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경매에 넘어갔을 때 보증금 회수가 어려운 깡통 주택의 경우, 부동산 계약 경험이 부족한 사회초년생 등이 피해를 볼 확률이 크단 점에서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단 지적이 나온다. 계약 전 선순위 임대차 현황과 등기부상의 담보대출 규모 등 임대차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올해 1월 심 의원이 발의한 주택임대차보호법에...
전국의 주택 증여 비중은 지난해 12월 19.6%로, 2006년 거래량 조사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
정부가 올해부터 증여로 인한 취득세 과세표준을 종전 시가표준액(공시가격)에서 시가인정액(매매사례가액·감정평가액·경매 및 공매 금액)으로 바꾸기로 했다. 이에 세 부담이 커지게 되자 사전에 증여를 하기 위한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린 것이다.
세...
퇴거위기에 처한 외국인·재외동포에게도 공공임대주택을 활용하여 긴급 주거(시세 30% 수준, 최장 2년 거주)를 지원한다.
피해자가 경매 개시를 위한 집행권원 확보(보증금 지급명령, 보증금반환청구소송)나 공인중개사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등 법적 절차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법률전문가를 연계·지원(인당 250만 원 한도)한다.
특히, 사망임대인의 상속 절차가...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경기와 인천지역의 낙찰가율 100% 이상 기록은 시장 기대심리 상승에 따른 과열 현상으로 볼 수 있다”며 “경매의 목적은 주택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인데 낙찰가율이 올라 시세 수준에 매각되는 상황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경매를 통한 구매는 항상 위험이 따르므로 위험 부담 비용 등을 고려해...
특례채무조정은 임차주택 경매나 공매 후에도 은행에 대출금을 상환 못하는 경우 HF공사가 우선 변제하고 이로 인한 채무는 최장 20년까지 분할상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HF공사는 경매나 공매 종료 후 피해자의 요청이 있으면 즉시 은행에 채무를 변제하고 △최장 20년 분할상환 △분할상환유예(2년) △변제 후 발생 이자 감면 △신용정보등록 유예 등의...
바로바로 경매를 신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을 압박하기 위해 수사 의뢰도 적극적으로 신속하게 하고 있다”며 “은닉재산 발굴을 위해 행정 정보망이나 다른 재산 조사를 통해서 발견되면 강제집행 절차를 진행해 회수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주택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과 관련해 사업자 금융기관의 역할이 부족하지...
지난달 31일 부산지방법원 서부산6계에서 열린 부산 강서구 대방노블랜드오션뷰 2차 전용면적 85㎡형 경매에는 응찰자가 18명이나 몰렸다. 해당 주택은 감정가 6억 원의 92% 수준인 5억5310만 원에 낙찰됐다.
이날 기준 같은 평형 매도 호가(집주인이 팔기 위해 부르는 가격)는 5억3000만 원부터로 최저 시세보다 2200만 원가량 비싼 가격이다.
또 지난달 29일...
반려동물 영업은 동물생산, 수입, 판매(경매), 미용, 전시, 위탁관리, 운송, 장묘업 등 8종이다.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늘어나면서 2012년 2100곳이었던 영업장은 지난해 2만2100곳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하지만 관련 산업 규모가 커지면서 반려동물 생산과 판매 과정에서 모견에 대한 동물 학대와 동물 파양수요를 악용한 변칙영업, 소위 '신종펫숍' 등의 문제도 지속되고...
대전지역 전세사기 사건에 연루된 다가구주택 건물주 등 피의자 11명이 검찰로 넘겨졌다. 전직 프로야구 선수도 연루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대전 일대에서 벌어진 전세사기 5건에 연루된 건축주와 바지사장인 건물주 등 4명이 사기 혐의로, 공인중개사 등 7명이 사기 방조 및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각각 불구속 송치됐다.
송치된...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6월 전세보증사고 금액은 1조8525억 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한 해 발생한 전세보증사고 금액 1조1726억 원보다 58%가량 많다.
올해 보증사고 금액은 1월 2232억 원, 2월 2542억 원, 3월 3199억 원, 4월 2857억 원, 5월 3252억 원 등 2000억~3000억 원 대를 유지하다가 지난달 4443억 원으로 증가했다.
보증사고는 세입자가...
