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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1] 기술 위험성 역설한 MS…"통제 위한 협력 중요"

입력 2021-01-14 11:16

브래드 스미스 CLO “기술에는 양심 없지만, 우리에겐 있다”

▲13일(현지 시간) 브래드 스미스 MS 최고법률책임자(CLO) 사장은 CES 2021 기조연설에서 '경제·사회적 도움을 주는 동시에 기본권을 훼손할 수 있는 기술의 이중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사진출처=CES 2021 기조연설 영상 캡처)
▲13일(현지 시간) 브래드 스미스 MS 최고법률책임자(CLO) 사장은 CES 2021 기조연설에서 '경제·사회적 도움을 주는 동시에 기본권을 훼손할 수 있는 기술의 이중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사진출처=CES 2021 기조연설 영상 캡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1에서 기술이 인류를 해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역설하며 이를 통제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내에서도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대화 애플리케이션 ‘이루다’를 둘러싼 논란으로 인해 AI 윤리강령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브래드 스미스 MS 최고법률책임자(CLO) 사장은 CES 2021 기조연설에서 '경제·사회적 도움을 주는 동시에 기본권을 훼손할 수 있는 기술의 이중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MS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애저(Azure)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셀 수 없는 정도로 많은 데이터가 처리되고 있다는 상황을 제시했다. 그러나 사이버 공격과 같은 새로운 위험이 발생하는 기술의 ‘어두운 측면’을 주목해야 한다고 방향을 틀었다.

기술이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해주는 도구임은 분명하지만, 이와 동시에 삶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스미스 사장은 “AI는 분명 큰 가능성을 지닌 기술이지만, 이를 통제하기 위해 산업계가 ‘가드레일’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면 인식과 AI 머신러닝 기능을 예로 들었다. 그는 “사람들이 안면 인식을 통해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기기를 열 때 편리함을 느끼지만, 기본권 보호에 취약할 수 있다”라며 “머신러닝 역시 편견과 차별을 학습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했다.

실제로 2016년 MS가 개발한 AI 챗봇 ‘테이’는 유대인 학살이 조작됐다는 등의 인종차별적 망언과 욕설을 쏟아내 출시 16시간 만에 운영이 종료된 바 있다. 인종차별, 성차별이 담긴 메시지를 그대로 학습했기 때문이다.

또한, 사이버 보안에 대한 경각심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 솔라윈즈 해킹사건과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 공중 보건과 관련한 기관에 가해진 해커들의 공격을 언급했다.

지난해 말 수면 위로 떠오른 솔라윈즈 사건은 해커 세력이 솔라윈즈를 해킹한 뒤 이 회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패치에 악성 프로그램을 심어 미 정부 전산망에 침투한 사건이다. 이 회사 고객으론 미국 상위 500개 기업과 주요 통신 업체들은 물론이고 백악관, 국무부, 국가안보국(NSA), 미 육·해·공군 등이 포함돼 있었다.

스미스 사장은 “이 사건으로 1만8000명 고객이 피해를 보았고, 하루 만에 국가 내 컴퓨터가 10% 비활성화 상태가 되는 등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위협을 겪었다”라며 “이러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선 IT 산업이 집단으로 목소리를 내고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협력 범위를 늘릴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정보 공유가 필요하다고도 짚었다.

스미스 사장은 기조연설 말미에 “기술에는 양심이 없지만, 우리(IT 산업종사자)에게는 있다”고 말해 강한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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