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우리 사회의 문과와 이과를 구분하는 벽은 강고하다.
인문학 분야와 자연과학 분야의 두 문화를 가르는 장벽이 엄존하는 상황에서 자연과학 분야 내부에서도 과학문화와 기술문화를 구분하는 내부 장벽을 느낄 때가 있다. 과학은 기술을 설명하고 기술은 과학이론을 응용하여 새로운 제품과 장비를 만들어 서로를 밀고 끌어가기 때문에 과학기술이라는 용어가...
그러면서 대표적 알박기 인사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홍장표 KDI 원장과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2명을 언급했다.
그는 홍 원장이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설계자라는 점을 강조하며 “경제폭망의 주범이 도대체 무슨 염치로 자리보전을 하면서 세금을 축내고 있나. 실패했으면 임기와 무관하게 물러나는 것이 공직자의 도의”라고 주장했다.
이는 신세계그룹의 대표적인 인문학 중흥사업인 ‘지식향연’의 프로젝트 중 하나로 뛰어난 인문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나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도서를 발굴하고 번역서로 출간해 우리 사회의 인문학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앞서 2016년 괴테의 ‘이탈리아 여행’, 2018년 보리스 존슨의 ‘처칠 팩터’, 2020년 도널드 케이건의 ‘페리클레스’를 출간해...
한덕수 국무총리는 28일 전기요금 인상은 최소한의 조치라며 윤석열 정부가 물가를 직접 통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총리세종공관에서 가진 취임 한달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물가를 직접 통제하는 일은, 시장경제나 자유나 이런 차원에서 봤을 때 이것만은 하지 말자는 생각”이라며 “(전기요금 인상은) 최소한...
전환 등 총 5개 분야의 중장기 R&D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민간 주도의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민관 협업을 확대했다”라면서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신규 사업들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확정된 예산안은 이달 30일까지 기획재정부에 통보돼 9월 중 인문사회 R&D 예산 조정배분 결과 등과 함께 국회에 송부될 예정이다.
사회탐구 선택은 문과로, 과학탐구 선택은 이과로 분류됐다.
2015학년도(수능 응시자 기준)의 경우 이들 52개교 문·이과 비율은 문과 46.3%, 이과 53.7%로 사실상 반반 수준이었다. 8년 후인 현재 10명 중 약 7명이 이과인 것을 고려하면, 이과 쏠림 현상이 명확해진 것이다.
특히, 지방소재 지역 자사고 4개고 학생의 이과 선택 비율은 81.6%에 달했다. 부산 해운대고와...
독립 큐레이터 천미림은 최근 민음사에서 출간한 인문잡지 ‘한편’ 8호에서 사람들이 범죄 콘텐츠에 열광하는 현상에 다소 비윤리적인 측면이 있다고 진단한다. 살인이나 폭행 행위를 보며 쾌감을 느끼는 것이 그다지 윤리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폭력의 피해 당사자가 흉악한 범죄자라도 비윤리적인 것은 마찬가지다.
천미림은 철학자 애덤 모턴의 논의를 빌려와...
공통과목에서는 독서 영역의 독서론과 인문은 평이했고, 과학과 사회 지문 난이도는 높았다고 분석했다. 진학사 관계자는 “EBS와 연계된 지문이긴 하지만 과학 지문은 정보량이 많았고, 사회(경제) 지문은 경제 용어가 많이 사용된데다 도표 등 보조 자료 도움이 없어서 내용을 이해하기에 까다로웠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수학의 경우 변별력 있게 출제됐던...
라투르는 2013년에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홀베르상을 수상하는 등 과학기술학 분야의 개척자로 평가받는다.
라투르는 한계에 다다른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태적 가치를 정치적‧제도적으로 실천하는 ‘생태화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 실천을 주도하는 세력으로서 ‘녹색 계급’이 출현해야 함을 역설하는데, 그에 따르면...
강 교수는 “의사과학자는 메디컬 사이언티스트(medical scientist)로 의학에 기반해 물리·화학·사회과학·인문학 등의 다양한 학문과 함께 연구하는 의사연구자”라며 “우리나라도 이제 의사과학자가 얼마나 필요한지, 왜 필요한지 조사하고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의사과학자, 의학과 제약바이오 핵심 인재로 꼽혀
학문으로서 의학 영역이 확대되고 새로운...
