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정부·여당이 노란봉투법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고, 이날 거부권 건의도 예고함에 따라 윤 대통령도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 윤 대통령이 노란봉투법에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양곡관리법 개정안, 간호법 제정안에 이어 취임 후 3번째가 된다. 여기에 방송법, 무이자 학자금 대출법 등 야당이 강행을 예고한 법안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내년 4월...
다만, 과반 의석을 점유한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이탈표를 통제하면 본회의에서도 의결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노란봉투법에 반대해온 만큼, 본회의 의결 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실제 거부권을 행사하면 양곡관리법 개정안, 간호법 제정안에 이은 현 정부 세 번째 거부권 사례가 된다.
정부가 과잉 상태인 정부양곡 중 14만 톤을 술과 사료용으로 처분한다. 당초 계획에서 판매량 물량을 늘려 재고량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과잉상태인 정부양곡 재고를 줄이기 위해 주정용 및 사료용으로 올해 말까지 14만 톤의 정부양곡을 특별처분한다고 2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물량인 77만 톤...
이재명 대표는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9가지 민생 프로젝트를 제시하는 긴급 민생 회복 프로젝트를 소개했고, 2월 난방비 문제에서는 민주당이 정부 정책 방향을 바꾸는 데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후로도 당은 양곡관리법을 추진하고, 민생 현장 찾기에 집중했다. 정 원장은 “하나의 원인을 짚기는 어렵지만, 3월 이후 여론조사 지지율도 많이 올라갔다”고 짚었다....
대학생이 취업 후 상환 학자금(ICL) 제도를 이용하는 경우 일정 소득이 발생하기 전까지 이자를 면제해주는 내용의 '학자금 무이자 대출법'을 두고 정부·여당과 야당이 대립하고 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재정 부담과 형평성 등을 문제삼으며 '포퓰리즘'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야당은 '청년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 대통령실 관계자는 쌀 의무매입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이어 야권 주도 입법에 대통령 거부권 행사가 반복된 데 대해 “여야가 협의해 법안을 만들어주면 정부로서 시행을 할 텐데, 특정 세력이 일방적으로 여야 합의 없이 법을 통과시킨 걸 그대로 받아들이는 건 국민의 입장에서도 쉽지 않다”며 “앞으로도 이런 일반 원칙과 개별법의 특수성을 감안할 것”이라고...
윤 대통령이 간호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양곡관리법에 이어 윤석열 정부 두 번째 거부권 행사가 된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표결에 다시 상정되면 재의요구안에 대한 의결 정족수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요건이 더 강화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생방송 중계되는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거부권...
국민의힘과 정부, 용산 대통령실은 14일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결국 윤석열 대통령에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했다. 간호사 처우개선 대선공약은 정부 지원정책으로 메운다.
이들은 이날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를 벌여 간호법에 대한 우려를 정리하고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앞서 윤 대통령은 쌀 초과 생산량이 3~5%이거나 수확기 쌀값이 전년 대비 5~8% 하락할 때, 정부가 초과 생산량을 의무로 전량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집권 이후 처음으로 거부권을 행사했고, 본회의에 상정돼 재표결이 이뤄졌지만 부결돼 폐기 수순을 밟았다.
정부·여당은 간호법 통과 이후에도 직역단체 등과 중재를 시도하고 있지만, 불발될 경우...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촉발시킨 쌀값에 대해서도 안정에 접었들었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지난해 쌀값 안정을 위해 수확기에 역대 최대 물량인 90만 톤을 매입했다. 이에 2021년 수확기부터 하락했던 쌀값이 16.7% 반등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정 장관은 "정부는 국민·농업계 등과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남는 쌀 강제 매수법'의 대안으로 실효적인 대책을...
대통령실 관계자는 4일 기자들과 만나 "우선 법안이 정부부처로 넘어왔기 때문에 부처에서 의견을 정해야 할 것 같고 그에 대해 법제처도 심의를 해야 할 것"이라며 "지난번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관련해서도 여러 단체 의견을 들었지만, 이번엔 관련 단체들이 많아 좀 더 폭넓게 의견을 들을 필요가 있다. 잘 숙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부권 행사 가능성에 대해 “우선 법안이 정부부처로 넘어왔기 때문에 부처에서 의견을 정해야 할 것 같고 그에 대해 법제처도 심의를 해야 할 것”이라며 “지난번 (쌀 의무매입제) 양곡관리법 개정안 관련해서도 여러 단체 의견을 들었지만, 이번엔 관련 단체들이 많아 좀 더 폭넓게 의견을 들을 필요가 있다. 잘 숙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거부권을...
최근에도 생산이 과잉된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구매토록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을 두고 많은 논쟁이 있었다. 야당의 일방적 단독처리,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국회 재심의 부결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테이블 매너도 중요하다. 각종 정상회담에서 소탈하고 다채로운 색상의 ‘재킷 패션’ 복장을 좋아하는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도 백악관 공식 방문 시에 검은...
앞서 윤 대통령은 양곡관리법 거부권을 행사한 6일 국무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역대 정권의 거부권 행사 횟수를 물은 뒤 “야당의 ‘입법 폭주’에 대한 지적이 많다. 국회에서 넘어오는 법안을 정부가 다 받기 어려운 상황인데 그런 일이 많이 일어나지 않아야 하지 않나”라며 추가 거부권 행사 여지를 남긴 바 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포퓰리즘...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현행 의료법 내 간호 관련 내용을 분리하는 내용의 간호법 제정안을 27일 본회의에서 강행 통과시킨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양곡관리법에 이어 또다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지에 대해 관심이 주목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하겠다고 예고한 간호법 제정안은 27일 오후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져 재석 의원 181명 중 찬성...
앞서 윤 대통령이 쌀 의무매입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당시 용산 대통령실은 정부·여당의 반대에도 야권이 일방적으로 처리하는 법안에는 서명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포퓰리즘 법안에 어찌 그냥 서명하겠나.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할 수밖에 없다는 걸 알면서도 재의요구권 행사를 유도해 정치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제2 양곡관리법’ 사태가 되풀이될 가능성이 크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의료계의 반발도 변수다. 의협을 주축으로 한 보건복지 의료연대는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이날 간호법 제정안 처리는 국민의힘이 퇴장한 가운데 이뤄졌다. 181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79표, 기권 2표로 가결됐다.
더불어민주당안을 중심으로 한 국회...
올해 수확기 쌀값은 80㎏ 기준 20만 원 수준이 되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대통령이 거부권까지 행사했던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최종적으로 부결됐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쌀의 생산량이 소비량을 넘어서고 가격이 하락하면 정부가 이를 의무적으로 매입해 시장에서 격리하도록 하는 것이다.
야당은 농가의 소득 안정과 식량안보를...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이어 두 번째 거부권 행사가 된다. 이에 대해 윤 원내대표는 "협치가 제일 바람직한데, (야당이) '다수의 힘'으로 계속 폭주하고 협상에 임하지도 않고 독단적으로 입법 폭주를 하고 있는 상황이니 여당으로서는 사회적 갈등이 유발되거나 여러 가지 문제가 예견되는 법에 대해 대응하는 유일한 수단이...
김 대표의 ‘천 원의 아침밥’ 현장 방문 이후 정부는 지난달 29일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천 원의 아침밥 사업 규모를 대폭 늘리기로 결정했다. 올해 지원 규모를 150만 명분으로 늘리고, 이를 위해 예산을 8억 1000만 원을 증액하기로 했다. 전국 각지의 대학들도 지원금을 분담하겠다고 나서면서 정부는 4월 6일~14일 대학들을 상대로 사업 신규 참여, 지원자 수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