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서구권의 일부가 신장 위구르 자치구나 홍콩 등 다양한 구실을 이용해 중국을 옥죄고 있다”며 입법의 필요성을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서구권이 난폭하게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고 있다"며 이 법으로 대중국 제재에 보복하겠다는 자세를 내비치기도 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시진핑...
그러나 최근 중국 업체들이 신장 위구르 자치구 내에서 생산되는 태양광 패널의 원료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강제 동원된 노동력을 활용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자 미국 등 서방 국가를 중심으로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한 보이콧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퍼스트솔라의 투자 움직임에 대해 미국 행정부도 환영 입장을 밝혔다. 제니퍼 그랜홀름 에너지부...
앞서 G7 외교장관들은 지난달 외교·개발 장관회의 후 공동성명을 통해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평화로운 해결을 촉구했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대만해협 문구가 삽입된 첫 G7 정상 선언문이 된다.
이밖에 이번 선언에 홍콩 민주화, 신장 위구르 자치지역 인권침해 등 중국이 민감해하는 이슈들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연합(EU)의 유럽의회는 5월 20일 중국 신장위구르 자치구의 인권 문제를 이유로 EU-중 포괄적투자협정의 비준 동결을 결정했다. 동유럽에서도 중국과 거리를 두는 모습이 눈에 띈다. 리투아니아는 5월 22일 중국과 중동유럽의 경제 협력 틀인 ‘17+1’에서 이탈했다고 선언했다.
2012년, 당시 ‘16+1’로 시작된 중국-중동부 유럽 국가 간의 경제협력 추진기구(China-CEEC)는...
제재 기업에는 중국 군사 대기업으로 알려진 에비에이션인더스트리와 인권 탄압으로 논란이 된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감시 카메라를 제공한 항저우하이크비전디지털테크놀로지를 비롯해 항공, 조선 업체 등이 포함됐다. 대중 정책에 있어 경제와 인권 모두를 압박하는 바이든 정부의 맥락과 같다.
블룸버그는 “월가와 의회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대한...
양국 정상, 회담 후 성명 발표…홍콩, 남중국해 이슈도 우려 전해
호주와 뉴질랜드가 중국에 유엔의 신장 위구르 방문을 허용할 것을 촉구했다. 중국이 신장 위구르 인권 사태에 내정간섭이라는 태도를 유지 중인 만큼 반발이 예상된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뉴질랜드 퀸스타운에서 열린 회담에서...
미·일 공동성명에서는 대만 문제 외에도 홍콩과 신장 위구르자치구, 티베트, 남중국해,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 등도 거론됐는데, 당시 중국 외교부는 "중국의 내정을 거칠게 간섭하고 국제관계 기본 준칙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중국의 대표적인 ‘전랑(戰狼·늑대 전사)’ 외교관으로 꼽히는...
다만, 지난달 미일 정상회담과 달리 중국을 직접 명시하지 않았고 미국이 최근 가장 문제 삼는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등에 대한 비판도 없어 선은 넘지 않았다는 평가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 이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두 대통령은 대만 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는 한미 공동성명에 대해 “중국을 직접 비판하는 것을 피하고,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구체적 사례를 언급하지 않았다”며 “중국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나 홍콩에서의 인권문제를 언급한 미일정상회담과는 대조적으로 중국을 지목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또 이번 회담에서 양국 정상과 각료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도 소개하면서 미국이 백신...
신장산 면화 사용 혐의 미국 측 서면 중국 불매운동, 중국 측 서면 수입 금지더는 어중간한 자세 취할 수 없어
인권 탄압 논란의 한 가운데 있는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문제로 글로벌 기업들이 새우등 신세가 됐다. 중국에 이어 미국도 기업들에 대한 압박을 본격화한 영향이다. 중국 측에 서면 미국의 수입 규제 철퇴를 맞고, 미국 측에 서면 중국시장이 위태로운...
블룸버그, 세관국경보호국(CBP) 문서 인용1월 로스앤젤레스 항구 입항하던 일부 제품 차단신장 위구르 면화 활용 혐의
미국이 1월 유니클로 셔츠의 수입을 막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권 탄압 논란이 있는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생산된 면화를 사용한 혐의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미 세관국경보호국(CBP) 문서를 인용해 당국이 1월 로스앤젤레스 항구로...
그러면서 신장 위구르 지역의 인권 탄압과 홍콩 민주주의 퇴보 등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특히 성명은 중국에 대해 “인권 및 기본적 자유를 존중하라”고 명시하기도 했다.
자유롭고 공정한 국제 경제체제를 훼손하는 중국의 관행도 지적됐다. 성명은 “우리는 중국의 자의적이고 강압적인 경제 정책 및 관행에 맞서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해 공동으로 대응하겠다”면서...
EU와 중국은 지난해 12월 7년간의 협상 끝에 포괄적 투자협정 체결에 합의했지만, 이후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벌어진 인권 탄압이 빌미가 돼 협정 비준 과정이 잠정 중단된 상태다. 또 EU 집행위원회(EC)와 독일은 중국 국영기업의 역내 투자 여건을 까다롭게 하는 법안을 마련 중이다. 과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일대일로 계획을 지지했던 이탈리아도 돌연 중국...
2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소수민족에 대한 강제노동과 인권 침해 혐의 문제를 계기로 기업들이 중국산 면화 사용을 꺼리는 움직임이 확산하면서 중국산 면화 가격이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미얀마산 루비에 대해서도 대기업 브랜드가 조달을 회피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소비자와 투자자들이 인권 문제에...
IOC 직원 유니폼 맡은 중국 안타, 입장 표명 거부과거 “언제나 신장 포함한 중국산 면화 사용” 밝혀IOC “선수 유니폼에는 사용 안 돼” 해명
도쿄 올림픽 기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직원들이 입을 유니폼에 중국 신장 위구르산 면화가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신장 위구르는 중국 정부의 강제노역 논란의 중심에 선 곳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한편 내퍼 부차관보는 일본이 중국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 인권 문제와 미얀마 쿠데타를 둘러싸고 미국과는 차별적 대응을 취하고 있는 것에 대해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그는 “미국과 일본은 다른 대응을 하고 있지만, 서로의 목표를 위해 상호 보완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연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자국에 비판적인 다국적 기업을 제재할 수 있는 수단으로 디지털 위안화를 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싱크탱크 신미국안보센터의 야야 파누시 연구원은 “신장 위구르 인권 상황을 비판해 불매 운동 타깃이 된 H&M 사례는 디지털 위안화의 리스크를 보여준다”며 “중국 정부가 디지털 위안화 앱에서 H&M 매장을 제외하는 등 거래를 금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주요 7개국(G7) 차원에서 중국의 신장(新疆) 위구르족 탄압에 대한 공동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달리프 싱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겸 국가경제위원회(NEC) 부위원장은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G7 회의에서 △보건 안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일본은 1972년, 미국은 1979년 각각 대만과 단교하며 공식적인 외교 관계를 맺지 않고 있다.
미·일 정상은 또한 중국의 홍콩과 신장 위구르 자치지역의 인권에 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한다는 표현도 명기했으며 동중국해의 현 상태를 변경하려는 시도에 반대하며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불법 해상 활동에도 반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