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 기준 터키 민간기업의 외채는 2450억 달러 이상으로,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1에 달했다. 리라화 가치가 폭락하면서 기업들은 외채 상환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됐다.
이스탄불 소재 코크대학의 셀바 데미랄프 경제학 교수는 “민간기업 부채가 어마어마하다”며 “그런데 정부는 오히려 기업들에 더 많은 돈을 빌리라고 독려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리라화...
그런데도 이번에 또다시 IMF에 손을 벌린 이유는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약한 개혁 의지와 늘어난 외채 때문에 최근 수개월 간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자국 통화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4월 27일부터 지난달 4일까지 3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연 27.25%에서 40%로 인상했지만, 환율 상승을 막지 못했다....
한두 가지 예를 들면 우리가 큰 규모의 경상수지를 지속하고 있는 점 그리고 외채구조도 양호한 편이고, 그 다음에 우리가 과거 두 차례에 외환위기, 금융위기, 1997년과 2008년에 겪었을 때를 보면, 사실상 은행부문의 대외건전성이 그 당시에 취약했던 점이 큰 문제였는데 국내 은행부문의 외환건전성, 대외건전성은 이전에 비해서 상당히 개선이 많이 됐습니다. 그래서...
재정건전성에 대해서는 재정흑자 지속, 적정한 국가부채, 매우 낮은 외채, 강한 부채 상환능력 등 높은 수준의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재부와 국회의 감독 강화로 인해 비금융 공공부문의 성과가 개선되고 우발채무 감소 등 상당한 성과를 달성했다고도 부연했다.
무디스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유지 결정하며, 향후...
대외채무는 151억달러 늘어난 4339억달러를, 단기외채는 46억달러 늘어난 1205억달러를, 중앙은행 외환보유액을 의미하는 준비자산은 75억달러 늘어난 3968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준비자산 대비 단기외채 비중은 30.4%로 전분기대비 0.6%포인트 늘었고, 대외채무 대비 단기외채 비중도 27.8%로 전분기보다 0.1%포인트 확대됐다.
이밖에도 대외채권은...
기획재정부는 3월말 기준 대외채무가 4339억 달러로 지난해 말 대비 151억 달러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3월말 단기외채(만기 1년 이하)는 1205억 달러로 46억 달러 늘었다. 장기외채(만기 1년 초과)는 3134억 달러로 105억 달러 증가했다.
외채 증가는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채권투자 증가 및 은행부문의 차입 증가에 주로 기인했다. 외국인의...
여기서 국제수지 취약성이란 대규모 경상수지 적자, 높은 단기 외채 비율, 불충분한 외환보유액 등을 말한다. 특히 인도, 필리핀, 터키 등 대규모 에너지 수입국이자 경상·재정수지 적자를 겪고 있는 국가들은 유가 상승에 취약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바클레이즈(Barclays)는 추가적인 유가 상승 시 아시아 신흥국들의 경상수지 흑자가 전반적으로...
경상수지 큰 폭 흑자 지속하고, 외환보유액도 어느 정도 갖추고 있고, 단기외채 비중이 낮아. 일부 신흥국의 금융불안이 국내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 미국 FED 금리정책 관련해서 그런 과정에서 신흥국 시장 전반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높진 않지만, 그래도 그럴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고 생각. 동향 지켜볼 것.”
△고용부진에 최저임금 인상 영향 있을...
필 건슨 국제위기그룹(ICG) 수석연구원은 “마두로 대통령이 무정부 상태에 직면해있다”며 “그는 인플레이션과 식량 부족, 기초 복지의 붕괴, 외채 상환 등을 외면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마두로 대통령은 상황을 개선할 계획도 없고, 믿을만한 팀도 없다”고 평가했다.
한때 마두로 대통령의 동지였던 팔콘 후보는 “이번 선거는 속임수”라며 “선거 과정이...
단기자금은 당장 크게 우려하지 않는 게 현재 단기외채비율 보더라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고 그래도 여전히 외국인 채권투자자금을 보면 중장기 성향이 여전히 높다. 단기 자금이 일시적으로 왔다 갔다 하는 게 속성인데, 큰 규모가 들어왔다고 보기 어렵다. 물론 단기성 자금은 시장이 불안할 때 곧바로 빠져나가서 약간의 불안정성 키울 수 있는 요인이 되기에 당장...
순대외채권은 45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22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2017년 말 한국의 순대외금융자산(Net IIP)은 2483억 달러(약 268조4000억 원)이었다. 1년 전 2779억 달러보다 296억 달러, 비율로는 10.7%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순대외금융자산이란 대외금융자산에서 대외금융부채를...
지난해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대외채권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외채무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외채권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말 기준 총외채가 4188억 달러로 전년대비 347억 달러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만기 1년 이하 단기외채는 1159억 달러로 전년대비 112억 달러 늘었다. 만기...
그는 특히 “3900억달러 수준인 외환보유고도 외채 등을 감안하면 적다”며 “1000억달러는 더 확충하고 거주자외화예금의 운용 폭을 확대하는 등 외화유동성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외환보유고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은 우선 빌리는 것과 외환시장에 개입하는 것, 외환보유액의 운용수익을 늘리는 것 등이 있을 수...
또 외환보유액 보유 목적으로 △통화정책 및 환율정책 수행의 신뢰도 제고 △위기 대응능력 확충을 통한 외부 취약성 제한 △국가의 현재·미래 외채상환능력에 대한 시장 신뢰 구축 △자국 통화가치 지지 기능 △정부의 외환소요 및 외채상환 지원 △국가적 재난 또는 긴급 상황 대비 등 여섯 가지 항목을 제시하고 있다.
◇궁금증② 외환보유액은...
우리나라 총외채가 9월말 기준 4091억 달러로 6월말 대비 18억 달러 늘었다. 대외채권과 순대외채권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순대외채권은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차액이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9월말 기준 단기외채(계약만기 1년 이하)는 1198억 달러로, 전 분기 대비 25억 달러 증가했다. 장기외채(계약만기 1년 초과)는 2893억 달러로, 전 분기...
베네수엘라는 만기가 돌아온 외채 이자 지급에 실패해 결국 이번 주 초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국가 신용등급을 ‘선택적 디폴트(SD)’로 강등당했다.
댄 예르긴 IHS마르키트 부회장은 15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는 하루 20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한다”며 “이런 생산량을 잃게 되면 국제 원유시장...
베네수엘라의 사이몬 제르파 재무장관은 “베네수엘라는 외채를 재구성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상트페테르주립대학교의 빅토리 키히츠 교수는 “이번 채무 조정으로 러시아 정부와 베네수엘라 정부는 서로 관계 유지를 희망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베네수엘라는 경제적인 이유로 베네수엘라와 동맹을 이어가고 싶어하고...
S&P는 “베네수엘라가 2019년과 2024년 만기인 외채에 대한 2억 달러(약 2236억 원) 상당의 이자 지급을 하지 못했다”며 “30일간의 유예기간도 지나 등급을 강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보고서는 베네수엘라가 향후 3개월 안에 디폴트를 다시 낼 가능성이 50%라는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택적 디폴트 등급은 일부 채무에서 디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