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국회에서 분양가상한제 주택 실거주 의무 폐지를 위한 관련법 개정 논의가 지지부진한 것은 최근 되살아난 분양권 거래 시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실거주 의무를 적용 주택 규모는 전국 4만4000가구에 달한다. 분상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 내 분양 규모는 매년 4만 가구 규모로 알려졌다. 법안 통과가 지연될수록 시장...
전국적으로 미분양 적체가 이어지는 데다 공사비 상승과 시행사의 자금 조달 어려움 등이 겹치면서 공공택지 ‘옥석 가리기’가 진행 중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경기 부천시 소재 부천원종 공동주택용지(B1)는 20일 분양 추첨을 진행했지만, 건설사가 단 한 곳도 신청하지 않았다. 이곳은 지난해 12월에도 분양을 위해 1순위와 2순위...
김웅식 리얼투데이 리서치연구원은 "해당 지역으로 제한됐던 무순위 청약이 이번 정부 들어 전국으로 확대된 데다 분양가가 계속 높아지면서 줍줍에 수요자들이 더욱 많이 몰리고 있다"며 "평택, 과천, 세종 등 분양가상한제로 공급됐던 물량이 쏟아진 것도 시세차익 기대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4월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대구 등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해 전국 기준 7만1000호를 기록했다.
미분양주택 증가는 건설사의 주택 재고자산 및 미수금 증가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 건설사별 평균 미분양주택 재고액은 2022년 66억 원으로 최근 다시 늘어나고 있으며, 분양 및 공사 미수금도 234억7000만 원으로 전년대비 34.1...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고분양가분양도 이어지고, 경쟁력 있는 단지는 고가점자만 당첨되면서 상대적으로 가입한 지 얼마 안 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청약 포기가 이어질 것”이라며 “부동산 시장 강세장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청약저축 가입자 수는 우하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부산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2009만3700원으로 전월(1937만1000원)보다 3.7% 올랐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7213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1만5497가구)과 비교해 53% 감소했다. 수도권은 3674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2752가구, 기타 지방은 787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8대 1을 기록했다. 가구당 평균 분양가가 가장 높은 광주 서구 상무센트럴자이도 1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우수한 청약성적을 기록했다.
직방 관계자는 “서울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단지의 경우 우수한 청약성적을 기록했지만, 지방은 청약 미달이 속출하면서 청약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전국적으로 신축 단지 고분양가 행진이 계속되고, 청약 경쟁률이 치솟자 기존 분양권을 매수하려는 움직임도 더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에서는 분양 당시 계약 미달까지 발생한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전용 84㎡형이 지난달 분양가보다 5억 원 오른 18억 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다만 늘어난 지방 광역시 거래량의 이면에는 과거...
김웅식 리얼투데이 리서치연구원은 "청약 규제 완화로 무순위 청약을 전국적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되고, 분양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무순위 청약은 분양 당시 분양가로 공급돼 시세 차익을 기대한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3월부터 무순위 청약 요건을 대폭 완화해 거주 지역과 보유 주택 수에 상관 없이...
올해 전국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작년 하반기보다 높아지면서 분양시장이 되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서울과 청주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강한 찬바람만 불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일부 지역이나 단지로만 수요가 쏠리는 현상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1~2순위 평균 기준)은...
1차 분양 끝내고 남은 물량을 소진하기 위해 할인은 물론 입주축하금 혜택, 10년간 임대 보장제도까지 내세웠다. 최초 분양가 4억5000만 원이었던 전용 25㎡D는 기존 할인에 입주축하금 1000만 원이 더해지면서 7000만 원가량 낮은 3억8000만 원으로 내려왔다.
이 밖에도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상봉역 유보라 퍼스트리브’는 계약금 10%와 중도금 2%에 입주 시 38%만...
전국 기준 청약 미달률은 35.2%로, 1월 83.3%, 2월 50%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한 분양업계 전문가는 “지속적인 규제 해제 속 신규 분양 시장을 중심으로 청약심리가 서서히 살아나는 분위기”라며 “특히 올해 들어 분양가의 지속적인 상승세로 불안 심리가 커지면서 신규 분양시장으로의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단지 전용 97㎡ 분양권은 지난달 7억5944만 원에 손바뀜해 분양가보다 2억 원 높은 수준이다.
사후 무순위 청약은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하다는 점도 인기를 끌어올렸다. 정부가 분양 규제를 풀면서 무순위 청약을 거주지와 주택 소유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게 했기 때문이다.
이 단지 계약취소 주택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도 남아있다. △전용 74㎡B...
‘철근 담합’ 7대 제강사, 매출 10% 폭리 취해6700억대 국고손실…소비자엔 가격부담 전가공공조달서 담합근절 땐 20% 이상 가격절감‘자진신고제’ 효과적 운영…공정위와 정보공유
약 2조3200억 원 규모의 신축 아파트 빌트인 가구 입찰과 관련, 투찰가격을 공유하고 낙찰예정자를 미리 지정하는 등의 방법으로 입찰 담합해 아파트 분양가를 상승시킨 사건이...
실제 교육 분야에서 약 160억 원 규모의 교복 입찰 담합행위를 적발했으며 주거의 경우 아파트 분양가 상승을 유발한 2조30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아파트 빌트인 가구 입찰담합을 단속했다. 식품에서도 국내 4개 빙과류 제조업체가 아이스크림 가격을 담합해 약 100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사실을 밝혀냈다. 국가 재정비리 사건까지 적발해 7조 원 규모 철근 조달...
전국 미분양은 현재 7만 가구로 아직 위험 수준이 아니지만 10만 가구가 넘어서면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31일 본지가 설문조사한 부동산 전문가들은 모두 향후 분양시장에서 서울은 수요자가 몰리고 지방은 고전하는 양극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은 개발 호재가 있는 일부 지역만 흥행할 것이란 의견이 절대적이었다....
직방 관계자는 “지방의 경우 입주물량이 일부 지역에 쏠리는 현상을 보여 이미 새 아파트 입주가 많았던 지역은 분양가 이하로 거래되거나 전셋값 내림세를 보이는 등 매물 소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청약시장의 경우 최근 분양가가 오르고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다만...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 가격은 2020년 1279만 원에서 2021년 1412만 원, 2022년 1546만 원, 2023년 4월 1599만 원으로 우상향 하고 있다.
이렇듯 분양가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착한 분양가로 공급되는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호반건설은 인천에서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올해 전국 분양 단지들의 분양가가 크게 상승했음에도 이달 전국 경쟁률이 11개월 만에 두 자릿수를 회복하면서 분양 시장에 온기가 감돌고 있다.
28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5월 신규 공급된 분양 단지들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701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521만 원 대비 11.83% 오른 것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울산 27.43...
포함한 전국 실수요자들이 대거 청약에 나설 전망이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27일 무순위 공고 이후 29일까지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 홈페이지 내 무순위 청약접수 코너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무순위 청약 당첨과 예비입주자 발표는 29일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앞서 일반분양 당시 이 단지 전용 84㎡형 최고 분양가는 12억 원 수준이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