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잇단 전기·가스요금 인상 여파로 올해 1분기 소득 하위 20%(이하 1분위) 가구의 주거·수도·광열 지출이 1년 전보다 16%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소득 5분위별 가구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그 여파로 1분위 가구의 적자액이 전분기 보다 11만 원 넘게 확대되면서 저소득층 생계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연료비 지출과 고금리에 따른 이자 비용이 역대 최대 폭으로 늘면서 가계 흑자액이 12% 넘게 감소했다. 가계 살림살이가 더 팍팍해졌다는 의미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05만4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 늘면서 7분기 연속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소득 유형별로 보면...
향후 물가 경로는 국제유가 및 환율 움직임, 국내외 경기 둔화 정도, 공공요금 추가 인상 여부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외환시장에서는 원ㆍ달러 환율이 무역수지 흐름, 미 연준 정책금리 인상 종료 기대, 미 부채한도 협상 등에 따라 상당폭 등락했다. 장기 국고채금리는 주요국 국채금리 움직임에 영향받아 다소 상승했다. 가계대출은 소폭 증가했고...
2%)는 올랐으나 원재료(-2.2%) 및 중간재(-0.1%)는 하락해 0.2% 내렸다.
5월 생산자물가 전망에 대해 서정석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국제유가 및 환율의 움직임 등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천연가스는 하락하고 있고, 국내 민수용 전기요금은 이달 16일부터 인상되는 등 상하방 요인들이 혼재돼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프랑스 철도공사(SNCF)가 이번 법안 통과를 계기로 요금을 인상하거나 서비스의 질을 떨어트리지 못하도록 막는 조치를 함께 요구했다.
항공 업계는 이번 법안 시행을 ‘상징적 금지 조치’라고 비판하고 있다. 유럽항공사연합(A4E)은 AFP통신에 “이번 비행금지 조치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며 “정부는 현실적이고 중요한 해결책을...
정부가 최근 전기요금을 인상한 가운데 고물가 등 소비자들이 조금이라도 가정 내 지출을 줄이려고 하면서 고효율 가전이 인기다.
24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에어컨,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 생활 필수 품목에서 고효율 가전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가 한국전력공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지원사업’의 고효율 가전...
상반기 내내 한국경제를 위협해온 전기·가스요금 인상은 하반기 본격적으로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
9월 이후 대출 상환까지 소상공인들을 덮친다면 어떤 사태가 밀어닥칠지 가늠키 어렵다. 정책은 수요자들 입장에서 만들어야 한다는 노 전 대통령의 생전 지적을 다시 한번 떠올려 봐야 할 때다.
그러나 배달 앱 수수료와 인건비, 가스·전기 등 공공요금요금 등이 모두 올라 원가 부담은 여전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교촌을 비롯해 이번에 가격을 인상한 일부 가맹점들 역시 원자잿값 상승에 의한 부담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치킨이 ‘국민 간식’인 만큼, 가격 인상 이외의 대안을 우선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원가 절감, 제품 혁신...
최근 정부가 전기요금과 가스비 인상을 발표하면서 에너지 비용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구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는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서비스’를 실시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컨설팅을 받은 가구의 사후변화를 확인 결과 온실가스 총 123만kg, 1곳당 평균 73kg 감축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응답자의 75%(전월 54%)는 물가 보합을 예상했고, 물가가 하락할 것으로 본 응답자는 전월 33%에서 이달 18%로 감소했다.
환율 관련 심리는 미국 부채 한도 협상 타결에 대한 낙관론, 경제지표 개선 등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완화 등의 환율 하락 요인과 무역수지 적자...
이어 강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8월/kWh 수준의 요금인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기요금 상승과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하반기 중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2024년은 에너지 시장 급등락이 없다면 연간 영업이익 흑자전환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급증한 차입금으로 인해 이자비용 부담이 높아져 당기순이익...
8%p), 공공요금(-1.5%p) 비중은 감소했다.
지난 1년 동안 소비자물가에 대한 체감상승률을 뜻하는 물가인식 역시 4.7%로 지난달보다 0.2%p 내렸다.
물가가 내려갈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금리수준전망은 오히려 소폭(+3p) 올랐다. 황희진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여전히 높은 물가수준과 주요국의 금리 인상이 이어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전력의 전기요금 인상이 한은의 물가안정 정책과 상충되지 않는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전기료를 올리면 물가는 당장 상승하지만 올리지 않으면 금융시장에 한전채가 나오고 에너지 소비가 확대돼 무역적자가 커지는 등의 여러 면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불가피하게 전기료를 정상화하는 것이 여러 효과를 고려하면 물가 안정에 도움이...
법인세 감면 등 수산분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세제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송 차관은 “이날 토론회가 최근 전기요금 인상 등 경영비용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수산분야 세제 합리화를 위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전 사장으로 임명된 정 사장은 12일 전기요금 인상에 앞서 25조7000억 원 규모의 한전 자구안을 발표하면서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정 사장은 이날 전남 나주 본사에서 이임식을 가졌다. 정 사장은 이임식에서 "전기요금 정상화 및 재무개선, 탄소중립,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2개호기 준공, 안전 경영 등 노력들이 있었다"며 "그간의...
올해 일본의 1월 CPI는 41년 4개월 만에 최고치인 4.2% 상승을 기록했다. 2월과 3월엔 일본 정부의 전기·가스 요금 지원책으로 각각 3.1%씩 올랐다. 닛케이는 식품이나 일용품 같은 생필품 가격 인상이 이어지면서 4월 물가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신선식품까지 포함한 종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5%,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지수는 4.1% 상승했다.
서울시가 올해 하반기 지하철 기본요금의 인상폭을 300원에서 150원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통 중이다. 당초 서울시는 하반기 중 300원을 한 번에 올릴 예정이었으나 물가 상승·서민 부담을 고려해 하반기 중 150원을 먼저 올리고 추후 인상 시점을 조율하기로 했다. 18일 서울 서울 시내 지하철에서 시민들이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번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2분기 농사용 전기요금은 1㎾h당 53.0원이 된다. 지난해 1분기 34.2원과 비교하면 55%가 올랐다. 앞서 1분기 인상분 1㎾h당 11.4원도 3년간 나눠 3.8원씩 오르고, 이에 따라 2024년에는 6.5원, 2025년에는 6.4원의 인상이 예정된 셈이다. 만약 올해 하반기에도 요금이 오르면 인상분 누적 규모는 더욱 커진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한국동서발전이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국민부담 최소화를 위해 9481억 원 규모의 자구책을 내놨따.
동서발전은 고강도 자구노력 추진 및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동서발전은 △안정적 전력공급과 안전설비 투자의 철저한 이행 △2026년까지 비핵심 자산 매각 △우선사업 선별 및 시기조정 등을 통한 투자계획 조정...
서울시가 올해 하반기에 예고했던 지하철 요금 인상 폭을 300원에서 150원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속된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시민 부담을 고려해 요금을 소폭으로 올린 후 추후 다시 인상한다는 계획이다.
17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당초 지난 4월 300원을 인상할 계획이었으나 서민 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