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용린 前 교육부장관·서울교육감 별세…향년 76세

입력 2023-05-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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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린 전 교육부 장관 (연합뉴스)
▲문용린 전 교육부 장관 (연합뉴스)

교육부장관과 서울시교육감을 지낸 문용린 서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가 29일 별세했다. 향년 76세.

유족 등에 따르면 고인은 오랜 기간 앓아온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1947년 만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교육학과와 대학원을 거쳐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교육심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89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했다.

고인은 김영삼 정부 때부터 교육자치제 개혁, 교원정책 개혁, 유아교육의 공교육화 등 교육개혁 정책에 깊이 관여하면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김대중 정부 시절이던 2000년 교육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2012년 8월 서울대 교수에서 정년 퇴임한 뒤에는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이 교육감직을 잃으면서 그해 12월 치러진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서울시 교육감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학교폭력 예방단체인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회장 등을 지냈고, 대교문화재단 이사장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경계선 지능 학생의 학습 지원 등을 위해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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