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코인] 파워렛저, 웹3 도입 기대감에 급등락…“내년 비트·이더 주목”

입력 2022-12-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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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에너지·환경 관련 상품 거래 블록체인 플랫폼 파워렛저가 웹3 도입의 필요성을 알린 글이 주목 받으며 급등락 장세가 펼쳐졌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대부분의 코인은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22일 오전 9시 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6% 하락한 1만6813.71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0.4% 밀려난 1214.09달러, 바이낸스코인은 2.3% 떨어진 245.97달러로 나타났다.

파워렛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웹3 프로그램의 필요성과 잠재성을 알리는 글을 올렸다. 파워렛저에 따르면 웹3 프로그램은 상호 작용을 증가시켜 대기업이 고객에게 데이터에 대해 공정한 보상을 제공하고 현재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자 네트워크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웹3는 기존 환경에서 자연스러운 진화이자 온라인 인터페이스, 조직 구조, 비즈니스 관행, 고객과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광범위한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글이 주목받으며 파워렛저는 전일 대비 최고 31.70%까지 치솟았다가 -17.22%까지 곤두박질친 후 4.8% 상승 마감했다.

이 밖에 리플 -0.8%, 도지코인 -1.6%, 에이다 -2.3%, 폴리곤 -1.2%, OKB -0.3%, 폴카닷 -2.9%, 트론 -0.1%, 시바이누 -2.6%, 라이트코인 -0.5%, 솔라나 -1.2%, 유니스왑 -0.9%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국 증시는 기업 호실적과 소비자신뢰지수 상승이 맞물리면서 1%대 강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6.74포인트(1.60%) 상승한 3만3376.48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6.82포인트(1.49%) 뛴 3878.44에, 나스닥지수는 162.26포인트(1.54%) 오른 1만709.37에 거래를 마쳤다.

가상자산 시장에선 내년 말까지 약세장이 펼쳐지면, 상대적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주목도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코인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는 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널이 발행한 시장 전망 보고서를 인용해 “가상자산 중 알트코인의 겨울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올해 크립토 디레버리징으로 인해 알트코인 투자 의지가 심각한 영향을 받았으며, 회복되는데 수개월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약세장은 최소 18개월 이상 지속하는데, 내년 하반기까지 현재 가격 수준이 유지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속 가능한 토크노믹스, 생태계의 성숙도, 상대적 시장 유동성 등의 이유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상대적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락장이 길어지면서 장기 보유자보다 단기 보유자의 투자 성과가 낫다는 분석도 나온다.

크립토퀀트 기고자 가아는 “비트코인 ‘SOPR(홀더들이 이득 혹은 손실을 보고 판매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 3년 내 최저치인 약 0.53을 기록했다”며 “이 비율이 1.00 이상으로 올라가야만 새로운 강세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해당 값이 낮을수록 장기 보유자의 이익이 단기 보유자의 이익보다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현재 수치는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가 장기 보유자보다 더 많은 이익을 내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약세장일 때는 SOPR이 1.00 미만으로 내려갔으며, 해당 수치가 1.00을 넘으면 비트코인 가격이 최소 3배 이상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투자 심리 지표는 ‘공포’ 상태를 유지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2포인트 상승한 28로 ‘공포’ 상태를 이어갔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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