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는 지부별 천막농성 등을 이어가는 한편 오는 28일 전국의 철도기관사들이 모여 항의 집회를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304개 한국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이 5월 동시 임단협 돌입을 예고해 놓은 상태이며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코스콤, 전국버스공제조합, 전국택시공제조합 등 8만명의 조합원을 보유한...
이런 분위기는 전국철도노동조합이 19일 지난해말 파업에 대한 사측의 파업참가자 징계와 손해배상 청구에 대한 반발로 전국 철도역사와 주요 도심지에서 1인 시위를 벌인데서도 찾을 수 있다. 이처럼 공기업 노조들이 거센 반발 움직임을 보이면서 올봄 춘투에 공기업까지 연대할 가능성이 그만큼 커지고 있다.
8시까지 전국 600개 철도역사 등 1000 곳에서 1000명의 조합원들이 각 1시간씩 철도노조 탄압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은 19일 오전 11시 30분부터 국회 앞에서, 박태만 수석 부위원장은 같은 시각 서울역 1번 출입문 앞에서 1인 시위를 한다. 이어 오후 2시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 역에서는 이용길 노동당 대표가 1인 시위를...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지난해 23일간의 최장기 철도파업을 주도한 전국철도노동조합 간부 404명에 대한 징계철차를 마쳤다.
코레일은 27일 불법파업을 주도한 노조 중앙·지방본부의 간부 144명과 지부 간부 260명에 대한 징계절차를 마치고 28일자로 징계 처분결과를 통지한다고 밝혔다.
코레일 징계위원회는 파면·해임 130명, 정직 251명 등 총 381명에게...
국제앰네스티 서한을 통해 셰티 사무총장은 “철도노동자들의 파업에 대응해 경찰이 12월 22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본부에 진입한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업무방해 혐의는 한국에서 노동자들의 결사의 자유 및 파업할 권리를 부정하는 데 이용돼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제앰네스티는 한국정부가 형법 314조(업무방해) 및 기타 법령...
전국철도노동조합은 11일 서울 청량리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레일이 중앙선 1인 승무와 화물열차 단독승무 실시가 철도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철도노조는 이날 “코레일이 철도파업 이후 노조의 정당한 교섭요구를 거부해 왔다”며 “일방적인 구조조정으로 철도 안전마저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철도 분할 민영화를 위한 사전...
20일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에 따르면 양대 노총 산하 5개 노조가 참여한 ‘공공부문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 는 오는 23일 대표자 회의를 열고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과 관련한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결의문에는 사업장별로 구성되는 ‘공공기관 정상화 추진단’에 불참하고 상황에 따라서 경영평가를 전면 거부하는 내용도 담길 것으로 보인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관계자는 “채권 발행 허용, 부대 사업 대폭 확대, 인수합병과 법인약국 허용은 의료영리화와 상업화를 막아왔던 핵심 규제장치를 완전히 풀겠다는 것”이라며 “우리나라 의료가 급속하게 영리화, 상업화 길로 들어서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한약사회 역시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의 문제점은 보건의료를 건강권 문제가...
전국철도노동조합이 파업을 끝내고 현장에 복귀했지만 정부와 코레일, 노조 간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
정부와 코레일은 무더기 징계와 손해배상청구 등 ‘법대로’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데다 노조 역시 이를 막기 위한 투쟁을 이어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수서발 KTX 법인 설립 절차가 진행되고 있고 대체 인력 선발, 손배소, 철도노조에 대한 징계 등...
전국철도노동조합이 파업을 끝내고 복귀하겠다고 선언한 30일에도 정부와 코레일은 강경 일변도 자세에서 벗어나지 않은채 기싸움을 계속했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과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이날 노조가 파업 중단을 공식 발표한 뒤 각각 입장을 내놓으려다 노조의 '현장투쟁' 방침 등을 빌미삼아 입장발표를 취소한 것이다.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이...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이 전국의 조합원에게 파업을 중단하고 일터로 복귀하라는 투쟁명령 지침을 내렸다.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은 30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총파업 투쟁을 현장 투쟁으로 전환한다. 전 조합원은 31일 오전 9시부터 지구별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오전 11시까지 현장으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2. 동 소위원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여·야 국토교통부, 철도공사, 철도노조,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정책자문협의체를 구성한다.
3. 철도노조는 국회에서 철도발전소위원회를 구성하는 즉시 파업을 철회하고 현업에 복귀한다.
2013년 12월 30일
새누리당 국토위원 김무성, 민주당 국토위원 박기춘,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철도파업 20일째인 28일 서울에서 연 ‘민영화 저지! 노동탄압분쇄! 철도파업 승리!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에 참여한 시민은 10만여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최저기온 영하 9.8도, 최고기온 영하 2.7도로 올해 가장 추운 날이었지만 오후 3시 서울시청 앞 광장은 시민들로 꽉 찼다.
특히 경찰추산 2만4000명, 주최측 추산 10만명 기록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철도파업 20일째인 28일 서울에서 연 ‘민영화 저지! 노동탄압분쇄! 철도파업 승리!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와 ‘시민행동의 날’ 행사에는 시민 10만여명이 참여했다. 최저기온 영하 9.8도, 최고기온도 영하 2.7도에 불과했을 만큼 올해 가장 추운 날이었지만 철도노조 등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시민들은 오후 3시 민주노총 결의대회가...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의 해법을 찾기 위한 국회 환경노동위 전체회의를 통한 노사정 협상이 불발한 데 이어 정부의 발급 강행으로 사태는 파국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국토부는 이날 “대전지방법원이 수서발 KTX 법인 설립을 허가하는 등기를 발부했으며, 정부는 곧바로 철도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했다”고 발표했다.
2015년말 개통 예정인 수서발 KTX는 수서에서...
커피 브랜드 ‘맥심’을 만드는 동서식품 노조 조합원들이 19일째 파업중인 철도노조에 커피믹스를 전달해 화제다.
27일 관련업계 및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따르면, 화학섬유연맹 동서식품지회 노동자들이 철도노조에 커피믹스 5500여개가 담긴 여섯 박스를 전달했다.
경찰의 커피믹스 탈취사태를 보고 박스떼기로 철도노조에 지원한 것이다. 특히...
전국철도노동조합 김재길 정책실장이 2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러 나가고 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메모를 하고 있다. 이 날 회의에는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 장관, 코레일 사장, 철도노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최연혜 코레일 사장(오른쪽)이 2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전국철도노동조합 김재길 정책실장(왼쪽)의 발언에 귀 기울이고 있다. 이 날 회의에는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 장관, 코레일 사장, 철도노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코레일 최후통첩, 철도노조 위원장 회견
철도파업 19일째를 맞은 27일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와 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의 노사간 실무교섭이 밤샘 마라톤 협상 끝에 결렬됐다. 코레일은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며 이날 밤 12시까지 전원 업무에 복귀하라고 최후통첩을 보냈지만 벌써 최후통첩에 철도노조 역시 강경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철도 파업 19일째
철도 파업 19일째인 2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꽈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실무교섭이 재개된 지 1시간 40분만에 중단됐다.
'수서발 KTX'가 또 문제가 된 것. 철도노조 관계자는 "전날 오후 2시부터 교섭을 진행했지만 수서발 KTX 면허 발급과 관련해 노사간 견해차가 커서 아직 좁혀지지 않는 상황"이라며 "교섭은 중단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