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양 추위 속에/ 해는 가고 또 오는 거지만/ 새해는 그런대로 따스하게 맞을 일이다/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가 숨쉬고/ 파릇한 미나리 싹이/ 봄날을 꿈꾸듯/새해는 참고 꿈도 좀 가지고 맞을 일이다/ 오늘 아침/ 따듯한 한 잔 술과/ 한 그릇 국을 앞에 하였거든/(중략)아무리 매운 추위 속에/ 한 해가 가고/ 또 올지라도/ 어린 것들 잇몸에 돋아나는/ 고운 이빨을 보듯/ 새해는...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이 성공적인 첫 시작을 알렸다.
20일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은 지루할 틈 없는 ‘폭풍 전개’로 시청자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두 주인공인 장나라와 정경호의 악연은 하루 아침에 악연에서 혼인 관계로 발전했다.
과거 최고의 걸그룹 멤버였던 한미모(장나라 분)은 과거 멤버들과 만난 자리에서 구슬아...
연말부터 계속된 각 레스토랑의 단체 손님 모시기 영업이 정초에도 이어지고 있다. 가격과 맛, 구성원의 선호도를 모두 만족시키면서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과 서비스를 갖춘 레스토랑은 신년 모임 장소로 제격이다.
한식뷔페 풀잎채는 오는 2월 29일까지 잦은 술자리와 술값에 부담이 큰 고객을 위한 주류 이벤트를 진행해 단체 예약의...
“수집가들에게 맥캘란의 마법과도 같은 맛과 향에 견줄 만한 브랜드는 없다.”(위스키 평론가 마이클 잭슨)
“맥캘란의 ‘1824 컬렉션’은 생애 최고의 위스키다.”(‘위스키 바이블’ 저자 짐 머레이)
맥캘란은 세계에서 가장 귀한 위스키 브랜드로 평가받는다. 맥캘란은 ‘맥캘란 라리크 서퍼듀’와 ‘맥캘란 M 디캔터 임페리얼’로 세계 최고가 위스키 기네스북...
소주는 반백 년 동안 서민들의 희로애락과 함께 했습니다. 얄팍한 지갑 사정 생각하지 않고 마음껏 취할 수 있는 유일한 술이었죠. 퇴근길 들르는 집 앞 포장마차에서도 만원짜리 한두 장이면 충분했고요. 친구의 축 처진 어깨를 다독이는 ‘소주 한 잔 할까? 내가 쏠게’란 말에도 고민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미생의 고단함을 위로하던 소주가 변했습니다. 3년...
'마녀의 성' 최정원이 인형 미모로 주목받고 있다.
최정원의 소속사 엘앤 지호 엔터테인먼트 측은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에서 폭풍처럼 몰아치는 시련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는 긍정 여신 오단별(최정원 분)이 행사 도우미로 변신한 비하인드 컷을 30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최정원은 극 중 오단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드라마 속 오단별은 밝고 긍정적인...
2015년 한 해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먹고 마셨다. 1월의 야심찬 다이어트 계획은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 나오는 신제품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12월인 지금 나에게 남은 건 5kg의 지방뿐이다.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한 해 동안 잘 먹었으면 됐지 뭐.
지난 일 년 동안 나의 식도와 위장을 훑고, 지금은 내 뱃살에 안착한 먹을 거리 열 가지를 모았다. 일 년...
한 해가 저무는 연말이다. 한편의 CF가 가슴에 각인된 1991년 연말 풍경을 끄집어낸다. 경찰이 휘두른 쇠파이프에 맞아 죽은 명지대 강경대 군 사건으로 촉발된 대학가 시위로 대학교정은 1년 내내 최루탄으로 뒤덮였다. 강군의 시신을 부여안고 울부짖는 아버지의 통곡은 수많은 아버지의 가슴을 할퀴었다. 1991년이다.
대학가 시위로 얼룩졌던 1991년 연말 한해를...
또한 김 회장은 “소주에 붙는 세금을 직접 올릴 필요 없이 소주 원가만 올리면 소주 관련 세수가 저절로 늘어나기 때문에, 애주가들의 반감이 적을 것으로 보고 소주 값 인상을 감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현 정부는 담뱃세와 마찬가지로 주로 간접세 위주로 세금을 올려 정치적 부담을 피한다고 생각하겠지만 납세자들이 모를 리 없다”고 지적했다.
