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로 탄핵안이 가결될 당시 공화당 지도부가 ‘반대 표결’을 당론으로 정하고 이탈 방지에 주력한 것과 대조된다.
정치적 사안에 대해 말을 아껴오던 관례를 깨고 마크 밀리 합참의장이 이끄는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성명에서 “의회 난입은 폭동”이라며 강력하게 비난했다. 이어 “바이든이 46대 총사령관”이라며 “평화로운 정권이양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친(親) 트럼프 시위대의 의회 난입 전 무리엘 바우저 워싱턴 시장이 현장 경비병들의 무장해제를 요청했던 것과 정반대된 모습으로, 추가 폭동 가능성을 인지한 당국이 방어 수위를 높이는 모양새다. 대니얼 호칸슨 주방위군 총감 역시 전날 “우리는 개개인이 자기 방어권을 갖기를 원한다”며 무장 가능성을 암시한 바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매카시 장관의...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6일 국회의사당에 난입해 폭동을 일으킨 책임을 물어 직무를 정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정헌법 25조 발동 권한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면 펜스 부통령이 직무 대행을 맡는다.
하지만 펜스 부통령은 촉구안이 결의되기 전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박탈은...
이들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한 사람이 누구인지 정확히 파악되지는 않고 있으나, 의회 침입이 발생했을 당시 도망친 대피소에서 몇몇 ‘노 마스크’ 상태의 의원들과 함께 있었던 것이 화근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에 확진을 받은 콜먼 의원 측은 “폭도들의 폭동으로 의사당이 고립됐을 때 코로나19에 노출됐다고 믿는다”며 “여러 뉴스가 보도했듯이 대피 장소에...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에 대해 폭동이라고 강력 비난하고 이후 긴장 상황에 대해 경고했다.
12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마크 밀리 합참의장이 이끄는 합동참모본부는 성명을 통해 군이 헌법 수호 의무를 다하고 극단주의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우리는 의사당에서 불법적인 행동을 목도했다”면서 “표현의...
트럼프 대통령은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이후 “지난해 여름 포틀랜드와 시애틀에서 일어난 끔찍한 폭동에 대한 고위급 정치인들의 발언이야말로 진짜 문제가 있다”면서 “하지만 내가 말한 단어나 마지막 문장까지 다 살펴본다면 (연설은) 완전히 적절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에 대해 책임을 느끼느냐는 질문에 “내가 말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FBI는 20일 있을 취임식에 앞서 또 한 번 폭동 관련 첩보를 입수했다. FBI는 “16일부터 20일까지 50개 주 의회에서, 17일부터 20일까지는 연방 의회의사당에서 시위가 계획되고 있다”며 “바이든 당선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위협에 대해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1월 누적 사망자 수 2만7163명가장 많은 사망자 나오는 달 될 수 있어의회 폭동 사태, 새로운 확산 진원지 우려
올해 들어 10일 만에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2만 명을 넘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9일 만에 200만 명이 늘었다.
10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존스홉킨스의대 기준 미국의 1월 누적 사망자 수는 2만7163명으로...
공화당원 13%
최근 여론조사에서 미국인 과반수가 의회 난입 폭동 사태의 책임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물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그가 퇴임 전 자진해서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도 절반을 넘었다. 다만 민주당원과 공화당원의 견해차가 뚜렷해 여전히 분열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공개된 ABC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의 조사 결과...
중국 공산당은 논평을 자제했지만, 홍콩 민주화 시위와 미국 의회 폭동 사태를 비교하며 조롱했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트위터에 2019년 홍콩 시위대가 의회를 점거했을 당시 사진과 미국 의회 난입 사진을 동시에 올려놓고 미국의 상반된 반응을 강조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홍콩 시위를 ‘아름다운 장면’이라고 표현한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20일에 끝나는 데도 의회가 이를 기다리지 않는 이유는 이번 의회 난입 사태로 인해 당장 20일 열리는 조 바이든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 안전도 보장할 수 없다는 우려 때문이다.
