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을 맞으면 연등(燃燈)을 단다. 번뇌와 무지로 가득 찬 이 미망(迷妄)과 무명(無明)의 세계를 밝게 비추는 일이다. 세상이 부처님의 지혜처럼 밝아지고 따뜻한 마음이 불빛처럼 퍼져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로 충만토록 하자는 것이다. 등을 들고 행진하는 제등(提燈)행렬도 같은 취지다.
석가모니 부처님 당시 난타(難陀)라는 가난한 여인이 있었다. 이 여인은...
주지 덕문 스님은 “세상 모든 이들에게 이웃과 함께하는 부처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며 시민과 학생들에게 공로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봉축음악회가 열리는 이날 오후 2시께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김부겸 전 의원도 동화사를 방문한다.
동화사 연등 점등식은 오후 7시께 시작한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 날을 진심으로 봉축드린다”면서 “전국을 환하게 밝힌 연등처럼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온 누리에 환하게 충만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부처님께서는 고행과 끊임없는 수행으로 자타불이(自他不二)를 실천하며, 모든 중생을 공경하라는 큰 가르침을 인류에게 주셨다”...
최 이사장은 2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여의도 거래소 본관에서 열린 ‘2015년 증권ㆍ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바람이 거셀수록 연은 더 높게 난다’는 ‘풍신연등(風迅鳶騰)’ 이라는 말이 있다”며 “비록 눈앞의 현실이 녹녹치는 않지만 우리 자본시장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 자본시장은 지난해 미국의 양적완화(QE) 종료...
서울시내 사찰이 오는 6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친환경 고효율 LED 전구로 연등을 밝힌다.
서울시는 시내 244개 사찰(조계종·태고종 소속)을 대상으로 조명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과반수가 넘는 131개(54%) 사찰에서 기존 연등의 백열전구를 LED전구로 교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총 14만 4073개의 연등의 절반 수준인 7만 840개(49%) 의...
알록달록 알사탕 같은 수많은 연등들이 경내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 느릿느릿한 발걸음으로 소소하게 경내를 둘러보았다. 길상사는 넓지만 화려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모나지도 누추하지도 않았다. 그냥 도심 속 조용히 산책하고 사색할 수 있는 정갈한 휴식공간이었다.
길상사의 시작은 삼청각, 청운각과 더불어 3대 요정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요정 대원각의 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