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원내대표는 “선관위 장악 시도에 관한 한 자기반성부터 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라며 “민주당 정부는 문재인 정부 캠프 출신 인사를 청문회 없이 선관위 상임위원으로 임명했고, 심지어 연임까지 시키려다 선관위 직원 대다수의 반대로 포기한 일도 있었다. 국정원이 선관위에 대해 보완점검을 행한 건 과거 여러차례 북한의 해킹 시도가 탐지돼 선관위가 결국...
윤 대통령은 내달 10일 퇴임하는 유남석 헌재 소장 후임으로 이 후보자는 18일 지명했다. 이 후보자는 2018년 10월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추천 몫으로 6년 임기의 헌법재판관에 지명된 인사다.
국회는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에 대한 적격성 심사 후 임명 동의안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임명동의안이 가결되면 헌재 소장으로 임명된다.
우려했던 인사청문회는 물론 취임 직후 열린 국회 국정감사 역시 무난하게 치러내면서 내부적으로도 ‘스타 장관’의 등장으로 부처의 위상이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유 장관은 오전 10시 국무회의에 참석한 뒤 서울 충정로에 있는 우리나라 최초 장애예술인 표준공연장인 '모두예술극장' 개관식에 참석, 장애예술인들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토양...
또 “그런데 이 차장은 제 눈에서 보면 고위 검사도 아니고, 시니어로 보이지도 않는다”며 “얼마 전까지 부장검사를 했던 사람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이 차장검사는 김 의원이 제기한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 차장검사는 “당시 리조트에서 (부회장을) 우연히 만나 식당에서 사진을 찍었다. 비용도 우리가...
민주당은 이종석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도 “대통령이 대학교 같은 과 동기 친구를 지명했다”고 비판하며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자는 정파에 치우치지 않고 원칙을 중시하는 법관이라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라며 “2018년 헌법재판관에 임명될 당시 여당이었던 민주당뿐 아니라 야당으로부터도 동의를 받아 그 능력과 도덕성은...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박민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은 사실에 대해 전했다.
KBS이사회는 13일 임시 이사회에서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제26대 KBS 사장 최종 후보로 임명 제청하기로 의결했다. KBS 사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박 후보자가 KBS...
이사회가 KBS 사장 임명을 제청하는 공문을 인사혁신처로 송부하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박 후보자는 1991년 문화일보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장과 정치부장, 편집국장을 지냈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2019~2022년 제8대 법조언론인클럽 회장을 역임했고 서울대 출신 언론인 모임인 관악언론인회의 제12대 회장을 맡았다.
KBS...
홍 원내대표는 “국감은 국회가 국민을 대신해 수행하는 헌법적 권한임에도 대통령은 야당을 패싱하고, 장관 후보자는 청문회를 패싱하더니 정부·여당이 공조해 국감도 패싱하려 한다”고 주장하며 “자료 미제출, 오만한 국무위원의 답변, 증인 빼돌리기가 윤 정권의 전유물이 돼선 안 될 일”이라고 했다.
그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대통령 처가 땅 관련 의혹이 있는...
앞서 지난 3월 국회 교육위 야당 의원들은 정 변호사 아들이 학교폭력으로 민족사관고등학교에서 강제 전학 조치를 받고도 1년이 지나서야 전학을 가는 등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청문회를 열었다.
당시 정 변호사는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청문회에 불참했으나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되면서 이날 국회에 출석했다.
국회 인사청문회 도중 자리를 떠나 논란이 된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 강행하는 시나리오도 점쳐지는 가운데 10일 국회에선 여야가 각각 ‘김행랑 방지법’과 ‘권인숙 방지법’ 등을 발의 예고하며 공방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김 후보자가 청문회장을 떠난 것 자체로 장관 후보자로서의 자격을 포기했다는 입장이다.
야당 간사인...
하태경 “지명 철회하고 차관 대행 체제로 가야”김웅 “언론이 제기한 모든 의혹 사실로 드러나”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은 10일 인사청문회 도중 퇴장한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지금으로 봐서는 대통령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도 하나의 길일 수는 있다”고 밝혔다. 인사청문회 이후 여당 내에서 김 후보자의 사퇴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온 건...
윤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인사청문회에서 헌정사상 유례없는 단독 차수 변경을 감행하고서 그 책임을 후보자와 여당에 떠넘기기 위해 후보자가 줄행랑쳤다는 가짜뉴스를 주장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 열린 여가부 인사청문회는 김 후보자가 회의 도중 국민의힘 의원들을 따라 퇴장한 후 청문회장으로 복귀하지...
청문회 과정에서 당사자인 이균용 후보자의 태도도 마뜩잖은 건 마찬가지였다. 이 후보자는 자신에게 쏟아진 의혹에 대해 “몰랐다” “송구하다” “인지하지 못했다”는 답변만 반복했다. 모름지기 자신의 주변을 살피고 누구보다 적법성 여부를 따져야 할 법관이 할 얘기는 아니었다. 오죽했으면 ‘판사가 법을 몰랐다는 말을 왜 그렇게 자주 하느냐’는 질타가...
같은 날 윤 대통령은 적격·부적격 의견이 병기돼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임명했다.
다만 김행 후보자에 대해 대통령실은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자가 5일 국회 인사청문회 당시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과 중도 퇴장한 뒤 복귀하지 않은 점 때문으로 보인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에 대한...
총선 6개월 앞 국감…전·현 정부 의혹 등 대치 예상 청문회 파행·대법원장 공백…정국 악화일로채 상병·양평고속道·日오염수 등 쟁점 수두룩여야, 민생 내세웠지만…정쟁 분출 불가피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파행·대법원장 공백 등 여야가 초강경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내년 4·10 총선도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다. 국감 기간 각...
국민의힘은 법률상 청문 기한이 지났고 야당 단독으로 청문회를 연장했기 때문에 효력이 없다는 반면, 민주당은 정회한 상황에서 다시 하겠다고 결의한 만큼 인사청문회가 끝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 시한이 끝난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적격·부적격 의견이 병기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신 장관은 지난달 27일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법정 채택시한이 지난 4일까지였지만, 여야 합의가 불발돼 채택되지 못했다. 신 장관은 윤 정부 들어 여야 합의 없이 임명된 18번째 장관급 인사다.
유 장관은 지난 5일 인사청문회를 겪은 뒤 전날 여야 합의로 '부적격' 의견이 도출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여야간 입장차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장관직 임명안을 7일 재가했다.
이날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신 장관을 장관직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여야는 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지만, 여야 간 이견으로 채택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