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는 야권 단일화 혼란의 틈을 타 안철수 후보를 비롯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등에 정책 연대 러브콜을 보내는 등 반(反)윤(석열) 빅텐트 전략을 꾀했다. 이처럼 통합정부론을 고리로 이 후보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와 막판 단일화를 성사시키면서, 김 후보는 2일 후보직을 사퇴했다. 또, 이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대선 D-7, 요동치는 대선판…긴장감 팽팽 李 ‘진보진영·중도층’ 연대 vs 尹 ‘정권 교체’ 세력 결집
2일 발표된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중도층에 막판 ‘사표 방지’심리가 더해진다면, 10% 안팎의 부동층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 후보는...
"이재명, 정치개혁안 당론 채택하고 합의안도 제안 그대로 수용""윤석열도 제안했지만 李 직접 찾아오며 훨씬 적극적""'선대위 직책ㆍ정치적 연대ㆍ입각' 논의 안해…필요하면 유세는 할 것"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는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며 후보직을 내려놨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당초 김 후보를 포함한 야권 후보들 모두 대선을 코앞에 둔 시점이라는 이유로 이 후보의 정치개혁안을 ‘정략’이라 치부했다. 제3지대 후보들이 혹할 만한 내용으로 주로 이뤄져 '반 윤석열' 연대 유도 의도도 짙어서다. 이날 윤여중 전 환경부 장관과 법륜 스님 등 사회 원로들이 연합정부 구성을 여야 후보에 공개제안하면서 힘이 실렸다.
김 후보는 합의문 발표...
민주당은 정치개혁안을 의원총회를 통해 당론으로 채택해 진정성을 강조했지만, 대선을 코앞에 둔 시점이라 야권으로부터 ‘정략’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안철수 국민의당·심상정 정의당·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등 제3지대 후보를 겨냥했다는 점에서 반 윤석열 연대 의도가 짙어서다. 이런 가운데 과거 ‘안철수 멘토’로 꼽히던 윤 전 장관과 법륜 스님, 최상용 전...
특히, 야권 후보인 윤석열 후보는 1기~2기 민주정부의 김대중(DJ),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까지 언급해 지지를 호소하는가 하면, 이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등에 정책 연대 러브콜을 보내며 ‘통합정부론’을 내세우고 있다. 이 후보는 보수진영인 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까지 직접 전화해 ‘국민통합정부’...
이 후보는 표면상으론 통합정부론으로 연대 러브콜을 보내왔지만, 정권 교체를 원하는 표만 분산시켜도 실익이라는 계산이다. 황 평론가는 “(민주당 입장에서) 안 후보가 (야권 단일화를 해)줄듯 말듯한 태도로 열흘 지나면 그만이다”라며 “완주해주면 고마운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 후보의 단일화 결렬 결정을 두고 정무적 판단이 아쉽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다만 우 본부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안 후보의 연대 문제를 두고 "야권과의 단일화가 결렬된 것처럼 (안 후보는) 저희하고도 단일화가 이루어지기는 어렵다. 여야 후보 단일화는 시간과 조건상 더는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이어 "안 후보는 대선 완주를 선언한 것 아니냐"며 "그 뜻은 존중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전날 야권에 제안한 정치개혁안은 여야 협의 하에 조각(組閣)과 국정계획을 하고, 연동형비례대표제 강화 및 결선투표제 도입 등 소수정당에 유리하도록 선거제를 개편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를 통해 제3지대 후보들을 끌어들여 '반(反) 윤석열 연대'를 꾸리겠다는 의도다.
다만 대선이 코앞인 시점이라 안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 등이 정략이라...
이는 안 후보를 포함한 다른 후보들과 연대를 구성해 윤 후보를 고립시키겠다는 선거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마침 권력 구조 개편이 토론 주제인 만큼 이 후보의 정치개혁안이 다른 후보들에게 호소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또한, 야권 후보 단일화가 무산될 위기에서 윤 후보가 안 후보에게 어떤 태도를 보일지도 주목된다.
