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민속문화재 제190호인 명재고택은 조선시대 학자 명재 윤증 선생 생전(1709년)에 지어진 조선시대 양반가 표본 주택이다.
이곳에서 윤 대통령은 정재근 유교문화진흥원장, 명재 종손인 윤완식 씨 등과 환담을 했다. 정 원장은 "유교의 선비정신과 공동체 의식이 국가 운영의 기본 정신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윤 대통령에게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한신대 교수이자 역사학자인 김 후보는 2022년 8월 유튜브 채널 ‘김용민TV’에서 “전쟁에 임해 나라에 보답한다며 종군위안부를 보내는 데 아주 큰 역할을 한 사람이 김활란이다. 미 군정 시기에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 장교에게 성상납시키고 그랬다”고 했다. 이어 “김활란이 일제강점기에도 친일파였는데, 독립운동가로 위장하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가...
그러나 언어학자들이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수다는 전혀 비체계적이지 않았다. 다시 말해서, 수다에는 몇 가지 뚜렷한 질서가 존재했다. 예컨대, ‘(수다를 떨 때는) 한 번에 한 명씩 이야기하라’, ‘상대가 하는 말을 끊지 말라’, ‘혼자서 말을 너무 많이 하지 말라’, ‘상대가 질문한다면 답하라’ 등 수다에 참여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하는 규칙이 있었다....
영국 심리학자 리처드 라이더는 동물의 권리에 대해 이야기하며 ‘종차별(speciesism)’이란 용어를 처음 사용했는데, 인간이 인간을 피부색깔이 다르다고 ‘인종차별’을 하고 성(sex)이 다르다고 ‘성차별’을 하는 것처럼 동물을 종(species)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는 인간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도 고통을 느끼고 스스로를 인식하는...
특히 유라시아가 더 길어진 폭염에 더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죠
이번 연구의 공동 저자인 미국 유타주립대학교 기후학자 웨이장은 “열파가 더 느리게 이동한다는 건 폭염이 해당 지역에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다는 뜻”이라면서 “(이것이) 우리 인간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엄청날 것이며 수년에 걸쳐 더 커질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그는 “특히...
알파폴드는 2억 개의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100만 명 이상의 생물학자들이 사용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목표는 항상 AI를 과학을 위한 궁극적인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딥마인드는 AI를 사용해 생물학의 다양한 영역을 탐구하고 신약 개발 및 전달, 재료 과학, 수학, 기상 예측,핵융합 기술에 대한 연구를...
김 후보 캠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김 후보가 역사학자로서 박정희라는 인물의 행적을 토대로 이와 같은 언급을 했으나 망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로 ‘그것에 대해 확인된 바는 없다’고 단서를 달았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해당 유튜브 영상은 위안부 피해자이자 평화운동가 김복동 할머니의 아픔을 되새기고 일제 만행을 잊지 말자는 내용이 주제”라며...
애초 대학교수가 돼 학자의 길을 걸으려던 그였지만, 창업주인 부친의 부름을 받고 1966년 귀국해 효성물산에 입사하면서 경영인으로 진로를 바꿨다.
그해 11월에는 효성의 모태인 동양나이론 건설본부장을 맡아 울산공장 건설을 지휘하며 이후 화학섬유 분야 선도 기업으로 성장한 효성의 기반을 닦았다. 이후에도 1973년 동양폴리에스터, 1975년 효성중공업을 연이어...
☆ 로버트 실러 명언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 바로 지능의 결정적인 특징이다.”
미국 경제학자. 경제학에 심리학을 접목한 행동경제학의 대가다. 2013년 자산가격의 경험적 분석에 기여한 공로로 유진 파마, 라스 피터 핸슨과 함께 노벨경제학상을 받았다. 오늘은 그의 생일. 1946~.
☆ 고사성어 / 언과기실(言過其實)
‘말이 실제보다 지나치다’라는...
앞서 2021년 4월 나이지리아의 경제학자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Okonjo-Iweala)’ 박사가 사상 최초 여성, 사상 첫 나이지리아 출신 WTO 사무총장에 당선됐다. 1954년생인 그녀는 미국 MIT에서 박사를 거친 경제학자다.
전임 사무총장 임기만료 6개월 전부터 시작한 사전 선거운동에는 당시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었던 유명희도 막강한 경쟁자로...
'살아가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는 내셔널 크리스토퍼상을 수상한 노년학자와 생물학자의 심층 취재를 통해 황혼을 삶의 절정기로 만든 노장들의 비밀을 생생히 옮겼다.
