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 한은 관계자는 “시장안정용 무제한 RP매입 금리는 기준금리에 10bp 이내의 알파를 가산한 금리로 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이내 변경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기 힘들다”며 “시장상황, 즉 단기금리나 자금사정에 따라 매입금리는 달라질 수 있다. 또, 무제한 RP매입은 시장안정이 목표지 저금리로 자금을 공급하는게 목표가 아니다”...
한은 관계자는 “단순매입은 단기적으로 금리변동성이 클 때 지표물을 중심으로 하는 시장안정용이 있고, 오늘처럼 비지표물을 (한은에) 팔고 새로운 장기채권 발행시 매입 여력을 도와주는 수급개선 및 RP(환매조건부채권) 매매를 위한 담보채권 확충을 위한 용도가 있다”며 “이번 단순매입은 후자”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주열 총재가 밝혔듯...
“최근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수요도 있어 연장 필요성이 크지 않을수도 있었다. 다만, 4월 발행에 따른 만기도래와 6월 반기말 이슈, 물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7월 국고채발행규모를 감안해서 1개월 연장하게 됐다.”
25일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은은 당초 6월말로 종료될 예정이었던 시장안정용...
7월중(매주 화요일에 실시)
* 제1차 전액공급방식 RP매입의 마지막 입찰이 6.30일(화) 실시되는 점을 감안하여 7.7일(화), 14일(화), 21일(화), 28일(화) 총 4회 실시할 예정
□ 한편 한국은행은 금융회사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되거나 금리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금융시장 불안 발생시 비정례 RP매입 등을 통해 유동성을 적극 공급할 예정임
이는 한은이 3월 시장안정용으로 4월 금융사 채권매수여력 확충용으로 각각 1조5000억원씩 총 3조원 규모로 단순매입을 실시한 때문이다. 반면, 3월10일 15-1종목 8700억원, 6월10일 10-3종목 1조3500억원이 각각 만기도래했다.
앞선 관계자는 “10-3 종목이 만기되는 것을 알고 있다. 만기되는 것을 감안하겠지만, (국고채 단순매입은) 변동성이 클 때 하는 것이다....
정부가 3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면서 추가 국채발행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시장안정 조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앞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은은 총 3조 원 규모의 국고채 단순매입을 단행한 바 있다. 각각 시장안정용과 금융사 채권매수 여력 확충용을 명분으로 각각 1조5000억 원씩을 매입했었다.
국고채 단순매입이란 한은이 유통시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