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구입단가가 판매단가보다 높은 ‘역마진’ 구조가 이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쉽게 말해 팔면 팔수록 적자가 쌓인다는 거죠.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한전은 올해 1분기 발전사들로부터 1kWh당 174원에 전력을 사들였습니다. 그런데 판매 요금은 146.6원이었죠. 즉 올해 1분기에 kWh당 27.4원의 손실을 보면서 전기를 공급했다는 겁니다. 이에 한전은...
요금 인상에도 팔수록 손해인 '역마진' 상황은 여전하다.
한전은 2021년 5조8000억 원, 지난해 32조600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역시 6조1776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2021년 이후 누적 영업손실만 이미 45조 원대다.
이는 원가보다 파는 가격이 더 싼 기형적인 가격 구조 탓이 크다.
지난해 한전의 kWh당 전력 구입 단가는 155.5원이었지만, 판매...
정 연구원은 “고금리 저축성보험 판매는 역마진 확대로 이어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수익성과 자본력에 부담 요인이라는 점에서 단기적인 이익 방어를 위해 이를 활용하지 않았다는 점은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경영진은 IFRS17 도입 영향으로 △자본비율 개선(2022년말 RBC비율 179.6% vs. K-ICS비율 약 190%)과 △CSM...
16일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실적은 적자를 지속했다”며 “지난해 7월 변동비와 고정비 정산, 10월 도시가스 요금 일부 인상에도 역마진 구조가 지속된 가운데 발전용 천연가스 가격이 추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에도 적자 기조가 예상되며 7월 변동비 반영 규모 및 도시가스 요금 인상 시점에 따라 정상화 여부가...
보험·저축銀·캐피탈까지… 확 좁아진 대출문해결책 없이 상충되는 요청만 하는 금융당국조달금리 급등에 역마진 우려 "방법이 없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7일 카드·캐피털사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서민금융 지원을 당부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한 위기 대응 능력을 확보하라고 강조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제시하지 않은 채 상충되는 요구만 하고...
기준금리 인상으로 조달금리가 올라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역마진' 우려가 커지고,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부채 부실화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카드사들은 고객의 이용 한도 등 고객 서비스도 모두 줄이고 있어 역대급 실적에도 수익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신전문금융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0일 기준 카드사의 신용대출 상품...
저축은행들은 조달금리 상승과 법정 최고금리 제한에 묶여 역마진을 겪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조달비용이 상승하면서 대출을 축소, 저신용자들이 대부업을 거쳐 사채시장까지 넘어가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기준금리 인상과 업권 간 수신금리 경쟁이 심화되면서 자금조달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시장환경의 어려움으로...
조달금리는 지속해서 상승하는데 저축은행이 취급하는 햇살론 금리의 상단은 10.5%로 제한돼 있어 역마진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1금융권인 카카오뱅크는 최근 고신용자에 대한 신규대출을 중단했다. 대신 중저신용자를 위한 4%대 대출 특판을 내놨다. 카카오뱅크는 지난주부터 중신용대출 및 중신용플러스대출, 햇살론15를 제외한 고신용자들의 신용대출을...
그러면서 “보다 정밀한 분석이 뒤따라야 하겠으나, 9월 말 부채부담금리 4.06%인 반면 장기적으로 자산이익률이 국고채 대비 50~70bp 높게 형성될 수 있으므로 경제적으로는 역마진은 해소된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이번 목표주가 상향은 최악의 환경요인이 해소돼 회사가 정상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으로 재진입한다는 의미에서의 상향이다”라고 했다.
금감원은 지역 조합이 고금리 상품을 판매할 경우 중앙회에서 역마진이나 유동성 문제가 없는지를 먼저 점검한 뒤 당국에 반드시 사전 보고할 것을 요청했다.
출시 즉시 ‘오픈런’이 벌어지던 고금리 특판의 출시는 금융당국의 상호금융권 금리 경쟁 리스크 관리ㆍ감독에 따라 당분간 제한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조합이 감내가능한 수준의...
하지만 역마진 리스크가 우려된다는 이유에서 돌연 발을 뺐다. 금리 경쟁을 자제하라는 금융당국의 압박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RP매도는 저축성보험 판매보다 단기자금 조달 측면에서 나은 방안"이라며 "다른 보험사들도 관심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RP는 단기채권이기 때문에 장기채권에 속하는 신종자본증권보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5일 “회사 측에 따르면 2021년말·2022년초인 개시시점 보험부채는 역마진 손실이 반영돼 3조 원 증가하며, 자본은 세금효과 1조 원을 제외하고 2조 원 감소한다고 한다”며 “개시시점 CSM은 8조 원이며, 신계약 CSM 2조5000억~3조 원과 CSM 상각 이후 2023년초 기준으로 10조 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역마진 리스크가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금리 경쟁을 자제하라는 금융당국의 압박도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1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NH농협생명은 오는 2일 저축보험 출시 여부를 결정하는 회의를 진행한다. 이미 내부에서는 출시 계획을 철회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역마진 리스크 때문에 출시를 하지 않기로 정했다"며...
공동재보험은 저금리 환경에서 고금리 역마진 위험에 시달리던 보험사들이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新)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에 대비하기 위한 수단으로 금융당국이 도입한 방안이다.
29일 코리안리재보험은 삼성생명과 약 5000억 원 규모의 준비금에 대한 공동재보험 거래를 체결하고 해당 내용을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자산이전형 방식으로...
보험업계 관계자는 "채권 매각도 사실상 어렵고 일시에 많은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고금리 저축보험을 출시하고 있다"면서도 "일각에서는 지금은 금리 상승기여서 역마진 우려가 없지만 내년 상반기 금리 상승세가 꺾이게 되면 결국 고금리 역마진을 겪을 수 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말했다.
저축보험은 중장기적으로 역마진 우려가 있다. 하지만 한꺼번에 많은 현금을 확보해 건전성 확보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험사들은 고금리 저축보험을 선호하고 있다.
무엇보다 성 사장은 임기 중 최대 과제였던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화학적 통합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성 사장은 지난해 두 회사를 통합하면서 잡음을 줄이기 위해 연수...
하락하면 역마진 부담으로 돌아올 가능성 있으나 운용자산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불가피
현재 금리 수준에서 IFRS17로 전환이 이뤄지면 이익과 자본 개선
다만 지속 가능성은 향후 금리 방향에 달렸다고 판단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
◇ 덴티움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상회
중국 매출액은 락다운 해소로 인한 이연 수요로 VBP 시행을 앞둔 대리점들의 재고...
보통 여름철엔 수요가 많아져서 실적이 나아지는데, 전기요금은 싸고 SMP는 높아 역마진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전의 누적 적자액은 20조 원을 넘길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한전의 7, 8월 전력통계월보에 따르면 전력 판매에 따른 한전의 적자 금액은 3조 3647억 원에 달한다. 7월엔 평균 구매단가는 kWh당 139.3원, 평균 판매단가는 132.6원으로...
하지만 높은 금리로 저축보험을 출시하고 있는 보험사들의 실제 자산운용수익률은 저축보험 금리를 밑돌아 이차역마진 우려는 계속된다.
생보업계는 저축성보험 금리 경쟁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저축보험 판매 확대는 2010년 초 생보사들이 경쟁적으로 판매했던 저축성보험의 만기가 도래해 고객 이탈을 방지하고 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