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부터 시작된 하락장이 산타랠리(연말 주가 상승현상)도 없이 계속되고 있다. 올들어 이날까지 코스피는 22.59%(2988.77 → 2313.69) 빠졌다. 같은 기간 코스닥도 33.39%(1037.83 → 691.25) 하락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미국의 공격적 금리 인상이 커지는 가운데 증시가 얼어붙으면서 개인·외국인·기관 투자자들의 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25일...
하락장에서 전혀 가격을 방어할 수 없는 설계였음에도 대형 코인 투자사들조차 눈치 채지 못한 사실은 시장이 얼마나 허술하게 돌아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② FTX·알라메다리서치 파산
한때 세계 1위 가상자산 거래소까지 넘봤던 FTX의 파산은 ‘코인 판 리먼 쇼크’로 평가된다. 무리한 레버지리(차입비율)를 활용해 문어발식 투자를 했다는 점에서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가상자산 시장이 본격적인 하락장에 접어들면서 정부 관심에서 멀어졌다는 말이 나온다.
그나마 발의된 법안들은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현재 국회에 발의된 가상자산 관련 법안은 총 10건이다. 이 중 7건이 지난해에 발의된 법안이다. 이른바 불장이었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 발의안 수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2018년에도 하락장과...
하락장이 길어지면서 장기 보유자보다 단기 보유자의 투자 성과가 낫다는 분석도 나온다.
크립토퀀트 기고자 가아는 “비트코인 ‘SOPR(홀더들이 이득 혹은 손실을 보고 판매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 3년 내 최저치인 약 0.53을 기록했다”며 “이 비율이 1.00 이상으로 올라가야만 새로운 강세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해당 값이...
아울러 시중 주요 은행 예금 금리가 연 4~5%대를 오르내리면서 주식시장에서 안전한 예·적금 시장으로 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도 하락장 상황을 부추기고 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내년까지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는 의견이 다수다. 특히 최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미 중앙은행(Fed)은 내년 최종금리 수준을 5.1%로 높이면서...
올해 주식시장이 하락장이었던 만큼 펀드 투자자들도 내년에는 증시가 오를 것으로 보고 현재를 주식형 펀드의 저가매수 시점으로 여긴다는 설명이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기업의 양호한 실적, 증시 과매도 평가 등으로 반등세를 보였다”며 “특히 연말로 갈수록 통화 긴축 완화 기대가 확대되며 글로벌 증시가 반등세를 보이자 국내...
헤리티지캐피털의 폴 샤츠 회장은 “이번 매도 물결은 S&P500지수를 약세장으로 몰아넣었던 6월 하락장을 상기시킨다”며 “6월 약세장은 이후 여름 랠리로 이어졌지만, 지금은 여전히 약세장에 있다”고 분석했다.
주요 종목 중엔 마이크로소프트(MS)가 1.73% 하락했고 애플과 알파벳은 각각 1.46%, 0.66% 내렸다. 아마존은 0.67% 하락했고 테슬라와...
강 연구원은 “대표적인 FCF ETF인 ‘Pacer US Cash Cows 100(COWZ)’과 ‘TrimTabs Us Free Cash Flow Quality(TTAC)’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대비 상대성과가 좋은 모습을 보인다”며 “특히 향후 2년 FCF가 좋은 기업에 투자하는 ‘Pacer US Cash Cows 100’ ETF는 대세 하락장에도 불구하고 연초대비 1.0% 상승(S&P500 연초대비 –10.8%)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4개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거래정지 종목으로 지정된 위믹스가 주말 간 급등했다. 위믹스가 거래소들을 상대로 제기한 거래지원 종료 결정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의 심리가 7일까지 정해진다는 소식에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대부분의 가상자산도 주말 막바지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5일 오전 9시 0분...
하락장 최대 매도 세력
2일 이더스캔에 따르면 FTX 해커가 코인을 옮긴 지갑 주소(FTX Accounts Drainer)엔 총 18만 이더가 남아있다.
이 해커는 지난달 20일부터 이틀간 총 5차례에 걸쳐 6만5000이더를 이더리움 플랫폼내 생성된 비트코인인 렌비트코인(RenBTC)으로 전환했다.
당시 거래로 이더리움 가격은 이틀 간 11.33% 급락했다. 해커가 시장의 주요 매도자가 된 셈이다....
최근 글로벌 긴축 여파로 국내외 시장이 모두 침체기로 빠진 가운데서도 배당 관련 종목이나 ETF 상품들의 성과는 시장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는 확실한 경기 침체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 손실을 방어할 수 있는 배당 성장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요구된다.
유진투자증권이 발행한 ‘2023 ETF 전략 배당귀족 투자’ 에 따르면, 시장...
폭스콘의 중국 정저우 공장에서 코로나19 확산 등을 우려한 인력이 이탈한 데에 따른 것이다.
테슬라는 하락장 속에서도 전 거래일보다 0.03% 상승한 182.9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테슬라는 최근 모델3를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인기 있는 차종 중 하나다.
또 전기 트럭인 테슬라 세미를 정식으로 출시한 것 역시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 증시가 최근 한 달 새 회복세에 들어서면서 외인·기관도 거래액을 줄여가는 추세이나, 개인은 공매도 거래액을 여전히 유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월 하루 평균 공매도 거래액은 5541억 원이었다. 이달 21일까지 일평균 공매도 거래액은 4302억 원으로, 지난달보다 22.37%가량 감소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인 10월 하루평균...
즉 개인 투자자들은 하락장에 강하게 배팅하고 있다는 뜻이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9월 30일 장중 2134.77을 저점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최근까지 외국인 투자자는 시장에 6조 원을 쏟아부으며 상승을 견인했다. 그 결과 15일 기준 코스피 지수는 2480.33으로 350포인트 가까이 올랐다.
이 기간 개인 투자자들은 해당 상품을 평균 3444원 수준에서 매집한...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장은 “서울 대형 아파트는 실수요자 위주의 ‘똘똘한 한 채’인 반면 소형은 투자 수요 중심의 2030세대가 주로 사들여 가격이 대형보다 더 탄력적으로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하락장이 장기화하면 대형도 집값이 내려갈 수 있는 만큼 매수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상승과 하락장 모두에서 선행 지표의 역할을 했지만, 지금 비트코인이 무너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시장 전반은 하락할 것으로 FTX발 충격이 비트코인 가격을 1만~1만2000달러까지 끌어내릴까 봐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트위터를 통해...
지난해 최대 25조 원을 넘나들었던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하락장과 함께 기준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16조 원대로 줄었다. 그러나 최근 사우디 네옴시티, 우크라이나 재건 이슈 등 테마주로 묶인 종목들은 여전히 신용 비율을 최고치로 유지하고 있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
8일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4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6조1582억 원으로...
그러나 3300을 넘어섰던 코스피 지수가 서서히 꺾이고 1년 넘게 하락장이 지속하면서 투자자 예탁금은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이고있다.
개인들은 머니마켓펀드(MMF)에서도 대거 자금을 빼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개인 MMF 설정액은 16조359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금투협이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06년 이래 최저치다.
증시를...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아파트 실거래가가 공시가보다 낮게 거래됐다는 것은 분명한 하락장의 신호 중 하나”라며 “그만큼 부동산 시장이 위축돼 심각한 상황임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종합부동산세 개정안도 통과되지 않아 세 부담 등 우려가 커지고 있어 공시지가 현실화 비중을 낮추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