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구축한 칩4 동맹으로 대만 TSMC는 이전의 주요 고객이었던 중국 반도체 설계회사(팹리스)와의 관계를 조만간 정리해야 한다. 대신 나름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고 있으면서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이 발전한 인도가 새로운 파트너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권석준, ‘반도체 삼국지’, 2022). 인도의 반도체 스타트업이 TSMC는 물론 세계 파운드리 2위 업체인 삼성과도...
KODEX 아시아반도체 공급망 exChina 액티브 ETF는 지난해 미국 주도 반도체 동맹인 '칩4' 체결 이후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지위를 강화하고 있는 한국, 대만, 일본 내 반도체 기업 30종목에 투자한다.
비교지수는 'iSelect 아시아 반도체 제조동맹 지수'다. 이 지수는 삼성자산운용과 iSelect가 협업해 아시아 반도체 관련 핵심 기술과 주요 키워드를 선별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주도 반도체 동맹인 ‘칩4(한국·미국·일본·대만)’에 참여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잘한 결정”이라며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에 새로운 도전이 임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지난 8월 미국의 칩4 참여 요구를 두고 영화 ‘대부’의 대사를 들어 ‘거절할 수 없는...
김 교수는 “미국이 반도체를 안보의 영역으로 보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며 “이후 6월 미국은 공급망 100일 검토 보고서를 작성했고, 칩4동맹을 제안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올해 8월 반도체칩과 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를 신속하게 통과시켰다.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총 2800억 달러(약 367조 원)를 투입했으며,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미국이 한국과 대만, 일본 3개국과의 반도체 동맹(칩4)을 제안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메모리반도체에 이어 2030년 시스템반도체 세계 1위를 목표로 정한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이 같은 흐름에 편승할 수밖에 없다. 대만 TSMC, 미국 인텔 등 글로벌 기업들과도 앞다퉈 투자 경쟁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텍사스 오스틴시에 14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신설하기로 합의한 경제안보대화는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가 간 ‘가치’ 중심의 협력을 표방하면서 만들어낸 일련의 경제협의체 구상인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반도체공급망협의체(칩4, 한·미·일·대만) 등과 달리 동북아시아 3국 간 ‘경제재의 정치화’를 표면화한 동맹 형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한·미·일 3국...
미국과 동맹관계인 한국이 미국이 요구하는 민군 겸용 기술과 산업의 칩4 동맹에 가입할 수밖에 없더라도 미국이 규정하는 민군 겸용 기술 및 산업 범위를 축소하면서 중국과의 기존 무역관계를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미국이 고부가가치 산업인 반도체 공장 등의 미국 이전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이에 따라가기만 해서는 주력 산업 기반이 무너질 수 있다는...
출범 초기에 이뤄진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미국 주도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와 칩4(한미일·대만 반도체 공급망 동맹) 참여를 공식화했고, 윤석열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중에선 최초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미일회담을 벌이기도 했다.
최근 11~15일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반도체 칩4 동맹 등 미국이 핵심 산업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디커플링)하려는 행보에 한국이 동참하지 말라는 견제로 해석된다.
또 양 정상은 시 주석의 방한 시점에 대해서도 논했다. 시 주석은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국을 방문할 수 없었지만 코로나 상황이 어느 정도 안정되면 윤 대통령의 방한 초청에 기쁘게 응할 것"이라며 "상호...
강상지 무역협회 연구원은 “반도체 장비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칩(CHIP4) 동맹에 참여 의사를 확실히 밝히고 이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강 연구원은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장비 수출 규제로 인하여 중국의 반도체 굴기가 차질을 빚으면서 우리로서는 일종의 반사이익을 얻을 기회가 생겼다”면서 “이 기간에 우리는 반도체...
슈퍼컴퓨터·AI용 칩 수출 제한 조치, 동맹국 동참 원해일본, 미국과 제재 관련 논의하고 있어미 상무부 “가까운 시일 내에 동맹국 참여 이뤄지길”대중 수출 제재 효과 극대화·미국 산업계 불만 고려
미국이 일본 등 동맹국들에 자국과 같은 수준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현재 일본 정부는 조 바이든...
그리고 작년 11월에 ‘인프라 투자와 일자리법’을 통과시킨 데 이어서 올해 8월 들어서면서 ‘반도체 칩법’,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연달아 서명하고 중국을 배제한 반도체 칩4 동맹을 추진하고 있다. 당장 우리나라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와 반도체 업계에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미국 내에서 제조된 전기차에 한하여 보조금을 주는 조치로 세계 최대 자동차...
미국 주도의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인 ‘칩4동맹’ 참여에 대한 중국의 반발도 부담스럽긴 마찬가지다.
비단 반도체만의 문제가 아니다. 자동차와 바이오도 비상이다. 미국 내 생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으로 미국 내 한국 전기차 판매가 급감하는 등 우려가 현실이 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열린 마음으로...
현재 미국과 동맹국들이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중국이 맹추격하고 있다. 미국은 7일 발표한 반도체 관련 신규 수출 통제를 통해 중국이 반도체 패권을 넘보지 못하도록 싹을 자르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첨단 로직, 메모리칩, 장비 등 특정 기술의 기본적 특성을 감안하면 우리가 가능한 많은 부분에서 앞서야...
삼성전자는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상황을 지켜보면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칩4 동맹에 이어 이번 수출 통제까지 미국의 중국 압박이 우리 기업에 결코 좋을 수 없다"며 "정부의 외교적인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일본·대만에 칩4(Chip4) 동맹을 제안하고, 광물 공급망 안정성을 목표로 11개국이 참여하는 핵심광물안보파트너쉽(MSP)을 출범하는 등 다각도로 공급망을 재편하고 있다.
중국은 중국 내 공급망 수직 계열화 가능성을 담은 ‘쌍순환 전략’, 핵심 품과 소재 자급률을 2025년 70%까지 높이겠다는 ‘중국제조 2025’, 일대일로 프로젝트 등으로 아프리카·남미에서...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신(新)경제질서 대응을 위한 한일 경제협력포럼’을 개최한 정 위원장은 “칩4 동맹, 반도체 문제가 국제적인 화두로 떠오르는 시점에서 당사자인 한국과 일본이 수출규제로 대립하고 있는 것은 난센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한국, 반도체 원자재 전량 수입자국중심주의 떠오르며 공급망 위협베트남ㆍ몽골 등 수입선 다변화 과제'동맹국' 미국은 희토류 생산량 2위
우리나라에서도 텅스텐, 납, 규석 등 일부 원자재가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산업 전반으로 봤을 때 매장량과 생산량 비중이 전체 수요의 1%에도 미치지 못해 사실상 대부분의 반도체 필수 원자재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첨단 반도체 패키징 기술 확보를 위해 업계 1, 2위인 대만 TSMC와 삼성전자를 비롯한 인텔의 동맹도 관심을 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2~3년간 호황을 누린 파운드리 시장이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IT(정보기술) 제품 수요 둔화, 빅테크 기업들의 서버 투자 속도 감소 등으로 내년에 혹한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가 최근 발표한...
또 다음 주 미국 주도 반도체 동맹인 칩4가 화상으로 열릴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국내 메모리 반도체의 지배적 위치와 기술력을 감안할 때 중국이 직접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보복에 나설 가능성은 작다”면서도 “한중 관계 악화 시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점에서 칩4 추진 상황과 한중 관계 경색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