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로 5%에 근접한다.
여기에 지난달 16일 에스엠 지분 2.73%를 매수한 기타 법인이 카카오의 특수관계인으로 분류될 경우 5%룰 위반 소지는 짙어진다. 앞서 하이브는 해당 기타법인의 대량 매집에 대해 금감원에 조사를 요청했다. 현재 금감원은 에스엠 주식매입 과정에서 시세조종은 없었는지 예비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SM 주식 보유 비율은 각각 3.28%, 1.63%다. 카카오가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SM 지분의 약 40%를 확보해 하이브를 제치고 SM의 최대 주주에 오른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이브가 에스엠 인수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은 사실이지만, 공개매수 분을 차치하고 보면 보유 지분율은 20% 미만으로 경영권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서는 10% 이상의 추가 매입이...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 전 총괄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서 카카오는 에스엠 주식 9.05%를 확보할 수 없게 되었으며, 15.8% + α(공개매수 성공분)를 이미 확보한 하이브가 에스엠 인수전에서 매우 유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달 31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하이브·이수만과 에스엠·카카오 진영 간의 이사회 장악을 위한 총력전이...
공개매수 실패 원인으로 지목된 ‘기타법인’도 관심사
하이브의 공개매수 기간 에스엠 주식을 대거 매집했던 ‘기타법인’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기타법인이 카카오의 ‘우군’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한 기타법인이 65만 주를 사들였고, 에스엠 주가는 최고가인 13만3600원까지 올랐다. 공개매수 마감일인...
앞서 공개매수 기간인 지난달 16일 기타법인 명의의 단일 계좌에서 SM 발행 주식 총수의 2.9%(68만3398주)에 달하는 물량 매입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하이브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가 있다며 금감원에 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냈다. 대량 매집이 이뤄진 지난달 16일 에스엠 주식은 13만3600원까지 상승한 바 있다.
하이브는 “IBK투자증권 판교점을 통한 주식...
한화그룹 계열사에서 추천한 이사 2인 외에도 프리IPO(상장 전 지분 투자)에 참여한 기관이 추천한 2인, 그룹과 투자자가 합의한 감독이사(회계사)로 이사회를 구성해 투명성을 높였고, 정관변경이나 자산 매입·매각 등 중요한 사안에 대해선 특별 결의를 신설해 이사회의 책임 경영을 강화했다.
한편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2320만 주로, 단일 공모가 5000원이...
앞서 지난달 28일 하이브는 “지난 16일 IBK 투자증권 판교점에서 SM 발행 주식 총수의 2.9%(68만3천398주)에 달하는 비정상적 매입 행위가 발생했다”며 “시세를 조종하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강하게 의심된다.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가 있는 만큼 금감원에 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냈다”고 밝힌 바 있다.
손경준씨를 비롯한 한국철강의 소액주주들은 지난 7일 회사에 자사주 매입, 현금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책을 요구하는 내용의 주주제안을 제출했다. ‘주식농부’로 알려진 큰손 주주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가 농심홀딩스 등 12개 상장사를 상대로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 등을 제안했다.
주요 대기업은 주주환원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선제적 차단’에...
하이브는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식이 얼마인지 다음 달 6일 공시할 예정이다. 최근 에스엠의 주가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하이브가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의 매력도가 떨어졌다. 공개매수의 흥행을 담보하기 어려워진 셈이다.
28일 삼성증권 관계자는 “공개매수에 응한 물량은 (하이브와) 결제일에 공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하이브의 에스엠 보통주...
지분 매입이 이뤄진 증권사 지점이 카카오 본사가 위치한 판교에 있다는 점 등이 관련 의혹의 배경이 됐다. 일각에서는 카카오가 주식 공개매수를 위한 주관사 등을 사실상 확정하고, 물밑에서 매집을 시작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특히 카카오는 전날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와 파트너십의 존속 자체를 위협하고 3사의 중장기 성장...