“지난 34년간 성원해주신 후원자들께 감사드리며 사회복지사업에 더욱 헌신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호암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오는 7월 말 방학을 맞은 전국의 청소년들을 위해 온라인 지식 강연회를 개최한다. 강연회는 미래 에너지, 인문, 예술 등 다양한 최신 주제에 대해 호암상 수상자를 비롯한 각 분야 명사들의 강연과 온라인 참여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두산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사회의 일원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 의무이자 약속’으로 정의하고, 지역사회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두산은 지난 2017년 소방청,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순직 소방공무원 가족에게 경제적, 정서적 도움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로 6년째인 ‘소방가족 마음돌봄’ 사업은 아픔을 겪은...
(SNS)에는 재학생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쓴 “돈을 받고 학생증을 빌려주겠다”는 게시글들이 수십여 건씩 올라오고 있다.
여기에 축제 분위기가 과열되면서 학생들의 범죄 피해나 안전사고도 우려된다. 실제 지난 13일 오후 10시께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 축제에서는 20대 여성이 공연을 보던 중 누군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감을 극복하기 위한 시민인문강좌가 열린다.
SH인문광장과 대전 유성구평생학습센터는 ‘다시 우리! 고립의 시대 살아내기’란 주제로 오는 21일 유교문화탐방을 비롯해 순차적으로 시민인문강좌를 연다.
우선 21일 길 위의 인문학-충남 논산시 유교문화 탐방(강연자 이기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논산의 유교문화 현장을 둘러보며...
그 이유는 바로 연결하려는 욕망 때문”이라며 “우리가 사회적 거리 두기로 떨어져 있는데, 이를 연결하는 것은 기술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요새는 거리에서 아무리 손들고 서 있어도 택시가 안 선다. 택시 앱을 이용해야 한다. 음식을 주문하기 위해서 식당에 전화하면, 배달 앱을 사용해서 다시 주문하라고 말한다. 기존의 시스템이 다 기술로 넘어갔다....
이어 △예체능 775만6400원 △공학 723만7500원 △자연과학 682만7400원 △인문사회 594만87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사립대학의 등록금은 752만3700원으로 국·공립대학 419만5700원보다 332만 78000원 비쌌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은 761만9300원, 비수도권은 622만6800원으로 나타났다.
학생 1인당 평균 입학금은 7만2000원으로 전년 17만3800원 대비 10만1800원...
아이들은 놀이라는 제의를 통해 사회 규범에 길들여지며 다른 사람과 협동하며 사는 법을 배운다.
인간은 왜 놀이의 마법에 이끌리는가? 놀이는 일상의 질서 바깥에서 벌어지고, 일상의 규범이나 의무가 없는 자리에서 일어난다. “놀이는 놀이 스스로를 즐겨 비밀스러운 분위기로 감싼다”.(호이징하, ‘호모루덴스’) 놀이는 탈규범적이고 비억압적이며, 그것만의...
기아, '제4회 기아 인스파이어링 문학상' 개최시·산문 부문 총 30명 선정, 상금 등 수여 예정
기아가 청소년들의 인문학적 정서 함양 등을 위해 ‘제4회 기아 인스파이어링 문학상’ 작품 공모전을 연다. 작품 접수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4회를 맞은 ‘기아 인스파이어링 문학상’은 기아의 사회공헌 캠페인인 ‘기아 굿 모빌리티 캠페인’이 속한 프로그램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2025년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예정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에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국내 실버 이코노미 규모는 2030년이면 168조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전체 인구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50~74세 인구는 이전의 시니어 세대와 달리 여전히...
서울대 소프트파운드리연구소는 재료, 전기·전자, 기계 항공, 화공, 의약학, 화학, 생명공학, 인문학, 사회학 등 여러 분야의 융합기술을 통해 미래지향적 패러다임에 맞는 공정과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기관이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큐리옥스와 서울대 연구진은 세포가 체내에서 노출되는 환경을 모사해 3차원 생체모사체의 제작을 가속화하는 미세 유체 시스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