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허물어진 사택 천장, 수돗물이며 전기가 끊어지는 등 열악했던 탄광 노동 현장에 대한 분노와 어용 노동조합 집행부에 대한 불만이 쌓여오던 상황에서, 결정적으로 임금인상이 요구의 절반밖에 미치지 못하자 대규모 시위가 발생한 것이다. 시위에 광부들과 그 가족들까지 합세하며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었고, 결국 유혈사태로 발전, 몽둥이와 곡괭이들로...
아울러 조합은 10월 새 집행부 선임과 공사 재개를 위한 총회 개최, 11월 일반분양 승인 신청, 12월 관리처분 총회 개최 등 향후 계획도 공개했다.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은 지상 최고 35층, 85개 동, 1만2032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공사비 증액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던 조합 집행부와 시공단이 갈등을 빚으면서 4월 15일 0시부로 전면 중단됐다. 공정률은 52% 수준이다.
조합 집행부는 "최근 사업 정상화와 공사 재개를 위한 시공단과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분양을 통한 사업비 상환이 가능하도록 대출 기한의 연장을 요청한 것"이라며 "조합은 '사업정상화위원회'의 순조로운 출범 이후 합의 사항을 성실하게 진행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사 재개의 걸림돌이었던 사안을...
기존 조합과 공사 재개를 추진해온 조합 정상화위원회는 ‘사업 정상화위원회’를 구성해 새 집행부를 선출하고 공사재개를 추진한다. 사업시공단 역시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29일 강동구청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저녁 사업 정상화를 위한 합의안 도출에 성공했다. 주요 내용은 조합 집행부가 전원 사퇴의향서를 제출하고 오는 10월 새 조합 집행부...
현대제철은 사장실을 불법 점거한 노조 집행부 약 50명을 특수주거침입죄 등으로 고소했고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파업의 여파는 계속된다. 현대제철은 이날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화물연대 파업으로 20만t의 출고 차질이 있었다. 이에 2분기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1.9% 감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대중공업 노사 역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
공사 재개를 준비 중인 둔촌주공 정상화위원회(정상회위)는 이날 “조합은 이런 상황에도 집행부 해임 등 절차 없이 공사 재개를 앞당겨보자는 제안과 만남의 자리를 이용해 시간을 끌고 있다”며 “공사 재개를 위해선 해임 말곤 다른 카드가 없는 만큼 해임총회를 곧 개최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조합은 지난 17일 김현철 전 조합장 사퇴 이후 18일 박석규...
오랜 기간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한남2구역은 새 집행부를 구성하면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조합은 4월 새 집행부를 선출하는 선거를 개최하고 이명화 조합장을 새로 선출했다. 작년 12월 주민총회를 통해 지도부가 해임된 지 4개월 만이다.
정비사업 규모가 큰 만큼 대형 건설사들 역시 눈독을 들이고 있다. 현재 삼성물산·현대건설·포스코건설·대우건설...
23일 경찰은 업무방해 등 혐의로 대우조선이 고소한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하청지회(하청지회) 집행부와 조합원 9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대우조선은 파업 기간 매출 피해 6468억 원, 고정비 피해 1426억 원, 지차보상금 271억 원 등 총 8165억 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자체 추산하고 있다.
다만, 창원지방법원 통영지원은 24일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기각했다....
하청업체 노조인 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이날 사측과 극적인 협상 타결을 통해 51일간의 파업을 마무리했다. 정부는 고소·고발에 따른 형사 책임을 노동조합에 물을 계획이다. 원청인 대우조선해양은 하청업체 노조 집행부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손해배상 청구 등 민사상의 문제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않을 방침이다.
양측은 대안으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도 소송 대상을 하청지회 집행부 5명으로 한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5명에게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면 배임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법률자문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대안에 양측이 합의하더라도 협력업체 등 다른 이해관계자가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정부는 '법과 원칙'을...
다음 달 23일 만료되는 사업비 7000억 원 연장 문제와 시공사업단과의 갈등이 계속되자 조합장직을 내려놓은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다만 사태 해결을 속단하긴 이르다. 비상대책위원회 성격인 '둔촌주공 정상화위원회'는 조합 집행부 전원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조합장만 사퇴했을 뿐 집행부는 그대로인 만큼 새 집행부를 꾸려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방배 5구역은 지난해 10월 오염물질이 검출되면서 착공이 지연됐으나, 최근 새로운 조합 집행부를 선출하고, 정화작업에도 나서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인근 방배 6구역 역시 이달 착공할 예정이다. 방배 6구역은 재건축을 통해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16개 동, 10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아 ‘래미안 원페를라’로 단지명이 예정됐다. 방배...
이어 "현 조합집행부가 모두 해임된다면 조합 공백사태를 피할 수 없게 돼 조합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제 제가 결심을 하고자 한다"며 "하루라도 빨리 공사재개가 돼 조합원들의 불안한 마음이 해소가 된다면 제가 걸림돌이 돼선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시공단에도 자신의 사임을 계기로 사업정상화에 박차를...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 집행부가 14일 내달 말 만기가 도래하는 7000억 원 규모의 사업비 대출 만기 상환 방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사업비 상환을 하짐 못하면 조합이 파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컸던 만큼 앞으로 사업 정상화 여부가 주목된다.
김현철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장은 이날 조합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그동안 조합은 시공사가...
전임 집행부 시절 2조6000억 원에서 3조2000억 원 수준으로 증액된 공사비에 대해 서울시 중재를 받아들인 것이다. 조합과 시공단은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기존계약의 공사비 3조2000억 원에 대해 재검증을 받기로 했다. 공사비 증액 계약이 무효라며 현 조합 집행부가 법원에 제기한 소송도 취하한다.
조합과 시공단이 서울시 중재안에 대부분 합의했지만, 상가 분쟁 문제에...
6일 대학가에 따르면 이모 씨 등 연세대 학생 3명은 청소노동자들의 집회 소음으로 학습권이 침해당했다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연세대분회 집행부를 상대로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수업료와 정신적 손해배상금, 정신과 진료비 등을 명목으로 약 640만 원을 지급하라고 요구했으며, 5월에는 노동자들을 업무방해와...
조종사 노조 집행부는 조만간 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조종사 노조와 마찬가지로 10% 임금 인상을 합의한 일반 노조의 경우 임금 인상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됐다. 일반 노조 조합원 3565명 중 2341명(65.6%)이 찬성표를, 1210명(33.9%)이 반대표를 던졌다.
대한항공 측은 "조종사 노조와 임금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올해로 창립 103주년이 된 세계여자의사회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제32차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를 열고 새 집행부의 임원 취임식을 가졌다. 세계여자의사회장에는 엘리노어 느완디노비 박사(나이지리아)가 취임했다.
총회는 대만 현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지침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됐다. 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