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주인은 90만 원의 피해를 본 것이지, 10만 원이라도 벌어준 것 아니냐는 변명이 통할 수는 없을 겁니다.”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 범죄 혐의와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국회에서 설명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비유다.
일본 기업으로부터 피해 배상금을 더 받아낼 수 있는데, 채권자인 피해자도 모르는 합의를 하면 이것은 ‘제값에’...
지난달 27일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 20%가량이 이탈한 것으로 드러난 만큼 당 내홍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7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표의 지금 스탠스로 총선까지 임할 수 있겠느냐’라고 회의적으로 보는 의원들 숫자는 꽤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출석해서 사법부 판단을...
가장 최근에 법안소위가 열린 지난달 27일에도 가상자산법은 중간 순번으로 논의가 예정돼 있었으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을 위한 오후 국회 본회의 일정으로 인해 논의가 불발된 바 있다.
이번 9일 법안소위도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무위는 국가보훈처 안건을 먼저 처리한 뒤 가상자산 관련 법안을 논의할 예정인데, 같은 날 오후...
앞서 유 전 이사장은 6일 ‘시민언론 민들레’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민주당 비주류 국회의원들은 지난번 체포동의안 처리 때 이 대표에게 수모를 안겨주고 싶었을 뿐”이라며 “그들 대부분은 정치업자라 신당을 만들 배짱도 없고 총선에서 독자 생존할 능력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시점에서 야권의 대선후보는 실질적으로 이재명 하나뿐”이라고 했다....
비명계가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무더기 이탈’ 사태로 이후 침묵을 지켰던 만큼 정치권 안팎의 이목이 쏠렸다. 이들은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사태에 따른 당 분열상의 책임은 이 대표와 지도부에 있다고 보고, 타개책을 이 대표가 직접 내놓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 대표가 자신의 사법 리스크를 돌파할 수 있는 대안을 찾지 못하면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체포동의안 표결 후 어수선해진 당 분위기를 ‘반일 정치’ 카드로 전환하려는 분위기다. ‘제3자 변제’를 골자로 한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에 파상공격을 퍼부으면서 내부 결집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재명 대표는 6일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이 역사 정의를 배신하는 길을 선택했다”며 “이는...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무더기 이탈표 사태에 대해선 “압도적 부결을 예상했지만, 찬성표가 1표 더 많았다. 강성 팬덤 위세에 눌려 앞에서 반대하고 뒤에서 찬성하는 의원 많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당내 민주주의가 철저히 망가진 비참한 모습”이라며 “당원과 국민은 민주당의 반성과 혁신 기대하며 이 대표를 뽑았다. 국민은 이재명에게...
격주 마다 재판…'당무 차질' 우려↑지지층 간 갈등 번져…'이낙연 제명' 청원에 '이재명 출당' 맞불 '개딸' 입김 키우는 당 혁신위 논의에 내홍 격화"개딸에 공천 영향력 주나" 내부 반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이탈표’를 둘러싸고, 당내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특히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당 내 이탈표와 관련한 내홍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 대표가 "내부 공격을 중단해달라"고 호소했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부터 이낙연 전 대표까지 처단해야 한다는 문구가 담긴 '수박 리스트' 포스터가 등장했다. 지지층이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는 '수박...
이어 “체포동의안에서 민주당 내 반란표가 나오게 한 건 이 전 대표가 꾸몄다고 봐도 무리는 아니”라며 “민주당에서 반드시 강제출당 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청원 게시 후 30일 이내에 권리당원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청원은 당이 공식적으로 답변하게 돼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청원 내용이 최고위에 보고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국민의힘은 3일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다시 제출될 경우 표결에 불참하자는 의견이 제기된 데 대해 비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번 체포동의안 무효·기권표 색출에 나서더니 드디어 (민주당 강경파 의원모임인) ‘처럼회’ 의원들을 중심으로 다음 체포동의안이 들어오면 일제히...
野, 차기 원내대표 5월→4월로 '조기 경선' 이뤄질 듯박광온·전해철·홍익표 '3파전' 구도비명계 단독 후보 위해 '교통정리' 돌입할 듯친명계 새 후보 추대할까…박지원 "李, 내 측근은 나와선 안 된다고 해" 일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무더기 이탈표가 발생하자 당 지도부 리더십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아슬아슬하게...
무엇보다 이재명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진행된 토론회에서 대장동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구체적으로 했다는 점, 정진상 (부패) 방지법이나 지방자치법까지 바뀌어야 한다는 대안까지 내놓은 것에 대해서 저 스스로는 만족하고 있다.
Q : 오늘 토론회에서 상대 후보들이 ‘계파정치’라는 등 ‘천아용인’에 대해 비판을 많이 했다.
A : 4명의 후보들이 보이는 눈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2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투표에서 이탈표가 대거 나온 것과 관련해 "이재명의 방탄복에 구멍이 숭숭 뚫렸다"고 2일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체포동의안 찬성표가 반대표를 넘었다. (찬성표는) 반란표가 아니다. 정의와 용기, 상식의 표식이었다"며...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다음 날인 지난달 28일 당 청원 게시판에 ‘이 전 대표를 영구 제명하라’는 글이 올라온 지 하루 만인 이달 1일 1만4000여 명이 동의했다.
이들은 청원 취지에서 “지난 대선 때 대장동 건을 최초로 터뜨려 놓고 이 대표에게 사과도 하지 않고 미국으로 갔다”며 “어제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당내 반란표가 나오게 만든 것도 이 전 대표가...
애초 지난달 27일 정무위원회에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이 법안소위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관련 국회 본회의 표결 일정으로 한 차례 밀렸다. 이르면 이달 초 정무위 소위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안이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하면 금융사가 파산하더라도 1억 원까지 예금을 보호받을 수 있게...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무더기 이탈표’ 사태에 “원내를 총괄하는 저부터 의원들의 속생각과 뜻을 모으는 데 부족함은 없었는지 돌아보겠다”고 밝혔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원총회 결정대로 부당한 체포동의안은 단호히 부결시키고 정순신 사태 등 이 정권의 잘못을 바로잡는 데 전력해도 부족한...
홍 시장은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과반수에 못 미쳐 부결은 되었지만, 민주당에서만 이탈표가 31표나 나와 찬성표가 1표가 더 많은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도 수사 중인 사건이 많은데, 이번 사건을 검찰이 일단 불구속 기소를 하면 민주당 당헌에 따라 당대표 사퇴 논쟁은 격화될 것”이라며 “검찰이 2차 구속 영장을 청구하게 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