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는 중국으로 통하는 주요 바닷길인 말라카 해협에 있어 안심할 수 없다. 말라카 해협은 중동의 원유를 운반하는 유조선 통과량이 많아 만약 미국이 이 해협을 봉쇄한다면 중국으로 유입되는 중동의 원유과 가스가 끊기게 된다.
2003년 후진타오 당시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이 당면한 위협 중 하나로 에너지 수송로의 안전이라며...
다만 동남아 권역에서 선원 납치 피해자 수가 2배 이상 증가(5명→13명)하고, 싱가포르 해협에서의 해적 공격이 2018년보다 급증(3건→12건)했다.
고준성 해수부 해사안전관리과장은 “2019년에 전 세계 해적사고 건수는 줄었지만, 납치 피해는 오히려 크게 늘었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경계가 필요하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해적피해 예방을 위해...
특히 싱가포르와는 조호르 해협을 가로지르는 다리로 연결돼 있다는 점도 여행객에는 좋은 입지 조건이다.
청주공항에 거점을 두고 있는 이스타항공은 청주 지역을 중심으로 관련 노선을 확대 운항 중이다. 주 21회 운항 중인 청주~제주 노선에 1월 한 달 간 18편의 임시편을 추가 편성해 방학과 명절 등 국내선 수요 증가에 대비하며, 청주~다낭, 청주~방콕의...
이후 첫 거래가 시작된 16일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싱가포르거래소에서 장 초반 19.5%(11.73달러)나 급등한 배럴당 71.95달러까지 치솟았다.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텍사스유 가격도 63.34달러로 15% 넘게 올랐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원유값 안정을 위해 전략비축유를 방출한다고 밝혔다. 사우디 정부도 비축유를 통해 공급 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그럼에도...
유조선 항로 추적업체 탱커트레커스는 리아호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푸자이라를 오가며 해상에서 다른 유조선에 급유하는 역할을 했다며 선주가 싱가포르 또는 UAE 회사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UAE는 자국 회사 소유가 아니라고 부인했다.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고조되고 나서 호르무즈해협에서는 5월부터 유조선을 공격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세계...
네덜란드 KLM과 에어프랑스, 브리티시항공, 싱가포르항공, 호주 콴타스항공 등도 항공경로를 우회하고 있다.
두바이 소재 에미리트항공과 우부다비의 에티하드항공 등 중동 지역 항공사들도 호르무즈해협과 오만만 상공을 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운항노선이 많은 공역이 막히면서 항공교통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미국과 아시아, 유럽을 오가는...
싱가포르 난양공대의 우솽수 군사연구위원은 “이번 거래는 군사적 충돌보다는 정치적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특히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는 중국 내부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싱크탱크 랜드코퍼레이션의 국장인 스캇 헤럴드도 “대만이 F-16 전투기를 매입한다고 해도 중국의 군사력을 따라갈 수는 없겠지만 미국이 대만을...
배성택 선장은 “오만에서 LNG를 싣고 싱가포르 앞 믈라카 해협을 거쳐 평택으로 온다”며 “편도 항해 기간은 14일가량”이라고 말했다. 그는 “1년에 10번 정도 LNG를 수송하며 이번이 202번째”라고 말했다. 수송선의 가격이 얼마인지 궁금해 가격을 물었더니 “2000억 원”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우리 조선산업이 단순 건조가 아닌 고부가가치인 설계...
또 우리나라와 유럽ㆍ중동 지역을 잇는 말라카ㆍ싱가포르 해협은 우리나라 원유 수입량의 90%, 수ㆍ출입 물동량의 30% 이상을 운송하고 있는 주요 국제 해상 수송로다.
