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조계사를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예방한 뒤 “자승스님은 정치권이 신뢰를 잃은데 대해 안타까워하시며 ‘유연함이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조언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편 나 최고위원은 당에서 서울시장 후보를 접수받는 22일께 서울시장 보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 선언에 앞서 나 최고위원은 이날 각계 종교지도자를 만난다. 오전에는 조계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예방한데 이어 천주교 서소문 순교성지에서 정진석 추기경이 집전하는 미사에 참석했다.
종교계 지도자들로부터 의견을 듣겠다는 의도이지만, 사실상 서울시장 출마예방 성격이 강해 보인다.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조 이상수 지회장이 9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서울 조계사에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이 지회장은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를 위한 조계사 농성과 단식에 들어가며'라는 글을 통해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비정규직 해고자 2명과 함께 단식농성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지회장은 글에서...
여수 엑스포 지원금으로 지방자치단체 측으로 가는 예산이며, 15억원은 사찰음식 지원을 위한 예산으로 순수하게 템플스테이에 지원되는 금액은 많지 않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견지동 조계사 건너편에 있는 템플스테이 센터 건물 외벽에 설치된 정부여당 비난 현수막을 종로구청 관계자들이 떼어내려다가 조계종 관계자들과 한때 몸싸움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