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대법관 후보 1순위로 분류되는 자리여서 7월 퇴임하는 조재연‧박정화 대법관 후임에 ‘3인방’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손봉기 부장판사는 주로 대구‧울산 지역에서 근무하며 대구지방법원장까지 오른 소위 ‘향(鄕)판’ 시골판사다. 엘리트 코스를 밟지 않은 유일한 대법관 후보자다.
시골판사, 여성, 호남…출신별 안배 애쓴 모습...
7월 퇴임하는 조재연‧박정화 대법관의 후임 인선이다.
대법관후보추천위는 이날 오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최영애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법원 내‧외부에서 천거된 심사대상자들의 대법관 적격 여부에 관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윤준(62‧사법연수원 16기) 서울고등법원 판사, 서경환(57‧연수원 21기) 서울고법 판사...
2012년 8월 서울대 교수에서 정년 퇴임한 뒤에는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이 교육감직을 잃으면서 그해 12월 치러진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서울시 교육감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학교폭력 예방단체인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회장 등을 지냈고, 대교문화재단 이사장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경계선 지능...
은행장 퇴임 이후 한국금융연구원 비상임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현재 한국평가정보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오종한 세종 대표 변호사는 “최근 금융회사 내부통제 강화, 자본시장 투명성 제고,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시장 변화에 따라 규제가 강화되면서 금융당국의 역할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이러한 시점에 업계 최전선에서 풍부한...
추도식 주제는 ‘역사는 더디다, 그러나 진보한다’로 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집필한 저서 구절에서 따왔다.
참석 의사를 밝힌 민주당 의원들은 약 90명으로 개별적으로 방문하는 의원들까지 더하면 100여 명이 추도식에 자리할 것으로 당은 예상했다.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해찬 전 대표, 한명숙 전 총리 등 당 원로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
전날 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아 추모식에 참석한 뒤 재임 당시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싣는 개헌을 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2022년 대선, 여야 대선 후보들은 모두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2022년 11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직후 광주 5.18 민주묘지를...
이날 5·18참배에 나선 이유에 대해선 “지난해 5·18을 앞두고 퇴임했다. 지난해 참배를 못해 아쉬움이 남아 있었는데 오늘 참배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에 대해서는 “제가 재임 중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는 개정안을 제출했는데 국회에서 제대로 심의가 되지 않아 국민투표까지 가지 못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중국 정부의 핀테크 규제를 작심 비판하면서 퇴임 후 그의 삶은 순탄치 않았다. 하지만, 마윈의 결단과 새 출발은 한국 기업 풍토에선 보기 어려운 ‘창조적 파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리 대기업에서는 총수 자녀가 해외 유학을 다녀온 뒤 초고속 내부 승진을 거쳐 경영권을 물려받는 ‘세습 경영’이 공식처럼 굳어져 있다. 경영자가 지녀야 할 자질이나 능력을...
장관을 지냈던 정운천 의원과 청사모 회원들, 선진국민연대 관계자 등 약 40여 명이 이 전 대통령의 청계천 걷기에 동행했다.
청계천 복원사업은 이 전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 시절 대표 치적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전 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매년 청계천을 찾았지만 2018년부터는 다스 횡령, 삼성 뇌물수수 등 사건과 관련해 구속과 석방을 반복하면서 청계천을 찾지 못했다.
이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임 당시에도 종종 청계천을 찾았고, 퇴임 후에도 매년 방문해 산책을 즐겼다. 이에 따라 이번 청계천 방문을 시작으로 이 전 대통령이 명예 회복을 비롯해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시작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조만간 외부 활동을 재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2021년 12월 특별사면돼 지난해 3월부터 대구 달성군...
금감원 내 금융투자 부문 부원장보는 사실상 작년 9월 이경식 전 부원장보가 퇴임한 이후 8개월째 ‘반쪽’ 상태다. 금융투자부문 부원장보에 해당하는 자리는 총 3개(금융투자, 공시조사, 회계전문심의위원)다. 당시 금융투자부문을 맡았던 이 전 부원장보가 퇴임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김정태 부원장보가 직무 변경(공시조사→금융투자)한 이후 충원 인사는 없었다....
