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이하여신 비율이 높을수록 금융사의 여신 건전성이 악화한 것으로 판단한다.
중소형사 뿐만 아니라 몸집이 큰 중대형 저축은행들까지 고정이하여신비율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자산규모 6위에 해당하는 페퍼저축은행(12.86%)과 9위에 해당하는 상상인저축은행(15.05%)의 이 비율이 지난해 8%를 넘어섰다. 5대금융지주 계열사인 KB저축은행(10.11%)와...
현대캐피탈은 전날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을 위해 현지 여신전문금융사인 '파라미트라 멀티파이낸스'를 인수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회사는 후속 작업을 통해 해당 법인을 ‘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가칭)’로 탈바꿈시키고, 내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현지에서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2년 연속 5%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성장 중인 신흥...
어제 은행연합회 경영공시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지난해 말 무수익여신은 총 3조5207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26% 늘었다. 무수익 여신은 통상 ‘깡통 대출’로 불리는 악성 대출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현실화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한국은행은 3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최근 분양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고금리 지속, 공사비 상승...
이는 전년 동기(4조9733억 원)보다 9.6%(4753억 원)가량 줄어든 수준이지만, 금융권에서는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저축은행업권의 부동산 PF 익스포저가 문제가 되는 것은, 본PF 보다 사업 초기 리스크가 큰 브릿지론의 비중이 타 업권보다 높은 상황이라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저축은행의 경우, 브릿지론 비중이 전체 부동산 PF 익스포저의 54%로...
금융회사는 대출ㆍ카드론ㆍ신용카드 개설 등 신규 여신거래 취급 시 신용정보원에 금융거래 사전차단 정보 등록 여부를 조회하게 되고, 차단정보가 등록된 경우, 신규 여신거래를 중단하고 해당 거래 신청 사실을 소비자에게 즉시 안내한다.
안심차단 해제 신청을 원하는 경우, 거래하는 금융회사와 상관없이 모든 금융회사에 방문해 해제 신청할 수 있다. 금융사는...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작년 말 부실채권은 12조5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기업여신이 10조 원(80%)에 달했다. 기업여신의 부실채권 비율은 지난해 1분기 말 0.5%에서 연말 0.59%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기업 대출은 0.38%에서 0.5%로, 중소기업 대출은 0.57%에서 0.64%로 상승했다. 부실채권은 연체 기간이 3개월이 넘어 빚 갚을 가능성이 낮은 채권을...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8개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5823억 원으로 전년 대비 0.9% 감소했다. 3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연체율도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개월 이상 연체율을 뜻하는 카드사의 연체율은 1.63%로 전년 말(1.21%)보다 0.42%포인트(p) 상승했다.
카드사의 부실채권 비중도 급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카드사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4%로...
최근 건설사 신용 위험 증가와 제2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부실화, 중동 사태까지 더해지며 4월 위기설이 재점화되는 모습이다. 특히 총선이라는 정치권 이슈로 ‘묶어놨던’ 부동산 PF 부실에 따른 구조조정이 현실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면서 금융시장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는 상황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부동산 PF 손실 인식 현황과 추가 손실...
카드 모집인 겸업을 원하는 설계사는 롯데손보의 신개념 영업 지원 플랫폼 ‘원더’ 애플리케이션(앱)에 링크된 여신금융협회의 동영상 교육 수강만 마치면, 다음 날 오후 4시부터 카드판매를 할 수 있다.
카드 모집인을 겸업할 수 있는 롯데손보 설계사가 판매할 수 있는 주요 상품은 △자사 자동차 보험을 보유한 고객이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로카(LOCA) 100...
높은 리스크를 안고 있다”며 “가계대출과 사업자모기지론의 규모가 자기자본 대비 각각 269%, 93%로 높은 상황에서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으로 건전성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모니터링 포인트로는 부동산금융의 부실여신 비율, 가계신용대출의 연체 채권 매각, 사업자 대출의 높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대출 잔액 등을 꼽았다.
‘초대형 IB’ ‘메가뱅크’ 육성 구호가 나온 지 오래지만, 한국 금융회사들은 여전히 ‘골목대장’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상반기 중 종합투자회사(종투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3월 말 상환전환우선주(RCPS) 437만2618주를 발행, 운영자금 2300억 원을 조달하면서 종투사 자금 요건(자기자본 3조...
생애주기 맞춤형 포트폴리오 서비스 제공으로 자산관리 부문에서 높은 수익을 거두고 있다. 바클레이스는 투자은행과 소매금융의 시너지를 통해 여신부문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UBS는 고액 자산관리 및 투자은행 부문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JP모건은 이자수익과 비이자수익 간의 균형과 시너지를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여신금융협회 주도로 카드사 5곳이 약 279명 규모의 신규 채용 계획을 발표한 것과 대조적이다. 카드사들은 하반기로 채용일정을 연기하고 있거나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카드사의 채용문이 닫힌 이유는 실적 악화로 신입사원을 채용할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 현대카드를 제외한 국내 전업카드사 7곳은 모두 역성장을...
2금융권은 상호금융(2조4000억 원↓), 보험(2000억 원↓), 저축은행(3000억 원↓), 여신전문금융회사(4000억 원↓) 모두 감소세를 이어가며 총 3조3000억 원 하락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고금리 지속과 주택거래 회복세 지연 등으로 인해 가계대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계대출이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1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월 기준 현대카드의 개인 해외 신용판매 금액은 5683억 원으로 카드사 중 가장 높은 판매고를 보였다. 전년 동월(3630억 원) 대비 56.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삼성카드는 440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4156억 원)보다 6.0% 증가했다. 신한카드(4344억 원), KB국민카드(3735억 원)는 각각 15.5%, 16.4% 증가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최근...
용인 지점에서는 동탄 한 상가 분양자 대상에 2022년 2월부터 지난해 12월 21일까지 272억 원 수준의 담보 대출을 취급하면서 임대소득 증빙 서류의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하는 작업에 소홀하거나 차이를 묵인해 과다 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에서는 여신 업무 담당 은행 직원의 부동산 담보대출 관련 업무상 배임으로 109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금융지주사의 대출자산 등 자산성장세는 둔화되고, 당기순이익은 2021년 이후 유사한 수준 유지하고 있다"며 "자본적정성 등 주요 경영지표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상승함에 따라 신용위험 확대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금감원은 향후 금융지주 자회사...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신차)를 현금구매비율 10%, 60개월로 할부했을 경우 6개 카드사 평균 금리는 하단이 연 5.1~6.9% 수준이다. 반면 같은 조건에서 주요 캐피털사(현대·KB·롯데·하나·농협·BNK)의 평균금리는 연 5.6~7.0%로 카드사보다 높다. 카드사의 자동차할부금융 자산이 빠르게 늘어난 이유다.
특히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규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