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캘리포니아·오리건주의 대형 산불이 진화 작업에 진전을 보였다.
캘리포니아주 소방국(캘파이어)은 1만7000여 명 소방관을 투입해 약 80만에이커(약 3237㎢)를 불태운 ‘오거스트 복합 화재’를 30% 진화했고, 22만8000에이커(약 923㎢)를 삼킨 ‘노스 복합 화재’는 36%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날 샌프란시스코...
전날 트럼프는 산불 피해가 난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를 방문한 자리에서 또다시 과학을 경시하는 발언을 해 빈축을 샀다. 당시 캘리포니아주 천연자원부 장관이 산불의 주요 원인은 기후변화라고 지적하자 트럼프는 “나는 과학이 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응수했다.
이전에도 트럼프는 “기후변화는 중국이 만들어낸 음모”라고 주장하는 등 전문가들의...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현재 24개의 산불이 동시에 발생해 1만6500명의 소방관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24명으로 늘어났고, 피해 지역은 약 1만3000㎢에 달한다. 미국 남캘리포니아주 대기관리국(AQMD)은 이 지역의 오존 수치가 30년 만에 최악의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꾸준히 산불과 기후변화가 관련이 없다는 주장을...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산불이 캘리포니아주의 관리 부족으로 일어난 사고라고 비난하며 논란을 만들었다.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트럼프 행정부는 자신들에게 투표한 방식에 따라 주마다 속도와 관심 측면에서 다른 대우를 한다는 느낌이 있다”며 “행정부의 전반적인 대응이 일관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캘리포니아주는 민주당 지지자가 많은 지역이라...
올해 들어 캘리포니아주의 산불 피해는 눈에 띄게 증가했다. 지난달 말 시작된 대형 산불 SCU파이어와 LNU파이어는 각각 캘리포니아 역사상 두 번째와 세 번째로 규모가 큰 산불로 기록됐다. 리처드 코도바 캘리포니아 소방국 소방대장은 올해 들어 산불 피해 면적이 209만4955에이커, 약 8477㎢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 전체 면적인 605㎢의 14배에 달하는...
받아들여야 한다”며 “번개가 내리치면 추가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캘 파이어에 따르면 일주일간 발생한 화재 중 가장 규모가 큰 산불 2건은 캘리포니아 역사상 2, 3위를 기록할 정도다. 캘리포니아주는 산불 진화에 1만4000명의 소방관을 투입했다. 하지만 가장 규모가 큰 ‘LNU 번개 복합 화재’의 진화율은 이날까지 17%에 그쳤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560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22일까지 91만5000에이커(3702㎢)의 산림을 태웠다. 이는 서울 면적(605㎢)의 6배에 달하는 규모다. 세계에서 가장 기온이 높은 곳으로 알려진 미국 서부 데스밸리에서는 한때 기온이 54.4도로 50도를 훌쩍 넘었다. 프랑스와 스페인 등 일부 유럽에서도 기온이 40도를 초과하는 날이 계속됐다.
ILO는...
확산세가 둔화하기는커녕 산불처럼 번지고 있다는 전문가 진단도 나온다.
22일(현지시간) CNN방송이 전날까지 최근 일주일간 주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환자 수를 자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 내 10개 주에서 이 수치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이들 10개 주에는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애리조나, 조지아, 미주리, 네바다, 오클라호마...
22일(현지시간) CNN 방송 보도에 따르면 전날까지의 최근 7일간 주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환자 수를 자체 분석한 결과 캘리포니아·텍사스·플로리다주 등 10개 주에서 이 수치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10개 주에는 이들 외에도 애리조나·조지아·미주리·네바다·오클라호마·사우스캐롤라이나·유타주가 포함된다.
도널드 트럼프...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신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일일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며, 플로리다에서는 감염자 증가율이 주간 평균치를 웃돌았다.
