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금곰상은 누구에게"…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

입력 2012-02-0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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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칸 영화제, 이탈리아 베니스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제62회 독일 베를린국제영화제가 9일(현지시간) 개막했다.

오는 19일까지 10일 간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는 총 7개 부문에 400여 편의 각 나라 작품들이 출품됐다.

공식 경쟁부문 중 그랑프리에 해당하는 최우수작품상인 금곰상을 놓고는 총 18편이 경합을 벌인다. 유럽작품이 13편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아시아권 영화가 3편, 북미가 2편이다.

후보작들을 살펴보면 프랑스의 거장 브누와 자코 감독은 17세기 프랑스혁명 시기를 배경으로 ‘페어웰 마이 퀸’(Farewell My Queen)을 들고 베를린을 찾았다.

2007년 ‘투야의 결혼’으로 금곰상을 수상한 중국의 왕취엔안(王全案) 감독은 ‘백록원’(White Deer Plain)으로 두 번째 금곰상에 도전한다. 혼란한 시대를 살다간 한 여성의 얘기를 3시간에 걸쳐 스크린에 투영했다.

필리핀의 브릴란테 멘도사 감독은 ‘캡티브’(Captive)로 금곰상에 도전한다. 이슬람 무장세력과 그들에게 납치된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얘기다.

공식 비경쟁부문에는 총 5편이 진출했다. 쉬커(徐克) 감독의 3D 리메이크작인 ‘용문비갑’, 스티븐 달드리 감독 연출, 톰 행크스 샌드라 블록 주연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중국 난징(南京) 대학살을 그린 장이머우(張藝謨) 감독의 ‘진링의 13소녀’ 등이다.

포럼부문은 지난해 일본 원자력발전소 사고를 다룬 ‘출입금지 구역’(No Man's Zone)을 비롯한 관련 주제 작품 3편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영화는 단편경쟁부문의 ‘마취’(김석영 감독), 파노라마 부문의 ‘마이웨이’ (강제규 감독)‘바라나시’(전규환 감독), 제너레이션 부문, ‘완득이’(이한 감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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