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절임채소식품인 파오차이나 일본의 기무치 등으로 김치가 불려서는 안 된다. 김치는 독도와 더불어 우리의 혼이기 때문이다. 업체가 당장 팔기 위해 그렇게 (이름을 바꾸면) 안 되는 것이다.
그래서 연구소가 존재한다. 발효 지연 포장재가 하반기 상용화되면 단가를 낮춰 대량생산이 가능해진다. 독점을 막기 위해 포장회사에 기술 이전해 모든 업체가 쓸 수...
박 소장은 “그동안 중국의 파오차이에 대한 위생 기준을 김치에 동일하게 적용해 대(對) 중국 수출이 어려웠으나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길이 열렸다”며 “이 자리를 통해 한국 김치제조 업체와 중국 유통업계 바이어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바란다. 연구소는 식품문화교류를 통해 양국 국민에게 건강하고 위생적인 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중국은 김치에 대해서도 끓여서 만드는 중국 절임채소 파오차이와 똑같은 대장균군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해 7월 박근혜 대통령과의 확대정상회담에서 “나도 맛있는 김치를 좋아한다”며 “현재 위생 기준을 개정 중이라서 한국 김치도 곧 중국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니 기다려 달라”고 말한 바 있다.
이날 대담에서 김순자 대한김치협회 회장은...
“김치 산업화와 경쟁력 확대를 위해 김치 유산균을 그대로 보존할 유통 시스템을 갖춰야합니다.”
11일 중국 베이징 국제전람관에서 열린 김치설명회에서 사천 파오차이(泡菜·포채) 전문가인 루지아오리(사천 식품대학) 교수는 주제 발표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김치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통적 제조 방식을 고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치의 중국 수출 재개를 앞둔...
한국김치와 중국 파오차이(발효채소)에 대한 양국 연사의 발표도 관심을 끌었다.
먼저 김치 및 김치재료의 심혈관계질환 예방효과라는 주제로 기조 발표를 한 김현주 박사는 “김치는 여러가지 재료가 함께 어울려 만들어진 발효식품으로 재료기원 및 발효기원, 미확인된 기능성 물질들이 함유돼 있다”며 “항산화, 항노화, 항암, 항동맥경화, 면역증진, 항비만, 항균...
지금까지는 김치가 중국의 ‘파오차이’ 기준을 적용받아 수출이 어려웠다.
업계에서는 이번 중국측 태도 변화가 김치산업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순자 대한김치협회 회장은 “업체는 철저한 위생 안전성과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정부에서도 까다롭고 일관성 없는 통관절차 등 김치 수출을 가로막는...
□ 행사 개요
△일시: 2015년 6월 11일(목) 오후 1시30분~3시30분
△장소: 베이징전람관(시즈먼) 2015중국국제식품안전전람회 내 한국관(4호관) 및 7호관
△대상: 파오차이업계ㆍ대형마트ㆍ유통업체 관계자, 바이어 등
△주최: 대한민국김치협회
△주관: 이투데이ㆍ중국경제망
△문의: 02-799-6769, jadong7942@etoday.co.kr
중국 김치인 파오차이의 경우 장기간 유통을 위해 대부분 멸균제품으로 만들어지는 반면, 유산균이 생명인 발효식품 한국 김치를 파오차이 기준에 맞추다 보니 중국 검역을 통과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했던 것. 이에 한국 식품당국은 중국 측에 김치에 한해 별도 기준을 마련하거나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의 기준을 따르자고 요청했지만 번번이 거절당했다.
하지만...
중국의 경우 ‘전 중국 4억여 가구의 주방마다 CJ의 한식 조미료를 둔다’는 목표 하에 다시다와 양념장 등의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중국 고유의 절임채소 파오차이(泡菜)에 한국의 발효 기술을 접목하고 현지 생산기반을 확보해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르는 등 신규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CJ오쇼핑은 지난해 해외에서만 한국 상품을 2000억원 이상...
파오차이? 우리나라 전통음식인 김치의 중국식 이름을 두고 부처마다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부처 간 칸막이가 너무 높은 게 아니냐는 반응과 함께 우리 고유어 그대로 불러야 한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두 부처가 소통을 위해 협의체까지 만들었는데 엇갈린 이름을 짓는다는 게 어이없다”, “어느 나라가 전통식품을 이름을 바꿔 가며 파나? 김치가 고유어인...
하지만 김치의 공식 한자 이름은 없어 중국에서는 한국식 파오차이라는 의미로 ‘한궈 파오차이’(韓國 泡菜)로 불렀다. 파오차이는 중국에서 배추를 발효해 시큼하게 만든 절임 채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업체들이 김치를 ‘한식포채’(韓式泡菜), ‘절건포채’(切件泡菜), ‘백채포채’(白菜泡菜) 등 제각각의 이름으로 수출해 왔는데 앞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