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한국 증시 소폭 하락 출발…엔비디아·잭슨홀 기다리며 매물 소화

입력 2023-08-23 08: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3-08-23 08:05)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23일 국내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소폭 하락 출발 후 매물 소화 과정을 거칠 것으로 내다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미 증시가 상승 출발했으나, 일부 악재성 재료가 유입된 업종군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을 반납하거나 하락 전환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0.93% 하락하는 등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매물 출회된 점은 투자 심리 위축 요인.

여기에 달러와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금 가격이 상승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된 점도 부담. 물론, 미국 금융주의 하락은 전일 한국 증시에 일부 반영됐으며, 반도체 업종의 부진도 새로운 이슈 발생보다는 최근 상승에 따른 일부 되돌림이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미 증시 반도체 업종 부진의 영향은 제한적.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0.3% 내외 하락 출발 후 엔비디아 실적과 잭슨홀 콘퍼런스를 기다리며 매물 소화 과정 진행 전망.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금리 상승 부담, 지방은행들의 건전성 문제 및 타이트해지는 대출, 신용 여건, 소비 경기 둔화 등 기존 매크로 악재들이 증시에 하방압력을 가하며 반등을 누르고 있는 상황. 잭슨홀 미팅 파월의장 발언을 증시에서 소화한 이후 모멘텀과 펀더멘털이 재차 주목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판단.

증시 상단을 제약하는 또 다른 요인은 7월 이후 중국 위안화와 연동되어 나타난 급격한 원화 약세. 중국 정부는 외국인 자금의 이탈로 촉발된 위안화 약세 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 부동산 부양 효과가 제한적임에도 5년 만기 LPR 금리를 동결한 것은 지나친 위안화 약세를 방어 위함이며, 전일 달러/위안 고시 환율을 예상보다 낮게 유지하며 위안화 가치 절상을 유도.

이와 함께 부동산 수입에 의존하던 지방정부 채무 위기 완화 및 부동산 관련 기업들의 부실을 막기 위해 1조5000억 위안 규모의 특별 재융자 채권 발행을 허용 발표하는 등 정책패키지 역시 발표하고 있는 상황. 중국 부동산 위기는 확산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나, 중국 경제지표의 개선세가 나타나야 국내 증시에는 상방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 이에 국내 중국 소비관련주들은 인바운드 수혜가 가장 큰 면세, 백화점 중심으로 차별화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판단.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와 갈등 직전…민희진, 뉴진스 MV 감독과 나눈 대화 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공포에 후퇴…"이더리움 ETF, 5월 승인 비관적"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11: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361,000
    • -1.33%
    • 이더리움
    • 4,670,000
    • -0.72%
    • 비트코인 캐시
    • 675,500
    • -2.24%
    • 리플
    • 734
    • -2.26%
    • 솔라나
    • 197,600
    • -4.08%
    • 에이다
    • 661
    • -2.36%
    • 이오스
    • 1,139
    • -2.65%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62
    • -1.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50
    • -2.27%
    • 체인링크
    • 19,950
    • -2.83%
    • 샌드박스
    • 645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