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인재 초빙 정책이 직장을 찾던 오일러를 구원했고 수학의 역사를 바꿨다.
오일러는 다작의 수학자였다. 엄청난 분량의 논문을 썼지만, 그의 저술 중에 가장 많이 읽힌 책은 프로이센의 샤롯데 공주에게 보낸 200여 개의 서신을 모은 책이다. 프레더릭 왕의 요청으로 수학과 물리학을 가르치게 된 독일 공주에게 교육을 위해 보낸 서신인데, 보통 사람의 눈높이로...
무의식적인 통찰이 일어나려면 번갈아가며 강렬하고 의식적인 일을 하고 난 다음에 휴식을 한다.”
20세기 초에 활동했던 프랑스의 걸출한 수학자 쥘 앙리 푸앵카레는 “의식적인 노력이 있어야 무의식적인 기계가 돌아간다”고 명쾌하게 설명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는 “의식적인 노력이 없다면 무의식적 기계는 움직이지 않고 아무것도 생산하지 않는다”고도...
‘따분한 수학자’와 ‘수학을 따분하게 여기는 방송인’. 수학자가 사랑하는 여성을 뺏기는 결론까지. 그러니까 수학이 재미없다는 고정 관념은 어디나 똑같다. 학창시절 수학으로 받은 상처 때문에 평생 그 생각을 안 바꾸리라 결심한 사람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게 아니다.
물론 방송인에 대한 이런 고정 이미지는 공정하지 않다.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1950년대에는 일군의 유럽 수학자들이 ‘공정 분배’를 모색하다가 이 ‘I cut, you choose’의 원칙에 착안하게 되었고, 20세기 후반에는 더 많은 학자들이 이론화에 참여, 세 사람 이상의 집단에도 이 원칙을 적용할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간단하다. 세 사람일 경우에는 한 사람이 케이크에서 3분의 1쯤을 잘라 나머지 중 한 명이 고르게 하고, 남은 덩어리를 남은 두 명...
특히 이향숙 교수는 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국제적 위상 제고 및 수학 발전과 진흥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밖에 수학의 외연 확대와 함께 기초과학 및 국가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분야별 수상자를 대상으로한 우수과학자포상 통합시상식은 27일 오후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다.
최 교수는 ‘국제 정수론 저널’ 초대 국제편집위원, 미국수학회 초대 펠로(fellow)로 선임되는 등 학계에서의 활발한 활동으로도 이름을 알려왔다.
한국여성수리과학회는 400여 명의 여성 수학자로 구성돼 있다. 활발한 교류와 여성수학자들의 저변 확대를 도모해 수리과학기술 발전과 보급에 기여하고자 지난 2004년 설립됐다. 최 신임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수학에 천부적 재능이 있었으나 꿈을 펼칠 수 없었던 인도 빈민가의 라마누잔과 그를 유일하게 알아준 영국의 수학자 하디 교수, 이들은 5년간 함께 연구하며 ‘분할함수’ 등 수많은 공식과 이론을 증명해냈다. 두 뇌섹남의 특별한 우정 ‘브로맨스’는 영화 ‘무한대를 본 남자’(2015), 연극 ‘사라지는 A’(2009) 등으로 소개됐다.
남인도 에로데에서...
수학자로 일하면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가장 큰 성과는 오늘날에도 회자되는 ‘케플러의 법칙’이다. ‘행성은 태양을 타원 궤도로 돈다’ 등 세 가지로 구성된 이 법칙은 행성의 운동을 간단한 과학적 공식으로 표현해, 천문학이 점성술에서 비로소 독립할 수 있게 했다.
케플러는 접안렌즈를 볼록렌즈로 한 굴절망원경 원리도 세계 최초로 고안해냈다. 수학적으...
영화 ‘무한대를 본 남자’는 인도 빈민가의 수학 천재 ‘라마누잔’과 그를 유일하게 알아본 영국 괴짜 수학자 ‘하디 교수’의 수학을 사이에 둔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실존 인물을 기반으로 한 이야기다.
특히 ‘무한대를 본 남자’는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을 만든 맷 브라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1910년대 영국의 시대적 배경을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예를 들어, 유로화로 통일되기 전 프랑스는 작가 생텍쥐페리, 음악가 드뷔시, 에펠탑을 만든 건축가 에펠 등과 같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와 음악가, 건축가들을 앞면의 소재로 사용했다. 독일 역시 문학가, 수학자, 예술인 등을 도안 인물로 채택했다. 스위스 프랑화는 지금도 앞면 소재를 모두 시인, 화가, 작곡가 등 문화예술인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그리스 수학자 아폴로니오스(BC 262?~BC 200?)의 ‘원뿔곡선론’ 등의 글을 본 뒤 취미로 수학을 배웠고, 그러다가 본격적인 수학자가 됐다.