대만 중년들에게 가장 닮고 싶은 노년의 롤모델로 손꼽히는 할머니 의사 류슈즈의 '나답게 나이 드는 즐거움'은 중년이 된 이들에게 건강 및 인생 조언을 전한다. '니체처럼 사랑하고...
옛날 학자는 스스로 훌륭히 하기 위해 공부했는데 오늘날 학자는 남에게 보여 영달이나 하기 위해 공부한다. 군자의 학문은 그것으로 자기 몸을 훌륭히 하는데 소인의 학문은 그것으로 남의 기분에 들기 위한 선물로나 삼는다.”
☆ 시사상식 / 노 랜딩(no landing)
말 그대로 번역하면 ‘무착륙’. 아예 경제 침체 자체가 없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생긴 표현이다....
2017년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의 진화생물학자 브리짓 폰 홀트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결과를 보자. 홀트 교수팀이 늑대와 개의 게놈을 분석한 결과 개와 늑대의 유전자는 99.96%가 일치했다. 개와 늑대의 차이는 겨우 0.04%, 인간의 인종 간 유전차 차이가 0.1%라는 점을 생각하면 개와 늑대는 사실상 같은 동물이라는 의미다. 그렇다면 무언가 이상하다. 동양인, 서양인...
기가 찰 노릇이다.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가 ‘만들어진 신’에서 인용한 로버트 퍼시그의 경구를 거듭 곱씹게 된다. “누군가 망상에 시달리면 정신이상이라고 한다. 다수가 망상에 시달리면 종교라고 한다.”
민주당은 정당인가, 종교단체인가. 4월 총선의 진정한 쟁점은 도긴개긴 식의 포퓰리즘 공방이 아니라, 이쪽 물음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5억년 전 벌레가 해양생태계 뒤흔들어
지난 8일 네이처는 옥스퍼드대학교의 고생물학자 루크 패리(Luke Parry) 교수와의 인터뷰를 실었다. 이에 따르면, 샤이 훌루드와 완벽하게 같은 건 아니지만, 개별적인 특징을 하나씩 지닌 생명체는 과거에도 있었고 현재도 존재한다고 한다. 다시 말해 영화 속 모래 벌레와 실제로 지구에 사는 벌레 사이에는 몇몇 공통점이 있다는...
◇ “물가안정 진단 놓고 학자마다 견해 달라…기대인플레 안정 중요”
김 회장은 물가안정을 판단할 때 기대인플레이션을 중요하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소비자물가는 3%대(2월, 3.1%)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2.5%, 기대인플레이션은 3.0%다. 생활물가는 3.7%다.
김 회장은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대로 내려앉았더라도 기대인플레이션이...
2055년 연금고갈 사태에 직면하여 현행 9%의 연금보험료율에 대한 인상 및 평균 42.5%의 연금소득대체율로 지급하는 연금급여율의 하향조정안에 대해 좌우파 학자들 간 첨예한 대립으로 결과를 내지 못했다. 연금개혁의 골든타임을 실기(失機)한다는 우려와 함께 연금개혁 성사 가능성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가 든다.
보험료·급여율 증가책, 연금고갈만 초래
최근...
2000년 처음 개최된 중국발전포럼은 국제 학자, 기업가, 정부 관계자, 국제기구 대표 등이 한자리에 모여 중국과 세계 발전에 관한 주요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에는 ‘중국의 지속적 발전’이라는 주제 하에 중국 발전의 동력과 세계 경제의 새로운 기회에 초점을 맞췄다.
개막식에는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WB) 총재와 크리스티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
국민의힘은 재선에 도전하는 장철민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경제학자 출신 비례 초선 윤창현 후보를 공천했다. 장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현 대전시장인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를 3.45%p차로 꺾었다. 19대 총선부터 서을에서 내리 3선을 한 박범계 후보는 변호사 출신 양홍규 국민의힘 후보와 리턴 매치를 벌인다. 21대 총선 득표율은 박 후보 57.50%, 양 후보 40.77...
유튜브와 OTT의 등장이 이에 크게 기여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레이엄 머독이나 피터 골딩 등 미디어학자들이 제기한 문화제국주의, 미디어 정치경제학 개념들이 부활하고 있다. 넷플릭스와 유튜브가 바로 그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미디어의 독점현상이 더 심해졌다. 불과 7년 전 '현대 사회와 미디어' 과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