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수능 공부에 유리한 특수목적고(특목고)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인기가 올라갈 것이라는 분석이 함께 나오면서 현 중2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고민에 빠졌다.
11일 교육계에서는 교육부가 전날 발표한 ‘2028 대입 개편 시안’이 확정·시행될 경우 그간 내신에서의 불리함이 있었던 외고와 국제고 등 특목고와 자사고 쏠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서울대 신입생 10명 중 4명은 특목고·자율형사립고(자사고) 졸업생이며, 서울 지역 출신은 3명 중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학 정보 공시 사이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입학생 3511명 중 38.96%인 1368명은 과학고, 외국어고(외고), 국제학교, 영재학교, 자사고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비율은 전국 4년제 일반대·산업대·사이버대...
당초 2025년 폐지할 예정이던 외국어·국제 고등학교 등 특수목적고(이하 특목고)와 자율형 사립고(자사고)를 현 정부가 존치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전체 특목고·자사고 진학생 중 서울 출신이 절반 가까이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중에서도 대형 학원가가 형성돼 있어 일명 ‘사교육 중심지’로 불리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양천구, 노원구...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고3은 자소서 등의 폐지로 학교 내신이 우수한 학생이 수시에 더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비교과 영역 또한 대폭 줄면서 특목고와 자사고 학생 또한 수시 지원에서 안정적 지원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시모집에서 무리한 지원을 하기보다 합격 가능성을 따져 신중하게...
주요 대학 신입생 중 특목고·영재학교 출신이 2년 연속 줄어든 데에는 최근 대입기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종로학원은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2023학년도 대학 신입생 출신고교 현황 분석 결과를 내놨다.
서울 소재 대학 가운데 특목고·영재학교 출신이 300명 이상인 대학은 서울대·이화여대·연세대·경희대·성균관대...
학교알리미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과학·외국어·국제고 등 특목고와 자율형사립고에 진학한 서울 중학생 7895명 가운데 강남3구·양천구·노원구 출신 비율이 46.5%(367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시장 불안 속에서도 학부모들이 계속해서 찾는 이유다.
양지영 양지영R&C연구소 소장은 “강남을 포함한 주요 학군지들은 고정 수요층이 분명한 지역”...
학습태도 항목에서는 2010년 학생들에 비해 2021년 학생들이 스스로의 학습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 특히 일반,자율,특목고 등 인문계고 학생들의 긍정적 평가가 가장 크게 증가(0.46점)했다.
‘톺아보는 서울교육’은 올 상반기에 총 7회 발간될 예정이며,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누리집 게시를 통해 온라인으로 배포된다.
백미연...
1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교육부로 받은 ‘외고 자사고 등의 특수학급 및 특수교육대상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의 외고(30곳)·국제고(8곳)·과학고(28곳) 등 특목고 66곳 중 특수학급은 0곳이었다. 자율형사립고(자사고)도 전체 35곳 중 1곳에서만 특수학급이 설치·운영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경우 일반고는...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이날부터 9일까지 서울 지역 교육감 선발 후기고(일반고), 자사고, 특수목적고(특목고) 등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이번에 신입생을 모집하는 서울시 고등학교는 일반고 209개교, 자사고 17개교, 외고 6개교, 국제고 1개교 등 총 235개교다.
자사고·외고·국제고 등 '학교장 선발 후기고'는 별도의 선발 전형을 운영하며, 교육청은...
이 후보자는 일제고사와 자사고·특목고 확대와 관련해 다양성 측면에서 실시한 정책이라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일제고사라고 표현한 전국단위 학업성취도평가 취지는 평가를 통해 뒤처진 학생을 적극 지원하자는 것"이라며 "(특목고 확대 역시) 마이스터고(산업연계 맞춤형 고등학교)와 함께 다양화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지난 5년간 특목고, 자사고를 폐지하는 정책을 펴왔는데(이 정책들은 지방 교육청 소관이므로 주택정책 측면에서 보면 외생변수라 할 수 있다), 이는 대치동 등 사교육 중심지라고 불리는 곳의 주택수요를 늘린 것이 사실이다. 특정지역의 공급은 한정이 되어 있는데 수요가 증가하면 그 지역 주택가격은 당연히 오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에 대한 해결책 역시 그 지역 주택...
