 테러 사태를 해결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판단해 협상을...
성명은 “해커들이 은행의 소매 결제 인프라와 은행 간 결제 프로세서 등을 겨냥했다”고 지적했다.
당국은 원격 인터넷 접근을 통한 은행 강탈을 전문으로 하는 ‘비글보이즈(BeagleBoyz)’라는 이름의 북한 해킹집단이 이번 공격을 주도하는 것으로 본다. 성명은 “비글보이즈가 2015년부터 인도와 브라질, 인도네시아, 스페인 등 전 세계 여러 나라...
APT29는 ‘코지베어’라고도 불리는 러시아 해커집단으로 러시아 정보기관과 연계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미국 국토안보부(DHS) 산하 사이버안보·기간시설 안보국(CISA), 국가안보국(NSA), 캐나다 연방통신기관(CSE)도 영국의 고발에 동참했다.
이들의 고발에 따르면 APT29는 스피어 피싱 방식으로 연구 정보에 접근하려 했다. 스피어 피싱이란 수신자의 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