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 조치에 대해 집행정지 결정을 내리자 검찰 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연일 이어지던 직접적인 윤 총장 때리기는 자제하는 분위기다. 검찰 개혁의 명분을 내세우며 윤 총장에 대한 우회적 공세는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자가격리 중인 이 대표는 이날 화상으로 참석한 최고위원회의에서 “요즘 우리는...
앞서 추 장관은 지난달 24일 긴급브리핑을 열고 윤 총장에 대해 "여러 비위 혐의에 대해 직접 감찰을 진행했고, 그 결과 심각하고 중대한 비위 혐의를 다수 확인했다"며 직무배제 조치와 징계 청구를 결정했다.
윤 총장 측은 추 장관의 명령 다음 날 서울행정법원에 직무배제 집행정지 신청을 했고, 법원은 전날 이를 인용했다.
윤 총장에 대한 징계위는 4일...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배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한 것과 관련해 법무부 측 소송대리인이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 법원의 논리대로라면 모든 공무원의 업무를 정지시킬 수 없다는 취지다.
법무부 소송대리인인 이옥형 변호사는 2일 입장문을 통해 "어제 법원은 나름 고심에 찬 판단을 한 것으로 이해한다"며 "결정의 의도는 아니겠지만...
윤 총장이 직무배제되자 대검 반부패강력부에서 원전 수사 관련 대전지검의 구속영장 청구 등의 승인을 일방적으로 보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검은 “관련 사건에 대해 이미 대전지검에 시달된 바 있는 검찰총장의 지휘 방침에 따라 지휘 중”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앞서 윤 총장은 지난달 중순 대전지검으로부터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등에 대한 사전...
장경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직무배제는 징계위 결정 전 임시조치인 만큼 효력 정지도 징계유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장경태 의원은 "법원은 검찰총장의 직무가 매우 중요한 역할이니 공백이 없도록 직무배제보단 징계 절차를 밟으라는 것"이라며 "오히려 윤석열 검찰총장의 집행정지 신청 자체가 분란과 혼란만...
그러면서 "검찰총장 직무배제가 부당한데 해임이 정당할 수 없다"며 "독재정권의 즉결 처형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대통령을 향해선 "법치주의의 파국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헌법정신과 법치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외치는 뜨거운 목소리에 이제 답할 시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개혁이라는 이름 뒤에...
[오늘의 라디오] 2020년 12월 2일
김어준의 뉴스공장
편성-tbs
시간-오전 07:06~09:00
주파수-95.1㎒(서울)
이 정도는 알아야 할 아침 뉴스
- 류밀희 기자(TBS)
법원, 윤석열 직무배제 효력 정지 결정, 판결 내용과 배경은?
- 양지열 변호사 *전화연결
- 신장식 변호사
- 장용진 기자(아주경제 사회부장)
- 서기호 변호사(전 판사)
유례없는 '코로나...
김태년 "검사 집단행동, 특권 지키려는 이기주의"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배제에 대해 검찰 내부에서 반발하는 것을 비판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1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불법사찰 행위가 명백함에도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호하기 위해 집단행동에 나서는 검사들의 행태는 특권을 지키기 위한 또...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조미연 부장판사)는 1일 윤 총장이 직무 배제에 불복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하면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된다”고 밝혔다.
행정소송법은 집행정지의 요건을 ‘집행 또는 절차의 속행으로 생길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될 때’라고...
더불어민주당은 1일 법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 조치 효력을 정지시킨 것에 대해 법무부 징계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영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문에서 “법원 결정은 윤 총장에 대한 징계사유가 적정한지에 대해 판단한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징계위 판단을 기다릴 것”이라고...
국민의힘은 1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 배제 효력을 정지시킨 법원의 결정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법원 결정 직후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추미애 장관의 윤석열 찍어내기가 법원에서 제동이 걸리고, 부당함이 인정된 것”이라며 “법과 양심에 따른 지극히 당연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직무배제 일주일 만에 복귀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헌법 가치와 정치적 중립을 지키자"고 검사들에게 메시지를 던졌다.
윤 총장은 1일 "본인에 대한 직무정지 등으로 여러분들께서 혼란과 걱정이 많으셨으리라 생각한다"며 전국 검찰공무원들에게 메일을 보냈다.
그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법치주의를 지켜야 한다는 여러분들의 열의와...
"윤 총장 직무배제는 사실상 해임"
재판부는 "윤 총장에 대한 직무 정지가 지속되면 검찰총장 임기 만료 때까지 직무에서 배제돼 사실상 해임하는 것과 같은 결과에 이른다"며 "이는 검찰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총장 임기를 2년 단임으로 정한 검찰청법 등 관련 법령의 취지를 몰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추 장관 측은...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신청을 인용하면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배제 처분의 명분이 약해지고 있다. 고기영 법무부 차관도 법원의 인용 결정 직후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추 장관은 징계위원회를 4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고기영 법무부 차관은 법원이 윤 총장의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한 직후 사표를 냈다.
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신청을 인용하면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배제 처분의 명분이 약해지고 있다. 고기영 법무부 차관도 법원의 인용 결정 직후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2일 예정된 징계위원회 개최 여부가 주목된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고기영 법무부 차관은 법원이 윤 총장의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한 직후 사표를 냈다.
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재판장...
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법원의 직무배제 가처분 신청 인용 직후 대검찰청으로 출근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24일 '판사 사찰' 의혹 등 6개 혐의로 윤 총장에 대해 징계 청구하고 직무 집행정지 명령을 내린지 1주일 만이다.
윤 총장은 이날 오후 5시 14분께 서초동에 있는 대검 정문에 도착해 "이렇게 업무에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한 결정...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신청을 인용하면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배제 처분의 명분이 약해지고 있다. 감찰위원회도 추 장관의 조치가 부당하다고 의견을 모은 가운데 2일 예정된 징계위원회에서 중징계 의결이 나올지 주목된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2일 오후 4시 윤 총장에 대한 검사징계위원회를 열고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
앞서 추 장관은 윤...
윤 총장은 추 장관이 제시한 근거가 모두 사실과 다르고 감찰 과정에서 입장을 소명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지난달 25일 직무정지에 대한 집행정지를 신청하고 26일 본안 소송인 직무배제 취소소송을 냈다.
윤 총장 측은 지난달 30일 열린 집행정지 심문에서 "직무배제 조치로 인해 검찰총장의 직무를 공백 상태에 두는 것은 개인적으로나 국가 전체적으로나...
감찰위는 "윤 총장에게 징계 청구 사유를 고지하지 않았고, 소명 기회도 주지 않는 등 절차에 중대한 흠결이 있다"며 "징계 청구와 직무배제, 수사의뢰 처분은 부적정하다"고 밝혔다.
다만 감찰위의 의결 사항은 권고사항인 만큼 법무부가 준수할 의무는 없다.
추 장관은 감찰위 권고 직후 "여러 차례 소명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