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물] 11월 15일 요하네스 케플러- 최초의 천체물리학자로 평가되는 독일 과학자

입력 2016-11-15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배준호 국제부 차장

독일 천문학자 요하네스 케플러(1571.12.27~1630.11.15)는 17세기 과학혁명을 주도한 사람이다. 칼 세이건은 “최후의 점성술사이자 최초의 천체물리학자”라는 말로 케플러의 위대함을 높이 평가했다.

케플러는 칠삭둥이 미숙아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용병으로 80년 전쟁에 참전해 네덜란드에서 전사했다. 어려서 천연두를 앓는 바람에 손가락이 불구가 됐고 근시와 복시까지 겹쳤다. 이런 역경 속에서도 연구를 계속해 현대 천문학의 기틀을 다졌다.

6세 때인 1577년 대혜성을 목격한 것이 케플러의 인생을 결정지었다. 뛰어난 학업 실력으로 튀빙겐대 신학부에 입학했으나 신학 대신 천문학 공부에 열중했다.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가 주창한 지동설을 최초로 지지한 저서인 ‘우주구조의 신비’를 발간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당대 최고 천문학자였던 튀코 브라헤 밑에서 1년 정도 함께 일했으나 두 사람의 사이는 좋지 않았다.

케플러는 신성로마제국으로 돌아가 루돌프 2세 밑에서 황실 수학자로 일하면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가장 큰 성과는 오늘날에도 회자되는 ‘케플러의 법칙’이다. ‘행성은 태양을 타원 궤도로 돈다’ 등 세 가지로 구성된 이 법칙은 행성의 운동을 간단한 과학적 공식으로 표현해, 천문학이 점성술에서 비로소 독립할 수 있게 했다.

케플러는 접안렌즈를 볼록렌즈로 한 굴절망원경 원리도 세계 최초로 고안해냈다. 수학적으로도 많은 업적을 남겼다. 대수학을 천문 연구에 최초로 이용했으며 400년 동안 증명되지 못한 ‘케플러의 추측’이라는 가설도 제시했다. 또 세계 최초 SF소설이라는 평가를 받는 ‘꿈’도 펴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009년 천문학에 대한 케플러의 업적을 기리는 의미에서 우주망원경에 그의 이름을 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딥시크’ 탑재한 中 BYD, 한국서 ‘보안 인증’ 통과했다
  • 원화 흔들리자 ‘금·은’ 에 올인…한 달 새 4500억 몰렸다
  • 뉴욕증시, ‘셀아메리카’ 우려에 급락…금값, 첫 4700달러 돌파
  • “오늘도 안전하게 퇴근합시다”⋯반도건설 현장의 아침 [산재 공화국, 시스템의 부재 下-②]
  • 1월 중순 수출 14.9% 증가⋯반도체는 70.2%↑
  • 코레일 '2026 설 승차권 예매'…경부선 KTX
  • 트럼프, 알래스카 LNG 개발 성과 내세운 후 “한일 자금 확보” 피력
  • 광교신도시 국평 평균 11억 돌파…광교자이더클래스 25억 원대 최고가
  • 오늘의 상승종목

  • 01.21 09:2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526,000
    • -4%
    • 이더리움
    • 4,358,000
    • -7.61%
    • 비트코인 캐시
    • 856,000
    • -0.87%
    • 리플
    • 2,823
    • -4.04%
    • 솔라나
    • 187,600
    • -5.01%
    • 에이다
    • 524
    • -4.2%
    • 트론
    • 443
    • -4.11%
    • 스텔라루멘
    • 310
    • -2.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750
    • -4.53%
    • 체인링크
    • 18,060
    • -5.2%
    • 샌드박스
    • 205
    • +1.49%
* 24시간 변동률 기준