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방지법 저지를 위한 야당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이 4일 차에 접어든 가운데 국회 본회의장에 퍼진 '임을 위한 행진곡'에 관심이 커졌다. 이 곡은 이명박 정부 이후 사실상 공식석상에서 제창이 금지돼 있다.
26일 새벽 2시께 더불어민주당 강기정 의원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토론을 마무리했다. 전날 저녁 9시경 같은당 신경민 의원으로부터...
더불어민주당 강기정 의원이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을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중 하나인 무제한 토론 9번째 주자로 나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토론을 마무리 했다.
강기정 의원은 25일 오후 8시55분 신경민 의원에 이어 본회의장 연단에 올랐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강기정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북갑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추진키로...
강 의원은 필리버스터링을 마무리하면서, 본회의장 단상에 서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이명박 정부 이후 사실상 공식석상에서 금지곡이된 노래다.
강 의원은 전날 오후 8시 55분 같은 당 신경민 의원에 이어 9번째 주자로 나섰다. 강 의원은 발언 초반 국회선진화법이 없을 때 몸싸움하다가 사법 처리를 당했던 경험을 말하며 눈물을...
강 의원은 발언을 마치기 직전 “꼭 부르고 싶은 노래가 있다”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내려가겠다”며 또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한편 문재인 전 대표는 어제 자신의 트위터에 “강기정의 필리버스터를 보느라니 마음이 짠합니다. 강기정 멋있다. 힘내라!!”라는 응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1주기와 4주기에는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당을 대표해 각각 참석한 바 있다.
'시민의 힘!'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6주기 추도식은 애국가에 이어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강금실 참여정부 법무부 장관의 추도사, 유족 인사말, 참배 등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일부 의원들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기념곡 지정을 가로막았다며 21일 해임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강기정 정책위의장과 박혜자 광주시당위원장은 이날 당 소속 의원 93명이 공동 발의한 '박승춘 보훈처장 해임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박 처장은 국가공무원으로서 공직을...
새정치민주연합은 21일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기념곡 지정을 가로막았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에 대한 해임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강기정 정책위의장과 박혜자 광주시당위원장은 이날 당 소속 의원 130명 가운데 93명이 공동발의한 ‘박승춘 보훈처장 해임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별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추도식은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송현상 바리톤의 추모공연 ‘타는 목마름으로’, 추모영상과 가수 조관우의 추모공연 ‘그가 그립다’, 유족 인사말, 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추도식 참석을 원하는 시민을 위한 당일 봉하열차를 왕복 운행하며 자세한 내용 및 신청 안내는 홈페이지(www.knowhow.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 서거...
‘임을 위한 행진곡’ 문제로 국론 분열과 갈등을 조장한 국가보훈처장은 당연히 교체돼야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대표는 박 대통령을 향해 “지금이야말로 집권 후반기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국민통합을 도모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라며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총리 후보자를 지명한다면 불행이 반복될 뿐”이라고 거듭 ‘결단’을 촉구했다.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최경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여부에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는 정부의 고위 인사와 여야 당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5·18 민주화운동 3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식이 진행되던 중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이 시작됐고, 정의화 국회의장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일례로 김정훈 의원은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기념곡 지정 문제, 나라사랑교육 예산 삭감 논란 등으로 여당, 국가보훈처와 야당이 정면충돌을 이어가던 때엔 야당 의원들에게 추가질의나 의사진행발언 기회를 충분히 보장해주면서 어렵게 나마 회의를 이어나갔다. 사안의 성격상 야당에서 할 말이 많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 야당을 배려하면서 파행도 막기...
여야는 박승춘 보훈처장을 상대로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민주화운동 기념곡 지정을 놓고 논쟁을 이어갔다. 이밖에 각종 보훈단체의 정치 편향적인 활동 및 회계부정 의혹 문제 등도 도마 위에 올랐다.
기재위 의원들의 서울지방국세청과 중부지방국세청 대상 국감에서는 세수 결손 문제와 고액체납자 출국금지 누락, 고액체납자 체납정리 문제 등이 쟁점이 됐다....
허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광주를 방문했을 때 ‘임을 위한 행진곡’이 5·18 기념곡으로 선정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정 의장의 발언에 많은 사람이 감동받았다”거나 “’직권상정은 없다’고 말하는 모습에서는 의회민주주의의 숭고함을 보았다”고 했다. 또 “남북관계자 막혀 있는 때 ‘남북국회회담’을 제안해 대화와 타협의 정신을 보여주는 모습도 신선하다”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5주기 추도식에는 유정아 노무현시민학교장이 사회자로 나서며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추도사, 추모영상 상영에 이어 유족 인사말, 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또 가수 조관우가 부른 노무현 대통령 헌정곡 '그가 그립다'를 배경음악으로 한 추모영상을 비롯해 가수 이승환이 부른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 뮤직비디오...
한편 이날 추도식은 '사람 사는 세상'을 주제로 유정아 노무현시민학교 교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과 2013년 노무현 장학생인 오재호(한양대 1학년)씨가 추도사를 낭독한다.
이번 추도식은 애국가·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추도사, 추모영상 상영, 유족 인사말, 참배 순으로 진행된다.
노무현 전
김광진 의원은 “일당 5만원 ‘알바 합창단’ 동원에 이어 보훈처 직원 절반이 일당 12만원에 동원됐다”며 “대통령도 불참하고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도 없이 반쪽짜리 행사로 진행된 근본적 이유를 모르는 보훈처의 안일한 역사인식의 단면으로 광주 영령과 희생자 가족에게 또 다른 상처를 안겼다”고 비판했다.
이날 기념식은 국가보훈처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금지시킨 것에 반발해 5·18 유가족과 5월 3단체, 기념재단, 광주 진보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등이 전면 불참하면서 기념식은 반쪽으로 진행됐다.
이날 빈 자리는 결국 상당수의 학생과 공무원 등으로 채워졌다. 유가족석은 일부 합창부원과 경찰이 메웠고, 기념식장에 입장하지 못한 시민 등을 위해 매년...
정부는 국회의 결의조차 무시한 채 5월 광주의 노래인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막았고,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5·18 기념일에 광주를 찾지 않는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 대변인은 "잔혹한 군사정권의 폭력에 맞서 분연히 일어섰던 광주 영령들의 안식을 기원한다"며 "민주주의를 지키고 광주를 하나의 공동체로 통합했던...
제3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30여분전까지 채워지지 않은 자리에 합창단, 경찰 등이 채웠다. 5·18 관련 단체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이 공식 기념곡으로 지정되지 않고 제창이 거부되어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
18일 오전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리는 제3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앞서 경찰이 불참을 선언한 5·18유가족 대신 자리를 채우고 있다. 5월 단체는 정부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공식 기념곡으로 지정 않고 제창을 거부함에 따라 이번 행사 불참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