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는 “코로나19 백신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제의 유효성이 76, 미국 화이자가 91%로 중국산보다 높다”며 “미국과 유럽 각국이 미국·유럽산 백신을 대거 사들이고 있으며, 신흥국에서는 중국과 러시아산 백신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연구팀의 에두아르드 엥겔 박사는 “보다 유효성이 높은 (미국·유럽산) 백신을 구할 수 있는 국가들에 비해...
다만, 중국산 백신에 대해선 방역당국은 물론, 전문가들도 신중론을 펴고 있다. 임상시험 결과가 나온 러시아 백신과 달리, 중국 백신은 안전성·효과성에 대한 근거가 불충분해서다. 시노팜 백신을 공급받은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부담요소다.
70여 개국, 중국산 백신 승인·공급 계약 중국, 마스크·의사 파견 등 100개 국 원조 선진국 외면하는 사이 중남미까지 영향력
중국이 공격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출 공세를 통해 자국 영향력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4일 중국 정부 및 국제연합아동기금(유니세프) 등 국제단체의 자료를 인용, 중국산 백신을...
뒤늦게 접종을 시작한 대만은 의료진을 중심으로 한 접종 우선순위를 구성하고 당분간 일반인 대상 접종은 하지 않을 방침이다.
AP통신은 “중국이 자국 백신을 개발도상국 전역에 공급하려 하지만, 대만은 백신 구매를 자제하고 있다”며 “대만법은 사람이 사용하는 중국산 백신에 대해 수입을 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친척 방문이나 장례식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도 중국산 백신을 맞았다면 간소화 대상으로 분류해 비자를 발급하기로 했다.
이번 비자 관련 규제 완화 조치는 미국과 영국 등 서구 백신에 맞서 중국산 백신의 보급 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중국은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올해 도쿄 올림픽과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전인대에 함께 참석한 리커창 총리 역시 중국산 백신을 홍보하고 나섰다. 리 총리는 올해 업무보고에서 “중국은 코로나19 방역에서 중대한 전략적 성과를 거뒀다”며 “코로나19 백신의 무료 접종을 질서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일부 지역의 집단 감염을 효과적으로 처리해 안전을 최대한으로 보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산 백신을...
이에 따라 헝가리는 27개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처음으로 중국산 백신을 도입한 국가가 됐다.
일본 공영 NHK에 따르면 중국 제약사 시노팜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실은 비행기가 16일(현지시간)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공항에 도착했다. 이번에 도착한 백신은 55만 회분이며, 헝가리 정부는 총 500만 회분의 백신을 구입할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지난달부터...
백신 접종률이 낮으면 집단 면역을 형성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중국산 백신을 홍보하려는 중국의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춘제 연휴 전 5000만 회분을 접종하는 것이 목표”라고 발표했지만, 이를 달성하지 못했다. 옌준황 연구원은 “중국이 확산세를 잡지 못하면 또다시 국경을 폐쇄해야 할 수 있다”며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통제했다는...
“러시아ㆍ중국 백신 EU 승인받으면 접종 시사”
독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러시아와 중국산 백신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은 전날 한 언론 인터뷰에서 백신 부족 사태에 관한 질문에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생각되면 어느 나라에서...
오르반 총리 “나도 시노팜 백신 맞을 것”러시아제 백신도 22일 EU 회원국 중 처음으로 허가해
헝가리가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처음으로 중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29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세실리아 뮬러 헝가리 최고의료책임자는 이날 화상 기자회견에서 “국립약학·영양학연구소가 중국 시노팜...
이 같은 발언은 앞서 천스중 대만 위생복리부 부장이 중국산 백신의 예방 효과 수치가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며 보급을 거부한 데 따른 것이다.
주 대변인은 “일부 대만 관계자들은 중국 백신을 거부하기 위해 온갖 변명과 거짓말을 엮고 있다”며 “그들은 자신들의 정치적 이기심 때문에 대만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에 해를 끼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중국 백신 구매국들, 효과 부족ㆍ배송 지연 불만 여론에 진땀
중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구매한 국가들이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중국산 코로나19 백신 효과가 당초 홍보와 달리 낮은 데다 배송도 늦어지자 일부 국가에서 불만 여론이 들끓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국산 백신을 서둘러...
커
중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전 세계의 불신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 실제 예방효과가 당초 예상 수준을 훨씬 밑도는 가운데, 제조사 측이 구체적인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고 있어 사전 주문한 국가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영 제약사 시노백바이오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인 코로나백...
마이니치는 도쿄도 지요다(千代田)에 있는 이 중국인의 사무실을 방문해 중국산 백신을 맞은 일본인 명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명단에는 남녀 18명의 이름과 기업명 등이 기록돼 있었고, 이들은 모두 금융회사, 전자제품 생산업체, IT 기업 등 모두 일본을 대표하는 15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와 그 가족 및 지인이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의 브레인으로 알려진...
중국산 백신이 50%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불투명한 데이터 공개에 의구심은 계속됐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국영 제작사 시노백바이오테크와 함께 백신을 공동 개발 중인 브라질 정부 산하 부탄탕연구소는 이날 시노백 백신이 50%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날 공식적인 임상 결과 발표는 내년 1월로...
◇중국산 백신
우선 중국산 백신에 대해선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접종의 최대 걸림돌이다. 중국 보건당국은 지난 6월 국유 백신업체 시노백과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중국 정부는 외교의 일환으로 아프리카와 남미, 아시아 등 여러 개발도상국과 백신 공급 계약을 맺는 등 자국산 백신 보급에 팔을 걷었다.
그러나 주목할 건 가장...
현재 논의 중인 계약 당사자 중 한 곳은 중국산 진단키트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정확도 문제가 심각해 검역이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호진디앤디는 “국산 진단키트 업체 5곳과 공급에 필요한 모든 조율을 마쳤다”며 “일부 국가들에서 코로나19 백신투여가 시작됐지만 향후 2년간은 방역과 검사가 지속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임상시험에서 성공하더라도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은 인증 절차가 까다로워 중국산 백신이 사용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개발도상국에서 충분히 쓸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에 백신을 공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중국 시노팜은 지난달 자국 내 일반인을 대상으로도 백신을 접종하기 위한 최종 시장 승인을 신청했다. 시노팜 개발...
바레인은 화이자 이외에도 중국 시노팜이 만든 백신에 대해서도 긴급사용을 승인해 현재 약 6000명이 중국산 백신을 접종한 상태다.
인구 160만 명의 바레인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만7000명 이상이며 지금까지 341명이 사망했다. 바레인은 또 동남아시아의 많은 저임금 노동자가 살고 있으며 주거환경이 좋지 않다. 당국은 지난 7월 8000명 근로자를 새 숙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