학교 형태 다양화 지시에 대해선 “윤 대통령이 말한 다양한 교육기회는 자사고(자율형사립고)나 특목고(특수목적고)만 포함하는 건 아니고,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서 원하는 방향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학교를 선택할 선택권에 관한 이야기”라며 “자사고 폐지와 외고(외국어고)의 일반고 과목특성화 전환 등도 보고에 담겼고, 윤 대통령은 마이스터고에 대한...
앞서 조희연 후보는 “자사고ㆍ특목고 의제는 초심을 지키겠다”며 폐지 공약을 분명히 했다.
박선영 후보의 이같은 지적에 조희연 후보는 “부족함 점이 있다면 비판을 경청하겠다”면서도 “옳은 길이라면 옳은 교육방향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자사고 지정 취소 소송에서 서울시교육청이 패소한 사례도 언급됐다. 조전혁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를 통해 자율형사립고·특목고 존치 가능성을 내비친 데 대해 조 후보는 “자사고 유지 정책으로 간다면 당연히 수용하기 어렵다”며 “그 부분에서는 비판적인 긴장이 있을 수밖에 없고 협력할 부분은 협력하고 대립할 지점은 대립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새 정부가) 6ㆍ1 지방선거 때문인지 정책적 고려 때문인지 자사고에는 아직...
실제 학원가에선 이미 ‘특목고가 날개를 달 수 있다’며 특목고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는 모양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소장은 “내신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상황에서 절대평가가 이루어지면 그동안 내신에서 불리했던 특목고, 자사고 학생들의 약점이 사라지게 된다”며 “더군다나 정시가 확대되어 자사고, 특목고 학생들이 유리하게 된 상황이라...
명문 특목고에서 내신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우수한 학생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서울 의대에 진학한 것에 이의를 달 사람은 거의 없다. 공직이나 공기업의 채용과정에서는 선발 시험 성적이 가장 중요하다. 시험과목과 주요 내용이 공개된 시험을 열심히 준비하여 채용 예정 인원 안에 드는 성적을 받으면 대부분 합격하게 된다.
물론 실력에도 다소간의 운은 작용한다....
이러한 윤 후보의 발언에 누리꾼들은 ‘현행 교육 정책에 이미 존재하는 특성화고와 특목고를 대안으로 내놨다’고 비판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참에 국민학교도 초등학교로 명칭을 바꾸자”, “과학기술대학교는 꼭 대전에다 만들어 달라”, “육군 교육도 보병학교, 포병학교, 기갑학교로 세분화해서 하자”는 등 비꼬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해당 발언에 관해...
그러면서 “특목고 없애자면서 자녀들은 과고, 외고를 보내고, 공정과 정의를 외치면서도 뒤로는 특혜를 누렸다”며 “이 과정에서 저 또한 아무 소리도 못했다. 당이 잘못 갈 때 찍소리도 못하는 청년 정치가 무슨 소용이겠나. 이 자리를 빌려 저도 반성한다”면서 자성하기도 했다.
586세대인 김우영 선대위 대변인은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런 걸 요설이라...
올해 서울대학교 수시모집 합격자 48.8%가 특수목적고등학교(과학고, 외고, 국제고, 예술고, 체육고)이거나 자사고ㆍ영재고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46.6%)보다 2.2%p 상승한 것으로, 일반고 출신(46.3%)보다 많았다.
서울대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지역균형선발 전형과 일반전형으로 2271명, 정원 외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 I로 120명 등...
이어 배 교수는 “지방에 있는 학교, 특목고가 아닌 일반고, 낙후지역의 학생들이 한 노력을 좋은 학군에서 좋은 교육을 받은 학생들과 일대일로 비교하면 공정하지 않다”며 “오히려 학생부를 보면 학생의 배경과 그 상황에서 노력한 흔적들이 보인다. 이런 것을 해외에서는 어퍼머티브 액션(적극적 우대조치)으로 높게 평가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배 교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