‘문재인입니다’는 퇴임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평산마을 생활을 들여다보며 그의 인간적인 면모에 집중하는 작품이다. 야생화를 좋아하고 반려견을 아끼는 동네 할아버지 같은 일상적인 모습이 다수 담겼다.
지난달 말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최초 공개된 ‘문재인입니다’의 이 같은 내용을 두고 일각에서는 비판도 나왔다. 자연인으로서의 친근한 모습을...
중국, 전 세계 빈곤국들의 최대 채권국구조조정 진전 없자 이달 말 퇴임 앞서 쓴소리“여전히 손실 떠안겠다는 입장 안 밝혀”“세계 경제 저성장 위기, 성장률 2% 밑돌 것”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WB) 총재가 이달 말 퇴임을 앞두고 중국에 쓴소리를 뱉었다.
8일(현지시간) 맬패스 총재는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초저금리 대출과 보조금 지원을 위한 WB의...
김 위원은 4일 입장문을 내고 “4월 5일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김창룡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의 후임으로 이상인 변호사를 대통령 추천 몫으로 임명했다”며 “그러나, 지난 3월 30일 교섭단체 추천 몫으로 선출된 최민희 상임위원 내정자에 대해서는 35일이 지났음에도 대통령이 임명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달 11일 국회...
문재인 전 대통령의 퇴임 이후 생활과 주변인 인터뷰를 한데 모은 다큐멘터리 ‘문재인입니다’가 2일 오후 메가박스 성수에서 언론시사회를 열고 작품을 공개했다. 연출을 맡은 이창재 감독은 “정치다큐가 아닌 인물다큐”라면서 “쉽게 화젯거리를 만들 수 있는 이야기는 완전히 배제하고, 인간 문재인의 내면을 들여다보려 한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입니다’는 문 전 대통령이 지난해 5월 퇴임 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로 돌아가 보내는 일상에 초점을 맞췄다. 문 전 대통령이 평산마을에 도착한 봄부터 가을까지의 모습을 순서대로 담았다.
이 감독은 이 작품이 정치적 논란이 일었던 점에 대해 “이 시점에서 이 영화가 또 다른 화제나 논란이 되는 부분은 저도 대단히 놀라운 상황”이라며 “너무 (정치적인)...
A씨는 이번 사건과 무관하게 지난해 말 정년 퇴임했다. 공단 관계자는 "개인의 명예도 있고,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명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현장을 둘러보고 참고인 조사 등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참고인 조사 후 A씨에 대한 출석요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물론 민주당 내에서도 비판이 제기됐는데, 박병석 전 국회의장은 지난해 5월 퇴임 기자회견에서 “위법은 아니지만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기도 했다.
민 의원은 이에 27일 국회 본회의 중 기자들과 만나 박 전 의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그 말씀이 정확하다고 본다. 바람직하진 않지만, 위법은 아니다”며 “정치 행위를 정략적 목표에 맞춰서 위장...
해당 코너는 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지난 1년 간 SNS에 소개한 ‘지정학의 힘’,‘짱깨주의의 탄생’‘시민의 한국사’ 등이 배치됐다. 문 전 대통령이 출간한 ‘사람이 먼저다’‘운명’등도 포함됐다.
문 전 대통령은 영업 첫 날인 26일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손님을 맞이했다. 문 전 대통령은 손님과 기념 촬영을 하고 카운터에서 계산 업무를 맡았다. 이날 책방에는...
책방 한쪽 서가에는 ‘문재인이 추천합니다’이라는 공간이 있는데 이곳에선 ‘지정학의 힘’‘짱깨주의의 탄생’‘시민의 한국사’ 등 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지난 1년 동안 SNS에 올렸던 책을 모아 소개한다.
문 전 대통령은 평산책방을 거점으로 온라인 북클럽도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책방의 중심은 북클럽 ‘책 친구들’”이라며 “함께 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