그는 대단한 증명을 해냈을 때에도 “언론의 주목을 받는 게 싫다”며 그 내용을 공표하지 않았다. 수학과 관련해 남긴 기록은 지인들과 내기로 문제를 내고 풀기 위해 주고받은 서신, 프랑스 수학자 블레즈 파스칼과...
앨런 튜링(1912.6.23~1954.6.7)은 컴퓨터 시대를 연 수학자이자 암호학자이며 논리학자다. 인간의 두뇌처럼 기계도 적절한 순서에 따라 수학적 계산이나 논리적 조작을 할 수 있다는 ‘튜링 머신(Turing machine)’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컴퓨터가 탄생할 수 있는 이론적 토대를 제시했다.
1931년 영국 케임브리지대 수학과에 입학했던 튜링은 1936년 미국 프린스턴대...
‘뷰티플 마인드’에서 내시로 열연했던 영화배우 러셀 크로는 “훌륭한 파트너십을 지닌 두 사람은 아름다운 정신, 아름다운 마음의 소유자였다”고 깊은 애도를 표하기도 했다.
내시가 수학계의 최대 난제 중 하나인 리만가설을 연구하다가 병이 더 악화된 것으로 알려져 수학자들이 한동안 리만가설에 손을 대기를 꺼려 했다는 풍문도 전해지고 있다.
고대 그리스를 대표하는 수학자이자 물리학자인 아르키메데스는 욕조에 몸을 담글 때 물이 넘치는 현상에 착안하여, 금과 은의 밀도 차이를 이용해 순금 왕관의 실제 부피 측정법을 알아내고는 참을 수 없는 기쁨에 ‘알아내다’라는 뜻의 그리스어 ‘유레카’를 외쳤다고 한다.
이제는 개별 연구자, 개별 기업 단독으로만 진행하는 R&D로는 더 이상 글로벌...
주세페 페아노(Giuseppe Peano·1858.8.27~1932.4.20)는 이탈리아의 수학자이자 철학자이다. 토리노대를 졸업한 그는 1882년부터 모교에서 미적분학을 강의했다. 명저 ‘새로운 방법으로 표현된 산술원리’를 통해 우리가 쓰고 있는 합집합(∪)과 교집합(∩)에 대한 현대적 기호를 발명해 최초로 사용했다.
집합론은 19세기 말에 개발됐으니 수학의 다른 이론들에 비하면...
김소연 작가의 ‘수학자의 아침’(문학과지성사)은 봄볕이 닿지 않는 곳으로 뻗는 봄볕같은 시집이다. 시의 행간 하나마다 시인의 희망이 묻어난다.
외국시집은 2편이 뽑혔다. 1996년 노벨상을 수상한 여류시인 비스와바 쉼보르스카의 ‘충분하다’(문학과지성사)는 시 뿐만 아니라, 육필 원고를 촬영한 사진도 함께 수록해 풍성함을 더했다. ‘길 잃은 새’(청미래)는...
수학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아벨상 수상자에 영국 수학자 앤드루 J. 윌레스(62)가 선정됐다.
노르웨이 과학ㆍ문학아카데미는 15일(현지시간) 반(半)안정 타원곡선에 대한 모듈러성 추측을 통해17세기 프랑스 수학자 피에르 드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입증해 정수론에 새로운 시대를 연 공로로 윌레스를 올해의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윌레스가 지난 1994년...
1923년 미국 출생인 섀플리 교수는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프린스턴대에서 수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81년부터 UCLA에서 경제학 및 수학과 교수로 지내왔다. 그는 영화 ‘뷰티풀 마인드’의 실제 모델인 경제학자 겸 수학자 존 내시 프린스턴대 명예교수와 친구이자 게임이론 1세대로 꼽힌다.
섀플리 교수는 동료 수학자인 데이비드 게일과 수리경제학 이론과...
이번 새 광고는 세계적인 수학자 아이작 뉴턴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담았다. 뉴턴이 오랜 시간 고민해 온 문제의 해답을 꿈 속에서 찾아냈다는 실화에 주목했다. 17세기 시대 배경을 사실적으로 재현하기 위한 연출도 눈에 띈다.
시몬스 관계자는 “뉴턴의 일화처럼 우리는 때때로 인생에서 직면하게 되는 어려움을 숙면이 주는 심리적 안정감으로 극복하고는 한다...
물론, 투자에 정답은 없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수학자인 제임스 사이먼스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20년간 연평균 30%가 넘는 수익을 올렸지만 “투자 세계에 특별한 법칙은 없다”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투자에 대한 결과는 결국 내 몫입니다. 돈을 벌려면 공부해야겠죠. 당분간 여러분이 찾아봐야 할 신문기사 키워드는 ‘달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