사단법인 한국물가정보가 창간 45주년을 맞아 ‘종합물가총람’을 발간했다. 1970년부터 2015년 현재까지 주요 품목별 물가 변동을 집대성한 ‘종합물가총람’은 45년간의 각종 통계자료를 총망라, ‘통계로 본 물가 45년사’를 한눈에 보여준다.
통계자료집이지만 단순히 딱딱하고 어려운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다. 1970년대를 살아온 이들에게는 그 시절의...
*‘리얼스토리 눈’ 내연남과 관계 유지 위해 남편 살해 기도 무정한 아내…보험금 노린 ‘보리차 독극물’ 사건
‘리얼스토리 눈’이 ‘보리차 독극물’ 사건을 취재했다.
1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MBC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 406회에서는 ‘남편이 마신 보리차 아내는 왜 독을 탔나’ 편이 전파를 탄다.
지난해 11월, 충남 서산의 한 대형 병원이 발칵...
'백종원의 3대 천왕' 사당동 전집 방문, "막걸리로 작업 거는 방법 있다"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서울 동작구 사당동의 한 전집을 방문했다.
2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는 열 세 번째 메뉴로 전이 등장했다.
이날 서울 사당동에 위치한 전집을 찾았다. 백종원은 막걸리를 시키며 "옛날엔 막걸리를 섞지 않고 먹었다. 쌀 도정이 좋지...
담배, 술, 화장품 등 꼭 사야 이득이 되는 이른바 ‘목적 구매’ 상품을 주워담는 데만도 허락된 시간의 반이 흘러간다. 이제 보딩까지 남은 시간은 고작 10~20분 남짓. 그때서야 비로소 ‘뭐 살만 한 게 없을까?’라며 수많은 진열장 사이의 제품들을 잰걸음으로 흘깃흘깃 둘러보기 시작한다. 그야말로 ‘눈에 띄는 놈’들을 후킹(Hooking)하는 시간이다. 당신은 짧은...
26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술 때문에 아내를 힘들게 하는 한 남편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아내는 "남편은 제가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데도 제 카드로 술집에서 120만원을 결제했다"며 "지금까지 살면서 남편에게 생활비를 받아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월급을 준다고 해놓고 2만원으로 대체한 적도 있다...
환경부가 빈 병 보증금 인상안을 입법예고한 것을 두고 주류업계가 인상안 철회를 요구하며 강력 반발했다. 주류업계는 인상안이 그대로 실행되면 주류 가격이 10% 이상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한국주류산업협회는 2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부의 인상안은 정책의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렵고 서민에게 큰 부담과 부작용만...
환경부가 지난달 3일 입법예고한 빈병 보증금 인상안에 대해 주류업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빈병을 사재기해두는 현상 때문에 지난달 빈병 회수율이 81%까지 떨어져(작년 9월 96%) 빈병 부족으로 생산라인을 중단하는 업체도 생겨나고 있다.
주류업계는 인상안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그대로 실행되면 주류 가격이 10% 이상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빈병을 구하는데 공병상에서 엄청난 웃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부르는 가격이 주간 단위가 아닌 일간 단위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환경부가 소주, 맥주 등 빈 술병 재사용률을 높이겠다고 내놓은 대책으로 인해 주류업계가 술값 인상을 검토 중이다. 실제 정부가 내년 1월 21일부터 소주병ㆍ맥주병 등 빈병의 반환 보증금과 취급수수료를 2배 이상 올리겠다고...
‘아주 넉넉하다’는 뜻으로, ‘술 따위에 어지간히 취한 상태’를 말하는 ‘거나하다’의 준말이기도 하다. ‘한턱내다’는 하나의 단어이므로 붙여 써야 한다.
술자리에서는 술을 상대방에게 권하고 받아 마시는 게 큰 즐거움이다. 이런 모습을 ‘권커니 자커니’ ‘권커니 잣커니’ ‘권커니 작커니’로 표현하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 이 세 가지 모두 잘못된...
고소득층엔 껌 값, 서민에겐 생존비…2000원의 기회비용
갑당 2000원이 오른 담뱃값은 고소득자들에게는 거의 부담을 느끼지 못하는 가치인 반면, 비정규직이나 일용소득 노동자, 용돈을 받아 생활하는 노인이나 취업준비생들에게 식료품 구매나 최소한의 문화생활조차 줄일 수밖에 없도록 하는 생계비로 볼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 서명자는 “한 달 100만원 벌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