트럼프는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나 그의 열성 지지자들이 ‘100만 민병대 행진’을 추진하는 등 또다시 폭력 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강하다....
의사당으로 걸어가서, 우리의 용감한 상·하원 의원들에게 갈채를 보낼 것이다" 등 선동적 발언을 했다.
지난달 20일부터는 트위터에 “1월 6일, 그곳에 있자, 거칠게 하자”고 밝히며, 집회를 사실상 주도하기도 했다.
미국 워싱턴D.C. 연방검찰은 최근 의회 폭동 사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 선동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미국 시위대의 의회 난동 이후, 소셜미디어 업계가 움직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 ‘확성기’ 역할을 하며 폭동 사태의 ‘판’을 깔아줬다는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잇달아 폐쇄한 것이다. 사상 초유의 의회 난동을 계기로 소셜미디어의 역할과 한계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에도 즉시 해산을 촉구하지 않다가 난입 3시간 뒤에야 영상 메시지를 통해 귀가를 당부했다. 그러나 폭력에 대한 규탄 없이 “여러분을 사랑한다”고 하는 등 폭동을 선동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미국 민주당은 폭력 사태를 선동한 책임을 물어 수정헌법 25조를 발동, 트럼프 대통령의 해임을 주장하고 있다. 행정부가 나서지...
트럼프 지지자들이 상·하원 합동 회의가 시작됐던 전날 의회의사당에 난입하는 폭동을 일으킨 것이다. 이 사태로 평화로운 권력 이양이라는 민주주의의 근간이 뿌리째 흔들렸다. 또 여성 1명이 의회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것을 포함해 총 4명이 사망했다.
또 사상 초유의 사태에 정치인과 기업인 등 각계각층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수정헌법 25조를 발동해...
'영국의 트럼프' 존슨 총리 마저 "수치스러워"트뤼도 캐나다 총리 "분 단위로 상황 지켜보고 있어"러시아는 "미국 위선 보여준 것" 비판베네수엘라 정부 걱정 사는 굴욕적인 처지 놓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의 의회 난입 소식에 전 세계 지도자들은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 평소 트럼프 대통령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던...
하지만 상·하원 합동회의 개시 시간인 오후 1시 지지자들이 의회로 행진하면서 분위기는 격화했다. 시위대는 경찰 바리케이드를 뚫고 회의장 진입을 시도했다. 일부 시위대는 의사당 외벽을 타고 내부에 들어갔다. 하원 회의장 앞을 막은 시위대로 인해 의원들이 갇히기도 했으며 의원실에 침입해 메모를 남기려 한 지지자도 있었다. 상원 회의장에 들어간 시위대는...
자유민주주의연합은 이날 시위 포스터에 ‘의회 독재 STOP! 6.17’이라는 문구와 ‘내 돈 내놔 라임·옵티머스’라는 말풍선도 넣었다. 자신들의 본래 주장에 라임과 옵티머스를 끼워넣었다. 하지만 이날 단상에 올라 피해 사실을 호소한 옵티머스 피해자는 없었다.
옵티머스 펀드 피해자 비대위 측은 시위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정치적으로 연루되면 부작용이 클...
이에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격렬한 시위와 상점 약탈, 폭동 등 미국 전역이 거대한 혼란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됐다.
이에 사건의 중심지인 미니애폴리스 시의회가 경찰 개혁과 관련해 가장 강력한 행동에 들어간 것이다. 리사 벤더 미니애폴리스 시의회 의장은 “현재 경찰 체계가 우리 커뮤니티를 안전하게 지키는데 실패한 것은 분명하다”며 “점진적으로...
한인 상점도 피해를 본 가운데 현지 교민들 사이에서는 'LA 폭동'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수도 워싱턴에서는 수천 명의 시위대가 백악관과 의회 앞으로 몰려가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플로이드는 백인 경찰의 과잉 대응으로 사망한 흑인 남성이다. 그가 사망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