해수부는 싱가포르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함으로써 이 해협을 운항하는 국적선사의 안전한 운항을 지원하고 해운경쟁력을 강화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중국 난징이공대와 우리나라의 ㈜성균과기가 공동개발한 윌튼코인은 블록체인 기반 RFID와 사물인터넷을 결합한 물류관리 플랫폼으로 지난 8월 싱가포르의 가상화폐거래소 바이넌스에 최초 상장된 이후 한때 1만원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최근 중국 금융당국의 가상화폐 규제 이후 한동안 주춤해 현재 57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윌튼의 발행총량은 1억 개이며, 현재...
미국 해군 7함대 소속 구축함인 존S.메케인함이 싱가포르 동쪽 말라카 해협에서 상선과 출동해 10명의 수병이 실종하고 5명이 부상했다고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7함대는 이날 성명에서 “부상자 중 4명은 싱가포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험할 정도의 중상은 아니며 다른 한 명은 부상이 경미해 추가적인 의료 조치가...
또한, 말라카ㆍ싱가포르 해협에서 대만해협까지가 포함되기 때문에 전 세계 해양 물류의 절반과 원유 수송량의 60% 이상이 이 바다를 지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지리상으로 이 해역의 원유나 천연가스에 대해 연고권을 주장할 수는 없으나, 그렇다고 중국이 이를 독식하는 것만은 좌시할 수 없다는 논리입니다. 그래서 이 해역과 최근접거리인 필리핀과 미국...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대만 총통이 이날 싱가포르에서 양국 국가원수 자격으로 회동한 것이다. 중국과의 대립으로 고립됐던 대만은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경제통합 움직임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됐다. 그러나 양안이 급속히 가까워지면서 중국의 해양 진출이 가속화할 수 있다. 이에 동아시아 안전보장체제가 크게 바뀔 수 있다는 경계심도 커지고 있다고 8일...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에 대해 깊고 영속적인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 대만이 존엄성과 존중을 바탕으로 관계를 형성하고 긴장을 완화하면 안정을 촉진하기를 희망한다”며 “미국 정부도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고수한다”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대만 총통은 이날 오후 싱가포르에서 1949년 분단 이후 66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대만 총통은 오는 7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첫 회동을 한다고 4일 대만중앙통신(CNA)이 보도했다.
찰스 첸 대만 총통실 대변인은 3일 양국 정상 간의 회동 사실을 전하며 “두 정상이 양안(중국ㆍ대만)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번 회동은 양국 간의 평화를 강화하고 현재의 양안 관계를...
현대차는 지난 2004년 수출용 자동차 1058대를 수송하던 자동차 운반선이 싱가포르 해협 통과 중 대형 유조선과 충돌해 침몰하는 사고도 겪은 바 있다. 당시 114억원의 피해를 봤으나 현대해상의 보험에 가입돼 전액 보상을 받았다.
차량 훼손에 따른 고객 인도 지연 우려에 대해서도 현대차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해당 차량들에 대해 충분한 재고가 남아있기...
현재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며 “프랑스와 함께 추가적인 보안조처를 하고 필요한 곳에 재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470만 파운드(약 85억원)를 들여 유로터널 터미널 주변에 장벽을 쌓았던 영국 정부는 유로터널 안전을 위해 700만 파운드를 다시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유로터널 운영사는...
이란이 이 해협을 장악하면 사우디의 석유가 수에즈운하를 거쳐 유럽으로 가는 길을 봉쇄할 수 있다.
싱가포르 컨설팅업체 바우트레인의 존 바우트레인 대표는 “중요한 것은 예멘이 아니라 사우디에서 수출하는 막대한 양의 원유”라며 “이란은 장기적으로 예멘을 통한 석유공급망 붕괴에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란은 사실상 사우디와 이라크를...
중국 에너지와 제품 수출입 상당수가 말라카해협을 통과하고 있다. 마수드 칼리드 중국 주재 파키스탄 대사는 “‘경제회랑’이 구축되면 이 루트가 약 6000km 단축된다”고 설명했다.
과다르항 운영권은 싱가포르에 갔다가 지난 2013년 2월 중국해외항구유한공사에 넘어가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시 주석은 이번 방문에서 앞으로 40년간 운영권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