이외에도 러시아의...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야권 단일화 제안을 철회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통합정부'를 염두에 두고 꾸준한 대화를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 후 '선대위 차원에서 접촉한 바 있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식의 단기적인 선거 연대보다는 더 큰 차원에서 정치교체 이런...
대선 성패를 가를 최대 변수는 중도층 표심과 직결된 야권 후보 단일화다. 아직 중도층 표심은 오리무중이다. 진보와 보수는 각각 35%의 안팎의 굳건한 진영 표가 있다. 이 후보와 윤 후보가 30% 중·후반대의 지지율을 유지해온 배경이다. 거꾸로 15% 정도의 중도층은 지지 후보를 정하지 않은 상태다. 4자 구도선 지금쯤 45%를 넘겨야 대세 후보다. 3, 4위 후보가 10%를...
윤석열 측 "단일화 검토 안 해…자강에 노력"이준석 "단일화로 이득 볼까, 의구심 가져"자신감 배경엔 지지율…안철수 하락, 이재명 앞서 다만, 추후 단일화 가능성 열어둬 "하나로 뭉칠수도"안철수 측 "단일화 가능성 없다…국민에 대한 배신"
대선이 30여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야권 단일화 셈법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서울 소재의 한 법대 교수는 “어느 기관이든 시행착오를 겪는데 잠깐 실수했다는 이유로 바로 없애버리면 국가기관 신뢰성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며 “야권에서는 공수처가 쉽게 폐지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음에도 폐지론을 외치는 것은 일종의 정치공세”라고 지적했다.
공수처 무용론을 타개하려면 수사력 부족 논란을 해소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관측이 많다....
야권 단일화와 관련해서도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으며 선을 그었다.
이날 행사 내내 윤 후보와 안 후보는 서로 마주 보며 앉았지만, 가벼운 눈인사만 나눴을 뿐 별다른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 기념촬영 시간에 나란히 섰음에도 두 사람은 대화하지 않았다.
안 후보 역시 윤 후보와 단일화에 별다른 이야기를 내놓지 않았다. 이날 오전 복지국가실천연대...
이에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서울변호사회 등은 “헌법상 진술거부권을 침해하는 등 인권침해적인 법률 제정 검토 지시를 즉각 철회하라”고 성명을 냈었다. 이들은 인권 옹호에 앞장서야 할 법무부 장관이 수사 편의적 발상으로 인권 침해에 앞장선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야권을 비롯한 여권에서도 우려를 표했었다.
법안으로 추진된다면 진통을...
운 후보와 안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면서 후보 단일화는 이제 야권의 최대 쟁점 화두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윤 후보의 지지율 추이에 따라 조만간 급부상할 가능성도 없지않다. MBN·매일경제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야권 단일후보 적합도를 묻자 안 후보가 43.5%로 윤 후보(32.7%)를 앞섰다. 동시에 다자...
오 시장은 "대중에게 잘 알려진 그린피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참여연대 등 전통적 의미의 시민단체들은 (직접적으로) 서울시의 지원을 받지 않았다"면서 "중앙정부ㆍ서울시 보조금을 받거나 위탁사업을 하는 게 소금 역할을 하는 시민단체에는 부정적인 요소가 된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청 6층 시장실에서 만난 오 시장은...
"마지막 도전…이승만·박정희·김영삼 잇겠다""취임 즉시 이명박·박근혜 사면하겠다" 후보 당선 시 "안철수와 세력연대…원희룡·유승민·윤석열도 모시겠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31일 "안전하고 확실하게 정권을 되찾고 나라 정상화, G7 선진국 시대 건설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호소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안 대표는 범야권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적지 않은 지지율을 얻고 있기에 국민의힘으로선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국민의당은 당분간은 국민의힘과 연대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고 당내 준비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당 관계자는 "추후에 얘기가 되겠다"라며 "(국민의당이) 먼저 정리되고 안 대표가 대선 출마를 확실히 한 다음에 그때 어떻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