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또 AI 랠리가 힘이 빠지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둔화된 점도 위험통화인 원화 약세 재료"라며 "인민은행이 기준환율 고시를 통해 위안화 가치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별다른 소득이 보이지 않는 점도 아시아 통화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민 연구원은 "다만 1340원 초반에서 대기 중인 수출 네고, 당국...
증시 상단을 제약하는 또 다른 요인은 7월 이후 중국 위안화와 연동되어 나타난 급격한 원화 약세. 중국 정부는 외국인 자금의 이탈로 촉발된 위안화 약세 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 부동산 부양 효과가 제한적임에도 5년 만기 LPR 금리를 동결한 것은 지나친 위안화 약세를 방어 위함이며, 전일 달러/위안 고시 환율을 예상보다 낮게 유지하며 위안화 가치 절상을 유도....
완화적 통화정책에도 심리가 여전히 악화한 데다, 미국과의 금리 차로 위안화 약세가 심화할 가능성도 고려한 결과다.
이 연구원은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며 경기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민간의 심리 개선이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현재 중국 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는 단순히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디폴트 가능성이 아닌 레버리지를 통한 성장의 한계다....
22일 원ㆍ달러 환율은 강달러 부담이 완화되고 위안화 약세도 진화된 영향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달러/원은 강달러 부담 진정과 위안화 약세 진화 등 대외 상승압박 완화, 당국 미세조정과 수출 네고 등 대내 하락재료를 소화하며 1340원 하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도 기술주를 위시로...
7월 위안화 신규대출은 전년 동월 대비 50% 급감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상하이가 봉쇄됐던 2022년 4월(56%)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아무리 금리가 낮아져도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기업과 가계가 돈을 빌리기를 꺼리는 것이다.
싱가포르 화교은행(OCBC)의 프란시스 청 금리 전략가는 “중국 정책 당국자들이 5년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7월 위안화 신규대출은 전년 동월 대비 50% 급감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상하이가 봉쇄됐던 2022년 4월(56%)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5년물 LPR는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의 기준점이 되는 금리다. 일각에서는 이번 5년물 LPR 동결 조치에 대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접근을...
이어 “물가 하락으로 기준금리 정점론이 지지받으며 주식시장이 통화 완화의 기대를 반영할 수 있고, 주요국의 구매력이 개선되며 주식시장이 소비 회복의 여지를 반영할 수 있다”면서 “특히 지금은 위안화 가치 하락으로 원화 가치에 비의도적인 통화 평가절하 효과가 나타난다. 이는 향후 수출 가격 경쟁력을 제고시킨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주식시장이...
상환 연기를 제안한 대상은 내달 2일 만기가 도래하는 위안화 표시 약 39억 위안(약 7168억 원)어치의 사모채다.
회사는 해당 사모채의 만기가 도래하면 각 채권자에 10만 위안을 일시 지급하고, 향후 3년간 7번에 걸쳐 분할상환하는 방안을 타진하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들은 회사가 오는 23~25일 채권자들과 해당 방안을 놓고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구이위안은...
정연우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수급 이슈에 따른 미국채 금리 상승 부담, 중국 경기 불안심리 확대(특히 부동산)가 원인”이라며 “달러 강세-위안화 약세-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 강화로 이어지며 외국인 수급 악화 요인으로 작용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도 “한국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중국과 연동 가능성이 많은데, 위안화나...
최근 불거진 중국 부동산 개발 기업의 디폴트 우려로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도 1340원대까지 치솟았다. 또한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로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성향이 강화하며 주가도 휘청이고 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당국이 부동산 기업의 연쇄 디폴트를 막고, 위안화 환율의 약세 흐름을 제지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개입할...
최근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오르는 가운데, 환율 상승의 주된 원인인 위안화와 엔화 약세 압력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연고점(1343.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18일 최제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부터 8월까지 원·달러 환율 변화를 살펴본 결과, 달러화→엔화→위안화 충격이 환율 상승을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중진국 함정, 부동산 경기 부진 장기화, 그림자금융, 누증된 기업부채, 가계부채 급증, 위안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지방정부 재정 부실 등 7가지 그림자를 경고의 이유로 제시했다. 국제금융센터도 중국 민간기업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을 경계했다.
물증은 곳곳에 널려 있다. 중국 부동산 매출 1위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이 디폴트 위기에 빠진 데 이어, 또...
부동산 업계의 자금난 우려와 각종 경제 지표 부진 속에서 중국이 올해 5.0% 안팎의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고 있다. 위안화 약세도 자금 유출 우려를 자극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중국증시가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한 만큼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되돌리기 위해 충분히 긴축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중국발 리스크로 인한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 약세는 원ㆍ달러 환율의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다만 환율이 워낙 빠르게 급등한 만큼 외환당국 미세조정에 대한 경계심은 상승 속도를 제어하고 있다.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중국 증시는 비구이위안발 디폴트 리스크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는 등 침체 우려에 4거래일째 하락했다”며 “미국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가운데 중국 금리 인하로 미·중 금리차 확대가 부담이 돼 위안화 약세가 지속하면서 외국인 자금...
그는 “2015년 8월 11일 중국 경기 둔화 및 위안화 평가절하 이슈로 상해종합지수 급락 당시 코스피 지수는 2주간 7.8% 하락했다”며 “2021년 9월 28일 중국의 헝다 디폴트 사태 당시 코스피 지수는 2주간 7.4% 하락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일한 사례로 가정하고 최근 코스피 고점이 2667P임을 감안하면 단기 지지선은 2470P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