캘리포니아주는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4515명을 기록, 총확진자 수가 17만3824명이 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사망자 수는 71명 증가한 5495명을 기록했으며, 주 내 입원...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는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4515명으로 일일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주의 총확진자 수는 17만3824명이 됐다. 사망자는 71명 증가하면서 5495명을 기록했으며, 주 내 입원 환자의 수는 3574명으로 2.3% 증가했다.
플로리다주도 감염자 증가율이 3.7%를 기록, 주간 평균(3.5%)을...
1932년부터 현재까지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10개 중 9개는 기후변화가 더욱 심해진 2000년 이후에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물론 사람으로 생긴 화재도 무시할 수 없다. 산림청은 밝힌 국내 화재 주요 원인으로 입산자 실화(27%), 논밭두렁 및 쓰레기소각(24%)을 꼽았다. 담배꽁초에서 꺼지지 않은 불씨가 화재의 원인이 되거나 봄철 논두렁과 밭두렁을...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잇단 산불로 비상이다. 산에서 시작된 화재가 28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북부 게티센터 인근 405번 고속도로 근처까지 번지면서 고속으로 달리는 차들을 위협하고 있다. 이른바 ‘게티 파이어’로 명명된 이번 화재로 LA의 1만 가구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최근 캘리포니아에서는 동시다발적으로 10개 이상의 산불이 발생해 주 전역에...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산불 확산에 비상이 걸렸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27일(현지시간) 주 전역에 산불에 따른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 곳곳에 12개 이상의 산불이 일어났다. 그 중 가장 큰 ‘킨케이드 화재(Kincade Fire)’는 샌프란시스코 북부 소노마...
그는 사임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캘리포니아 산불로 회사가 파산보호에까지 이르자 이에 대해 책임을 진 것으로 풀이된다.
존 사이먼 최고법률책임자가 후계자 확정 전까지 임시 CEO를 맡게 됐다. 사이먼 임시 CEO는 “챕터 11의 법원 감독 과정을 통해 우리는 잠재적 부채를 질서 정연하고 신속하게 해결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파산보호 신청...
다만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최고 13c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구조대원들의 실종자 수색작업이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최대 25만 명의 주민이 대피했던 캘리포니아 남부 산불도 전력과 전화, 가스 등이 복구되면서 주민이 속속 복귀하고 있다. 남캘리포니아 산불로 3명이 사망했으며 가옥이 대부분인 1643채 건물이 전소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뷰트카운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캠프파이어’로 인한 사망자가 76명으로 늘었다. 지난주부터 실종자 수도 1300여 명으로 급증했다.
1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뷰트카운티 경찰은 지난 13일 110여 명 수준이었던 실종자 수가 17일 기준 1300명까지 늘었다고 밝혔다. 실종자 수는 14일 290여 명에서 15일 630여 명, 16일 1100여 명으로...
(퍼시픽가스일렉트릭)로부터 전력선이 스파크를 일으키고 있어 직원이 방문할 필요가 있다”는 이메일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PG&E는 이 지역에서 전기를 공급하는 사업자다.
캘리포니아 3곳에 발화한 산불을 완전히 진압하는 데는 3주가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캠프파이어와 울시파이어 진화율은 아직 30% 수준이다. 힐파이어는 전날 밤 85%까지 진화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북부와 남부 등에서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 인명과 재산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인한 사망자 수는 최소 25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8일 새벽 시작된 대형 화재 ‘캠프 파이어(Camp Fire)’로 10만 에이커(약 405㎢)의 면적이 불에 타고 6400채의 가옥과...
한 주민은 “집들이 순식간에 불에 휩싸이고 폭발이 일어났으며 전봇대가 쓰러졌다”며 “곳곳에서 폭발이 일어나자 사람들이 차에서 나와 달리기 시작했다”고 공포스러웠던 순간을 증언했다.
강풍을 동반한 산불로 3만 에이커 면적이 전소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산불 피해지역인 북부에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한편 대통령의 재난 선언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