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홍콩을 찾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은 홍콩 통치제제인 일국양제를 유지할 것임을 거듭 강조하면서 화합을 강조했으나 시위와 각종 항의로 빛이 바랬다.
후 주석은 이날 오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홍콩 주권반환 15주년 기념식과 렁춘잉을 수반으로 한 제4기 홍콩정부 출범식에 참석해 “홍콩은 역사상 어느 때보다 민주적인 권리와...
이는 최근 중국이 홍콩의 통치에 직접적으로 간섭하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일국양제’를 견지할 것임을 나타낸 것이다.
정치개혁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원 총리는 “중국의 민주주의 시스템은 중국의 상황에 맞춰 발전하고 있다”면서 최근 주민대표 직접 선거를 치른 광둥성 우칸촌의 사례를 예로 들었다.
원 총리는 “우칸촌 투표는 성공적이었다”...
그는 “일국양제”라면서 “홍콩과 마카오의 자치를 통해 장기적인 번영과 안정을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 주석은 대만문제에 대해 “일국양제 원칙으로 향후 평화적인 통일을 이끄는 방식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후 주석은 “제12차 경제개발5개년 계획의 첫 해였던 2011년은 복잡한 국제상황에 직면했고 중국 내부의 개혁, 발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