SM 주가가 12만 원을 밑돌면 소액주주들이 하이브의 공개매수에 응할 유인이 된다.
하이브가 이날 금감원에 IBK투자증권 판교점을 통해 지난 16일 에스엠 주식이 비정상적으로 대규모 매입된 데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
하이브는 “IBK 판교점을 통한 주식 거래가 12만 원을 넘어 13만 원까지 급등하는 결정적 국면에서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하이브가 특정 영업점에서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의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한 건에 대해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청했다.
28일 하이브는 “(16일) IBK투자증권 판교점을 통한 주식 거래가 12만 원을 넘어 13만 원까지 급등하는 결정적 국면에서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는 시세를 조종하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리츠는 다음 달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의 영업인가를 받은 한화리츠는 내달 6일과 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IPO 절차에 돌입한다. 총 공모 주식 수는 2320만 주고, 공모금액은 약 1160억 원 수준이다.
같은 날 삼성FN리츠도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권리 회복을 위해 주당 82만 원에 주주제안을 진행할 것을 제시했다고 전날 밝혔다. 보통주 및 우선주 일반주주 지분 50%를 자기주식으로 취득한다는 내용이다.
또 남양유업이 다음달 정기주주총회에서 자기주식매입, 감사 선임 등을 안건으로 상정할 것을 요구했다. 차파트너스는 이날 기준 남양유업의 의결권있는 주식 3%(2만447주)를 보유한 상태다.
하이브는 “주식매매계약 체결 당시 이 전 총괄이 CTP라는 회사를 소유하고 있다는 내용도, CTP가 SM과 계약이 체결돼 있다는 내용도 전달받은 바 없다”며 “미처 인지하지 못한 거래가 발견되는 경우 이 전 총괄이 이를 모두 해소하도록 계약을 체결했다”고 반박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17일 오전 “‘해외판 라이크기획’인 CTP는 SM과는 거래가 없으므로...
김준석 선임연구위원은 “2000년부터 2021년까지 지주회사로 지정된 회사는 147곳이었는데, 같은 기간 상장기업의 인적분할 공시 193건 중 지주사 전환과 관련한 공시가 92건(코스피 72건·코스닥 20건)이었다”며 “그중 144건을 실증 분석한 결과 지배주주가 계속해서 자기주식 지분율을 늘려오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사주 매입이 지배주주의...
아울러 “SM 이사회가 2월 7일에는 주당 가치가 9만 원대 수준에 적당하다고 판단해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을 결의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12만 원이 넘는 가격으로 자기 주식을 매수한 것은 적어도 신주 및 전환사채가 저가로 발행됐거나 자기 주식을 고가로 매입한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하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의 자기주식취득을 포함해 추가적인...
이날 하이브는 이 전 총괄의 SM 지분 14.8% 대금을 납부하고 주식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는데요. 앞서 하이브는 이달 10일 SM 설립자이자 최대 주주였던 이 전 총괄로부터 지분 14.8%를 4228억 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죠. 당초 하이브의 SM 지분 취득 예정일은 다음 달 6일이었지만, 12일 먼저 대금을 치르고 거래를 매듭지은 것입니다. 이에 따라 하이브는 SM 1대...
하이브가 10일 공시한 주식매매계약 내용을 살펴보면, 하이브는 이수만 전 총괄이 보유한 지분 14.8%(352만3420주)를 4228억 원에 매입했다. 공개매수 물량 25%(595만1826주)까지 합하면 1조 원이 넘는 인수 대금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하이브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9030억 원, 유동 금융자산은 2212억 원이다. 최근 계열사에서 3200억 원을 추가로...
SM의 주가가 공개매수 가격인 12만 원을 훌쩍 넘어서면서다. 하이브와 카카오,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등 사실상 이번 인수전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주체들 외에도 SM 주식을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는 ‘큰 손’들의 움직임이 중요해지는 국면에 다다랐다.
하이브에 뒤통수를 맞은 카카오는 침묵한다. 카카오는 “지분 매입은 경영권 확보가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