이에 피해자 전세대출이 연체되면서 신용에 불이익을 보는 등 파생되는 피해가 커지자 금융위는 금융권에 경매유예 협조를 요청하고 금감원 매각ㆍ경매 현황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금융권(채권자) 설득, 캠코 채권매입협의 등 경매유예 조치에 나섰다.
당시 실제 은행권과 저축은행업권, 상호금융업권에서 잇따라 전세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전세사기 주택에 대한 경...
해당 사례는 다가구주택 관련 건으로, 다수 임차인이 동일주택의 권리관계를 공유하고 있었다. 이에 경매 유예 등에 대한 이해관계가 다른 일부 임차인의 의견 등을 고려해 부결했다.
현재까지 위원회가 심의해 최종의결한 긴급한 경・공매 유예 등 신청 건은 총 639건(누계)이며, 피해자 결정 신청건은 총 267건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세사기로 어려움을 겪고...
금융당국은 지난달 30일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주택담보대출 차주에 대해 일정기간 만기연장, 경매유예, 원리금 감면 등의 지원책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금융당국은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허용, 시중은행,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적극 추진 등 제도개선안을 발표했다.
제도개선 TF는 4개월 동안 △은행권 경쟁 촉진 △금리 체계...
서민과 청년층의 든든한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하던 전세시장이 종말을 고민할 정도로 무너지고 있고, 빌라와 다세대주택 시장도 고사 직전에 놓여 있다. 이에 본지는 해외 사례를 통해 배울 점과 교훈을 찾아보고, 전문가들을 통해 해법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편집자주]
서민 주거가 위협받고 있다. 가파르게 오르던 집값이 떨어지면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 데...
수도권 주택 경매시장은 상반기 극심한 침체에 시달렸지만, 아파트 시장은 집값 상승세에 힘입어 4월 이후부터는 응찰자가 늘고, 낙찰가율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 부동산 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인천지방법원 경매 3계에서 열린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더샵인천스카이타워 전용 74㎡형 경매에는 응찰자가 35명 몰렸다. 이 가구는...
임대차사이렌이 집계한 지난달 전세 보증사고(주택도시보증공사 기준) 건수는 383건으로 4월 287건 대비 33.4%(96건) 늘었다. 경기지역 역시 4월 374건에서 지난달 491건으로 31.3%(117건) 급증했다. 인천은 4월 459건에서 5월 429건으로 6.5%(30건) 줄어드는 데 그쳤다.
또 전세사기 이후 후속 절차로 진행되는 강제경매(임차인·채무자 간 소송에 따라 진행되는 경매)도...
3억 이하 임차보증금의 주택인도·주민등록 이전·확정날짜 요건을 갖춘 임차인을 대상으로, 임대인의 파산·회생절차 개시, 임차주택의 경매·공매절차 개시 등으로 다수 임차인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의 대책인 셈이다. 만약 임대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을 의도가 있었다고 보아 법이 정한 피해자로 인정되면 경매·공매절차의 유예·정지신청 및...
또한, 전세 사기 피해자로 최종 결정되면 △피해 주택 경매, 매각 유예 △긴급 복지 대상자 인정과 지원 △경매 지원 △금융 지원 등을 지원한다.
피해자 최종 결정은 기초 조사 시행 후 국토교통부의 심의를 거쳐 60일 이내에 결정되며 결정에 이의가 있으면 30일 이내에 이의신청하면 된다.
전세 사기 피해 임차인은 신분증, 임대차 계약서 사본, 피해 진술서 등 관련...
조사가 끝나면 결과보고서를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전세 사기피해지원위원회에 전달하고, 위원회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경매 및 압류주택의 매각에 대한 유예·정지 요청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한다.
TF팀은 피해자에 대한 주거·금융지원 상담 및 연계, 심리치료 등 후속 조치에도 나설 예정이다.
박대우 강서구청장 권한대행은 “TF팀을 통해 국토교통부...
인천 미추홀구 182건과 부산 진구 60건 등…첫 피해자 지원책 시행 갭투자 피해사례는 ‘계약 당시 채무불이행 의도’로 판단 가닥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위원회)가 첫 회의에서 인천 미추홀구와 부산 진구 일대 전세사기 피해주택 242건에 대한 경·공매 유예 및 정지를 법원에 요청하기로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상 모든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피해자 지정은 이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