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1994년부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시민단체 활동에 발을 들여놨다. 김 위원장은 1997년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재벌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활발히 움직였다.
1999년에는 참여연대 재벌개혁감시단장을 맡아 소액주주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 때 김 위원장과 같이 소액주주운동을 주도한 이가 장하성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다. 둘의 인연은 이번...
공정거래위원회 신임 위원장으로 김상조 한성대 교수가 취임하면서 프랜차이즈 업계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김 위원장이 취임 직후 골목상권 문제부터 해결하겠다고 언급한데다 가맹점 사업자를 보호하는 법적 장치가 강화되고 있어서다.
14일 김상조 위원장 체제의 공정거래위원회가 본격 출범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우리 사회가 공정위에...
더욱이 지난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에도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김상조 한성대 교수를 임명함에 따라 업계 전반에 대대적인 쇄신도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후보자 지명 당시 임기 초반에 가맹본부의 불공정거래 등 골목상권 문제 해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청문회 과정에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김 위원장은 위장전입, 논문표절, 부동산 투기, 다운계약서, 겸직금지 위반, 한성대 실화사건, 배우자 취업 특혜 의혹 등 비리 종합세트라고 불러도 과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런 부적격 인사를 ‘경제 검찰’에 임명한 것은 ‘공정 경제’를 포기하겠다는 것”이라며 “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국회...
지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청문회 때 채용 문제와 관련해 부인이 ‘내 남편은 김상조라고 단 한 번도 얘기하고 다니지 못했다’고 했지만, 부인이 공립학교에 낸 신원진술서를 보면 (남편이) 한성대 교수 김상조라고 써 있다”며 “밝히고 싶지 않았다면 직업란엔 직장인이라고 썼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김 후보자의 전문성은 존중하지만 공정위원장은 도덕성...
이들은 “후보자가 적폐청산의 영순위인 편법과 불법 등 ‘불공정 중심’에 위치해 있었다는 분명한 정황이 드러났고 논문표절, 배우자 부정 취업, 위장전입, 다운계약서 세금탈루, 후보자의 무소신 무책임 행동, 그리고 담배꽁초의 쓰레기통 무단투척으로 한성대 실화사건을 내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내용 등이 대부분 사실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치유될...
전날엔 △서울 목동 아파트를 사면서 ‘다운 계약서’를 썼다는 의혹 △경제개혁연대 소장 등을 지내면서 한성대 교수로서 겸직허가를 받지 않아 겸직의무를 위반했다는 의혹 △아들이 군 복무 중 보직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 등이 잇달았다.
한국당 한 관계자는 “도덕적으로 우월하다고 말해 왔던 여권이 데려온 인사들도 의혹이 양파 껍질처럼 나온다”며 “다른...
자유한국당은 29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에 대해 겸직의무 위반 의혹을 제기하면서 의혹이 사실이면 후보직은 물론 한성대 교수직도 그만둘 것을 요구했다.
정준길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 후보자에 대해 폴리페서 이력, 2차례의 위장전입, 대기업 강연료 문제, 논문 자기표절 의혹이 불거진 상태”라며 “이뿐만이 아니라 겸직의무 위반...
유통업계의 우려는 공정거래위원장으로 김상조 한성대 교수가 내정되고,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장하성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가 임명되면서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두 진보학자는 평소 재벌개혁과 소상공인 보호 등에 앞장섰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등 소상공인은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탈을 규탄하며 정부의 대형 유통업계에 대한 전방위...
문재인 정부는 김상조 한성대 교수를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지명한 데 이어, 장하성 고려대 교수를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임명했다. 두 내정자는 그간 △재벌 대주주의 전횡 비판 △지배구조 투명성 강조 △소액주주 권리강화 △상법개정안 개정 필요성 등을 강하게 주장해 왔다.
이에 따라 재벌 중심의 경제구조 개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혁의 목적은 경제력...
‘재벌 저격수’로 유명한 김상조 한성대 교수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으로 내정된 데 이어 21일 장하성 고려대 교수가 청와대 정책실장에 임명되자 재계가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새 정부가 새 먹거리 발굴 지원책을 마련하기보다 기업 활동을 옥죄는 ‘재벌개혁’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
또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지명된 김상조 한성대 교수와 함께 소액주주운동에 앞장서기도 했다. 이 때문에 장 실장과 김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게는 '재벌 저격수'라는 공통 수식어가 붙는다.
김 후보자는 참여정부 시절인 2006년 국정 마스터플랜인 ‘비전 2030 보고서’ 작성을 주도한 인물로 문재인 정부와 인연이 있다.
그는 노무현 정부 기획예산처에서...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에 김상조 한성대 교수가 내정된 것과 같은 파격적인 인선이 이뤄질 수 있는 것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현재 대학 교수인 복지 및 지배구조 전문가 2~3명이 이사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사전 인사 검증 절차는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 측 의원 보좌관은 “국민연금의 개혁은 경제분야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공약”이라며...
문재인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에 ‘재벌 저격수’로 불리는 김상조 한성대 교수가 내정됐다. 그동안 재벌개혁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해 온 김 내정자를 경제검찰의 수장인 공정위원장에 발탁한 것은 문 대통령의 강력한 재벌개혁 의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김 내정자는 문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반영해 재벌의 지배구조 문제, 일감몰아주기, 갑질 관행 등...
김 전 원장과 함께 영입된 김상조 한성대 교수가 전날 공정거래위원장에 내정됨에 따라, 김 전 원장도 문재인 정부의 초대 내각에서 경제부총리 혹은 청와대 정책실장 등 경제 브레인으로 기용될 것이란 전망이 높아졌던 상황이다.
김 전 원장은 그러나 “내가 그런 걸 할 군번이 아니다”라면서 “70대가 넘으면 스트레스 많이 받는 일은 못한다. 젊은 분들이 해야 하지...
앞서 검찰·재벌개혁을 위해 민정수석에 비검찰 출신의 조국 교수를 임명한 데 이어, 경제 검찰총장인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로 재벌 저격수로 불리는 김상조 한성대 교수를 발탁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다음 주 초까지 국가안보실장, 정책실장을 제외한 비서관급 등 청와대 실무진 인선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김상조 한성대 교수가 17일 공정거래위원장으로 내정되면서 금융회사 중에선 미래에셋금융그룹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그동안 김 내정자는 미래에셋의 지배구조가 비 정상적이라고 주장해왔기 때문이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은 비금융계열사 미래에셋컨설팅과 무늬만 캐피탈사인 미래에셋캐피탈 등이 교차돼 사실상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국민의당은 17일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김상조 한성대 교수가 지명된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최명길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김 후보자는 재벌개혁을 강조해온 학자이므로 지난 세월 펼쳐온 주장과 소신을 지켜 일할 거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공약 이행 여부 역시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문재인 정부 첫 공정거래위원장에 내정된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17일 재벌개혁 방향과 관련해 “경제력 집중 억제 정책범위는 4대 재벌로 좁혀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선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경제력집중은 우리나라 30대 재벌 자산중에서 4대 재벌이 절반을 차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재벌개혁의 목표는 보통...
‘재벌 저격수’ 통하는 김상조 한성대 교수가 문재인 정부 첫 공정거래위원장에 내정되면서 재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다만 문 대통령이 후보시절부터 재벌 개혁에 대한 의지를 밝혀온만큼 예상 수준의 인선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공정거래위원장에 김상조 교수를 내정했다. 경북 구미 출신의 김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