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시리즈 만든 전규환 감독의 다섯 번째 연출작 ‘무게’(가제, 제작: 트리필름, 제공/배급: NEW)가 한국 영화 최초로 제69회 베니스 영화제 ‘베니스 데이즈’ 부문 초청이 확정됐다.
해외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베니스 데이즈’는 칸 영화제의 ‘감독 주간’에 해당하는 섹션으로, 전 세계 감독들이 진출을 희망하는 부문이다.
‘무게’는 인간이 짊어져야...
포럼부문은 지난해 일본 원자력발전소 사고를 다룬 ‘출입금지 구역’(No Man's Zone)을 비롯한 관련 주제 작품 3편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영화는 단편경쟁부문의 ‘마취’(김석영 감독), 파노라마 부문의 ‘마이웨이’ (강제규 감독)‘바라나시’(전규환 감독), 제너레이션 부문, ‘완득이’(이한 감독) 등이 있다.
그는 “연출을 맡은 전규환 감독님에게 ‘왜 절 캐스팅 하셨냐’고 물은 적이 있다. 당시에는 그 대답에 조금 서운하기도 했다. ‘못생겨서 캐스팅 했다’0더라”며 또 다시 웃는다.
극중 강도 높은 베드신이 여러 번 등장한다. 주요 부위를 가리는 이른바 ‘공사’도 없이 촬영했단다. 당시 남편은 출연 상의를 하는 라미란에게 “하고 싶으면 해”라며 쿨하게 지원했다고....
류승완 감독의 '부당거래', 김수현 감독의 '창피해', 전규환 감독의 '댄스타운'은 파노라마 부문에 선보인다.
한국 영화는 1961년 은곰상을 수상한 강대진 감독의 `마부'와 올해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를 포함해 지금까지 9편의 본선 경쟁작을 배출했다.
1994년에는 장선우 감독의 `화엄경'이 8대 본상 중 하나인 `알프레드 바우어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기덕...
박찬욱ㆍ박찬경 감독이 연출한 '파란만장'과 양효주 감독의 '부서진 밤'은 단편경쟁 부문에 진출했고, 박경근 감독의 다큐멘터리 '청계천 메들리', 김선 감독의 '자가당착: 시대정신과 현실참여'는 포럼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류승완 감독의 '부당거래', 김수현 감독의 '창피해', 전규환 감독의 '댄스타운'은 파노라마 부문에서 선보인다.
박찬욱 박찬경 형제 감독이 스마트폰으로 찍은 '파란만장'과 양효주 감독의 '부서진 밤'은 공식 단편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류승완 감독 '부당거래'와 전규환 감독 '댄스타운', 김수현 감독 '창피해'는 파노라마부문에 초청됐다.
한편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오는 2월24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